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치기...

돈 떨어지니까...

 

안경마저 떨어졌다...

 

음... 세상이 뿌옇게 보인다.

 

세상이 뿌옇게 보이니까 좋은 점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쁘게 보인다는 거다.

뽀샾질을 한 사진처럼

뿌연 파스텔톤의 안개가 사람들을 감싸고

뭔가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눈이 굉장히 피곤하긴 하다만

안경을 쓰지 않고 다녀보는 것도

세상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는 계기가 될 듯 하다.

 

이러다가 부시도 이뻐보이면 우짠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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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2 09:20 2006/11/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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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ked from
    • At 2006/11/24 00:36
    Subject: 안경

    행인님의 [엎친데 덮치기...] 에 관련된 글. 지각생은 심각한 근시와 난시를 갖고 있다. 안경을 벗으면 안그래도 산만한 주의가 더 분산되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아주 배고프거나 춥지 않은한 10

  1. 저한테 안경테는 좀 있는데, 드릴깝쇼??^^
    (문제는 렌즈이지만...렌즈만 있어도 테가 없으면...ㅎ)

  2. 가끔 안경 안쓰고 걸어보면 세상이 참 멋지고 예쁘게 보일 때가 있지요. 단, "X새꺄 왜 쌩까!" 라는 질책은 옵션.^^;;

  3. 불쌍한 행인, 이제 진정한 행인이 되어 가는군요..ㅠㅠ

  4. 어릴때는 안경이 너무 쓰고 싶어서 반친구들 안경을 한번씩은 모두 써 보았다지요.눈 나빠지라고...--;

    익숙해지기만 하면 불편함은 알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익숙해지기까지가 좀 힘이 들겠지만..요..^^;

  5. ㅋ 저도 그런 생각 했었삼. 일부러 이동할 때 안경을 벗고 다닌 적도 있죠. 지금은 자전거를 타니 그럴 수가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