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쪽파씨

엿기름 만드는 아르바이트 이틀째..

집에 돌아와보니
대문고리가 살짝 풀어져 있다.
어? 누가 왔다갔나??

집은 별 흔적없이 그대로...
이상타 이상타 누가 왔다갔을까??
고심하고 있는데..

현관 옆 가마솥 앞에 놓인 깜장 비닐봉지..
그리고 그안에 놓인 무언가가 보인다.
그건 바로 '쪽파씨'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우리 동네 꼬부랑 할머니..ㅋㅋ
꼬부랑 할머니가 몇일전 쪽파씨 있냐고 묻너니만..
이내 가져다 놓으신게다..

집 비운걸 걱정 괜히 했나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