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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느낌표

정말 오랫만에 MBC의 느낌표 지난주 지지난주 방송을 봤는데, 재미있다...갑자기 드는 두가지 생각.

 

각막기증방송은 참으로 눈물나도록 슬프지만 힘내는 방송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를 조금 제도적으로 바꿔보는 운동을 하면 좋을 듯 한데..  방송을 지금 포함해서 한 6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전부 미국에서 각막을 가지고 온 것 같다. 그런데, 가만히 따져 보면 65살 넘는 노인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미국보다 의료보험이 좋은 것 같은데... 왜 미국에서 각막을 가지고 올까?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딴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지만, 여기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면 바로 개인이 운전면허증에 운전면허증을 받자마자 각자가 판단해서 모든 장기기증을 표시하도록 되어있다(다른 뭔가가 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귀찮아서 찾아보지는..). 즉, 운전면허증이 장기기증서약서이다. 혹시 그래서 미국에서 각막을 쉽게 공수해 올 수 있는게 아닐까?...교통사고는...기증의 가능성이 많을 것 같은데.. --;; 그렇다면 해볼만 한 제도 인 듯 하다.

 

이곳에 와서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보조 산소 공급기를 달고,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찍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낮에 그냥 돌아다닌다는 것이었다. 

 

확실하게 이야기하자면, 전동휠체어을 타고 다니는 노숙자들도 많고, "전동휠체어에 보조 산소 호흡기"를 달고 다니거나, "전동휠체어에 알파벳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의사소통"하는 사람이랑, "전동휠체어에 호흡을 뒤에 모터로부터 도움받으며 손가락"만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들이 그냥 나와 같이 인도와 건널목을 건너 다닌다. 그리고 버스를 탄다.

 

이런 사회를 이루어 놓은 건, 한 사회의 부의 차이로부터 나오는 건 아닐 것 같다. 이곳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배우지 못한 어떤 투쟁의 과정이 있을 듯 하다.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든가 하는 그런 이미 잊혀진 이야기..등등.. 내가 확실히 모르는 이 사회의 그런 지난 했던 투쟁들....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즉, 장기기증을 운전면허증에 표시하고 전국적인 이식네크워크가 이뤄져 있는 그 바탕에는 그걸 이뤄낸 사람들의 투쟁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원 목표는 이미 희석되어서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문외안인 나의 대강대강  추측이다. 

 

왜냐하면, 장애인에 대한 복지와 의료가 레이건 일당들로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는데... 과여 그것이 언제 사라질 것인가? 즉, 공짜 전동휠체어가 언제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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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어린이 맞추기를 한 초등학생 친구들이 도라산역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데, 나도 그 친구들이 말한 것 중 하나는 꼭 한 번 이루어 졌으면...  

 

베이징 올림픽이 2008년인니까, 이제 3년 남았는데, 한국에서 기차타고 베이징 가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의 위기만 잘 넘기면 될 것 같은데...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여하튼, 중국도 평양도 서울도 부산도 2008년에 기차타면서 한 번에 좀 가봤으면 좋겠다. 올해만 잘 넘기면 되지 않을까...

 

근데, 정말 미국이든 북한이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이 네 나라의 지배계급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거래와 협상을 하고 있는지 내 깜냥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제발 북한의 지배계급들이 미국의 부시가문들과 협상을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서로 확인해서 영원히 싸우는 듯 마는 듯 하는 중동의 20여년을 반복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느낌표에서 "남한어린이 희망"하면서 서울에서 파리까지 기차역 표시되는 지도는 사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갔다와서 금방 그렇게 될 줄 알고, 가출청소년의 로망은 이제 중앙아시아다........ 하던 그런 지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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