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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작가 에이미 커틀러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옴

 

 

서도호 작가를 검색하다가 연결된 네이버 블로그에서

묘한 작품의 여성작가를 발견했다.

작품을 소개한 이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공부중인 블로거인듯하였다.

뉴욕아트페어를 소개한 포스트나 국내에 알려지지않은 다양한

작가를 소개해준 고맙고 반가운 블로그였다.

 

자연과 여성에 대한 작가의 견해가 독특하다.

작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그림의 자세한 배경은

모르겠지만 그림을 보고 느껴지는 감정은 묘했다.

여성의 노동에 대한 신화적 해석을 드러낸 것인지

배경을 흰바탕으로 둔 탓에 삽화그림으로 오해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삽화 일러스트인지

모를 모호한 그림이다.

확실히 감성이 다른 그림이다.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덧말 :

최근 인사동를 순회하며 전시를 관람할 일이 있었다.

인사동은 이제 관광의 거리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듯했다.

평일인데다 낮시간인데도 거리는 인파로 넘쳐났다.

대학시절 수요일 목요일이면 오픈된 전시장을 순회하듯

휘저었던 전시장으로서의 그 거리는 이제 없는듯하여

약간의 아쉬움과 씁쓸함이 느껴졌다.

 

 

뉴욕은 미술의 중심지이다.

2차대전과 더불어 프랑스의 파리에서 미국의 뉴욕으로 작가와 시장이

옮겨간 때문이다.

미술의 중심지 답게 뉴욕아트페어는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대단했다.

규모의 대단함에서부터 실험적인 작품과 다양한 아이디어의 작품들까지...

 

국내에는 국제적인 미술이벤트로 그나마 광주비엔날레가 존재한다.

광주비엔날레의 감독선임자를 두고 미술계 안팍으로 시끌벅적해보인다.

젊은 여성 큐레이터가 주는 신선한 선임이 학위의 허위로 밝혀지면서

미술계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규모나 내용의 풍부함으로 아시아 미술이벤트로서의

역사를 더해가는 행사였는데 이번일로 진행에 차질없기를 희망할 뿐이다.

 

 

 




중국애니 "피리부는 목동"같은 분위기.

소년이 아니라 여성으로 바뀐 버전같은...

전쟁터로 떠난 남성들을 대신해 노동은 여성들의 몫이 된것일까?

아님 그녀들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중인 걸까?

 

 


그녀들만의 의식을 치루는 중?

키높이 신발과 사슴뿔이 주는 묘한 의미..

자연과의 융화를 통해 거듭난 여성들의 거룩한 의식같은..?

 

 


그녀들은 어떤 노동이든 소화한다?

나무열매의 형상이 아주 독특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참고. 작품상단의 흰색의 조각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유리에 비친 조명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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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워드 L word>시즌2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옴

 

 

L-word의 L의 의미는 LA’를 비롯해 ‘Love’, ‘Lesbian’, ‘Lust’의 중의적 뜻을

내포한다고 한다.

 

멋진 직업을 지닌 멋진 스타일의 멋진 언니들의 이야기.
단지 특별함이 있다면 그들의 성정체성이 동성이라는 사실뿐.

 

시즌2를 즐겨보고 있다.

시즌1때만해도 생소함때문이었을까 가끔 채널에 맞춰지면

그냥 한번 보는 정도. 것도 오래보지 못했던듯...

 

시즌2를 보면서 시즌1을 진중히 보지 못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딱하나였다.

"생소함".

<퀴어애즈포크>라는 게이드라마가 있었는데 그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묘한
특이함이 있었다.

이건 별나라 얘기였던 것이다. 그냥 생소했다.

특별할 것없는 공간이지만 특별하게 보였고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달라보였다.

그들만의 생활과 그들만의 세계.

지상에서 여자들만 존재하고 게다가 다들 멋지고 쿨하기까지하다.

관계의 맵을 분석하다 보면 그녀들의 쿨함은 절정에 이른다.

 

주변친구들의 연인관계를 맵의 형식으로 만들어둔 관계의 맵(?이건 그냥  임의로 지칭)에서

보여주듯이 그녀들의 사랑은 돌고돈다. 한사람에게 정착하는 이들은 드물다.
가장 중심엔 셰인이 보인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겉으로 보기엔 왠지 모호한 캐릭터.
톰보이라는 명칭만으론 많이 부족해보인다.
겉모습만 보면 깡마르고, 짧지만 스타일리쉬한 헤어, 약간 건들거리는 걸음걸이,
허스키하면서도 약간 반항적인 목소리, 짙은 스모키 눈화장.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남성의 반항함 게다가 한사람에게 엮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이 모든 조합이 오밀조밀 섞여 묘한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 그게 셰인이었다.
모든 여성들이 셰인을 원했지만 그녀를 잡을 수는 없었다.
잡을수 없는 신기루처럼 신비의 캐릭터 셰인은 정말 달랐다.
"무엇때문에 그녀에게 이끌리는 것일까?"
이 질문은 시즌2의 유일한 남성 마크가 던져준다.
똑같은 질문을 시즌1을 보면서 나또한 항상 했던 것같다.
풀리지 않는 답안지를 들고 전전긍긍하는 수험생처럼 말이다.
왜지?
시즌2에서 해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다.
물론 그녀를 이해하는 근거가 보이는 정도이지만...


