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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

 

12월 28일 이후 공개 포스트가 없다는 사실이 맘을 콕콕 찌른다. -_-

여기저기 호기심은 왕성하지만

금세 사그라들어 지속시키지 못하거나

뒷마무리가 뒤숭숭한게 내 단점임을 알기에, -ㅁ-!

블로그에게 미안하기보단, 내게 미안하달까. 큭.

 

블로그 글이란 건 써도 되고 안 써도 되고,

굳이 완성된 글이어도 되고 아니어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들로 마음을 편히 가져보려고 하지만

그래도오 중요한 건!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바로 써버리는 일! 인 듯.

 



새맞이 일에 다시, 관여하고 있다.

요우

'다시' 라는 말과 '관여'라는 말이 어쩐지 이상하다.

다른 표현 없을까.

 

흔히 새맞이 주체는 단대 차원의 기획단과,

더 엄밀히 말해서 각 과반의 예비 2학년들을 일컫는 말이라서

단대 차원의 기획단도 아니고 예비 2학년은 더더욱 아닌 나로서

'관여'라던가 '개입'이란 말을 쓰게 되는 거 같은데.

참 애매하다. 어쨌거나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함께'

새맞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시', 라는 말 역시...

마치 '예전으로 돌아가는 일'이란 느낌이 드는 말이라 찜찜했던 거였군

처음에는 그런 마음이 아예 없지도 않았지.

내가 지금 이걸 해도 되는건가, 이걸 정말 하고싶어하는걸까, 하는 생각들.

 

그렇지만, 요즘 친구들과 일을 하며 드는 생각은, 역시나,,

'누군가를 위해서' , '해야할 것만 같아서' 라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어서',

'내가 하고싶은 일이 어떤 것인지 더 잘 알고 싶어서',

일 하는 게 좋은 거 같아.

 

하고픈 일을 찾아나가며 하고 있는 일에서 기쁨과 행복을 발견할 때,

앞으로의 길도 보일테니까.

 

으극극 어쨌거나, 예전처럼

한 가지 일에 나의 '전체'를 버닝-올인-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할 수 있었으면.

(완벽주의 이제는 좀 완전히 떨어져나가버려!! T_T)

요리조리 잘 해보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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