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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배추작목반

날이 그저께부터 추워졌다.
어제는 눈발도 잠시 날렸으며,
볼이 얼것같고, 귀가 떨어질듯이 매서운 바람까지 부니..
진짜 겨울이 완전 와버렸음을 150%느꼈다..

우리집 앞에는 우리동네 선유동절인배추 작목반 하우스가 있다.
매일매일 동네 사람들이 모여 주문받은 배추를 절이고, 포장하고..
북적이고 시끌시끌한것이 조용한 시골동네에 사람사는 소리를 느끼게 한다.

하하하.. 괴산지역은 수년전부터 나름 절인배추를 특산품으로 걸고 있다.
워낙 배추값이 변동추이가 크고, 해마다 폭락아니면 폭등.. 이사실은 배추가
다 자랄때까지 누구도 모르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가격장난같은거다.
해서 생각해낸것이 절인배추.. 수년동안 절인배추의 가격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받으며
직거래를 유지해오고 있다. 중간 마진을 먹는 상인들이 없으면서 직거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하튼... 우리마을 선유동 절인배추 작목반은 올해 첫해라서 큰 기대는 없으신것 같다.
올해는 실험적으로.. 그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보시겠단다..

도와줄건 없고.. 절인배추 사진 몇컷 올리고.. 혹 구미가 땡기시는 분들이 있다면
주문도 대신 받아줄까해서 올려본다..^^





이곳 절인배추의 장점은.. 주문을 받으면 밭에서 바로 배추를 수확해와 절이고..
3번이상 헹구어서 포장해 보낸답니다.

20kg 단위로 판매를 하며... 이것은 8~10포기정도의 배추가 들어가고..
택배비 4,000원 포함해서 24,000원입니다.

그러니깐 20kg->20,000원(배추값) +4,000원(택배비)=24,000원이랍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 아참... 이것은 유기농 아니고, 관행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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