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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12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30
    여기는 태국(8)
    베짱쓰
  2. 2007/12/13
    침대짜기-완성품 (11)
    베짱쓰
  3. 2007/12/12
    동순이 새끼들..(7)
    베짱쓰

여기는 태국

지금 버마와 태국국경근처 마을에 머물고 있답니다.

십여명의 버마아이들과 함께......

일단 열받으실분들은 그냥 받으시라고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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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짜기-완성품

가을 걷이 끝나고 나서부터..
침대를 만들겠다고 하던 최교..
물론 우리 쓸 것이 아니라 선물(?)용으로 만드는 거다..

춥다고, 눈온다고, 비온다고, 이런저런 핑게끝에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어제 완성..
칠은 내가 좀 돕고.. 80% 정도는 짜맞추기 방식으로.. 나머지는 못질을 좀 했다.

과정을 기록한 사진이 없어 그냥 결과만.. 살짝..

최목수..



다리연결부위에 못질이.. 살짝.. 나머지는 뀌어맞추는 방식으로.. 저침대 위에 메트리스가 놓일꺼다.


차에 싣기 직전.. 누워봤어용..^^.. 1인용 싱글침대..

지난겨울 처음 시골에 내려왔을때, 친구들이 겨울에 뭘 먹고사냐며 옛다~~ 가구나 만들어라하고는
나름 주문이 폭주했었드랬답니다. 10가지 정도를 만들었나?? 추운줄도 모르고.. 나도 처음하는거라
최교한테 배워가며 했었는데 무지무지 재미있었다는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해보면.. 가구를 만들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최교한테 과감히 주문을 했던 친구들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여튼..다시 겨울이되고, 올 겨울 첫번째 가구를 만들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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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순이 새끼들..


생후 1주일된 동순이 새끼들.. 눈을 못떴어요.. 12월2일


생후 약 20일.. 눈을 떴어요^^ 정확히 2주만에 눈을 뜨고 오늘 기념 촬영을 했어요..^^


오동통통.. 어찌나 통통한지.. 어떻게 요녀석들이 동순이의 몸속에서 살았었을지.. 요즘들어
더 많이 삐쩍마른 동순이에 비하면 어린 요 녀석들은 너무너무 통통한 아가들이예요.
동순이 젖을 빨며 자란 아기들.. 교미후 2달만에 새끼들을 낳고, 정확히 2주만에 눈을 뜬 아기들..
정말 유전자의 신비로움을 다시금 느낍니다. 아직까진 게슴치레한 눈빛이지만 보기도 하고
살짝 소리도 듣는 것같아요..

담주부터 1달간 집을 비우게 되는데 그사이 정말 많이 크겠지요?
동순이가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의 모습으로 변해있을것 같은 아기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요즘 동순이를 끈에 묶어두었습니다. 동네에서 제일 자유로운 개.. 그녀의 인생을 이렇게
개줄에 묶어두게 될지 정말 몰랐는데.. 그녀를 구속하게 되었네요.
담주부터 떠나게될 여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끈에 묶어두기로 했어요. 동네 할머니들이
돌봐주시기로 해서 일종의 훈련기간입니다. 근데 동순이가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반항도
하고 풀어달라 졸라대고... 가슴이 아파서 잠시 풀어주었다가 이내 다시 묶게되는.. ㅠ.ㅠ
마음 약해지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하지만 한편으로 미안한건 어쩔 수 없네요.)

동순아 아기들이랑 한달동안 잘 지내죠..^^ 우리끼리만 여행해서 미안하다~~ 동순이 화이팅!!


서비스컷..ㅎㅎ




잠자고 있는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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