시즌1(매회를 섭렵한건 아니지만..)이 화려하고 내밀한 그녀들의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그려냈다면
시즌2는 한단계 더 나아가 캐릭터의 입체성을 부여하며 내러티브의 깊이를
첨가한 것 같다.
말못할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는 가하면 자라온 환경, 가족관계를 통한
개인사를 보여줌으로서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시즌1이 개인의 스타일과 관계의 복잡함을 통해 게이의 삶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시즌2는 과거의 해체를 통해 그녀들의 현재를 설명하면서
레즈비언의 삶이 특이할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내러티브를 보편화한
듯하다.
그녀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게 가능해지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와 흥미를 더 끌어당기는 요소가 된 것이다.

 

 

여성스러운 긴머리를 자르며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표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제니는 글쓰기에 몰입하면서 과거의 진실이 보인다. 몽환적이며 어둡고
불안정한 내면을 지닌 그녀는 과거 남성집단으로부터 강간을 당한 경험이
드러나며 그녀의 성격을 이해하는 하나의 단초를 마련해주고
간혹 그녀는 남성들에게 공격적이거나 방어적 행위를 취하는데 그에 대한
심리적 근거를 제공하는 듯하다.
또한 벳은 연인 티나와 법정공방까지 직면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
재단의 후원을 받아오던 갤러리는 돈줄이 끊어지는가 하더니 후원자로부터
티나를 뺏기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게다가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안 후 서먹하게 지내던 아버지와의 조우는 곧
아버지와의 이별로 이어진다.

아버지가 쓰러진 후 벳과 언니인 키트는
자신들의 일이 소홀해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아버지를 간호한다.
하지만 그녀들의 아버지는 딸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 난 너희들이 날 간호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일을 그만 둬서는 안된다."
멋진 아빠다. 암투병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나약함을
보이지 않으려는 강한 아버지의 모습이 가끔은 지나치다 싶지만
자식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세상으로부터 강하게 살아가길 원하고
강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혜로운 아버지였다.
그에게 임종이 다가왔을때 침대 양쪽으로 아버지의 손을 잡고
침대에 머리를 파묻으며 눈물흘리는 두딸의 모습은 그래서 더 가슴아프게
와닿았던 듯싶다. 나또한 내아버지를 생각하며 딸의 심정으로 침대에
머리를 파묻었던 것 같다.

가장 감동적인 측면은 그녀들의 우정에 있다.

그녀들의 네트워크.
친분과 애정의 끈으로 연결된 그들의 네트워크는 견고해보인다.
벳, 티나, 셰인, 제니 그리고 시즌2편에 연결된 앨리스와 데나.
그들은 친구에서 시작하여 연인으로 발전하고 다시 연인에서 친구로
바뀌어 만들어진 네트워크이지만 우정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견고한 관계를 유지한다.
파티에 같이 참석하는 것은 기본이고 서로가 힘들때 그들은 서로 항상 옆에 있다.
때론 집단으로 때론 개인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힘이되는 친구로 기능한다.


시즌2에 등장하는 유일한 남자 주인공은 마크이다.
셰인과 제니가 집세를 위해 찾은 동거인으로 마크를 받아들였으나
마크가 그녀들의 집에 들어온 이유는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서
레즈비언의 섹스비디오로 돈을 벌려는 나쁜목적이었다.
하지만 마크는 그녀들의 삶을 관찰하며 그녀들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호기심과 돈벌이를 위한 방편으로만 시작한 레즈비언의 욕망보고서에서
그녀들을 이해하는 다큐멘터리로 촬영목표가 바뀌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크의 심리적 변화는 돈도 친구도 잃게 만들지만 레즈비언 친구들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 하나.
이성애자인 마크가 셰인을 바라보는 마음이다.
셰인이 동성애자인지 알고 있지만 마크는 몰래카메라를 통해 그녀의
숨겨진 내면을 이해하게 되고 그녀에게 빠져드는 듯하다.
아직 이성의 감정으로 발전한 것인지는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지만
앞으로 마크와 셰인의 관계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셰인이 바이섹슈얼로 상징된바는 없다. 그러므로 발전가능성은 많지 않다.
둘의 관계가 궁금한 이유는 아마도
내가 이성애자로서의 관점에서 드라마에 심취한 때문일꺼다. 홍홍..

 

 


여하튼
그녀들의 우정이 부럽다.

 

 

p.s

미국내에서도 동성애자 배우들의 커밍아웃은 쉽지 않은 현상이다.

동성애자로서의 차별은 헐리웃에서도 여전하기 때문이겠지. 

벳역의 제니퍼 빌즈는 일찍이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배우이다.

 

배우들이 실재 레즈비언일까라는 질문은 어리석은 것이었다.

 

특히나 시즌1에서 키트에게 애정공세를 펴던 켈리린치라는 배우는

마초적 분위기를 풍기는 레즈비언(부치butch 레즈비언커플 중 남자의 역할)으로

등장했었는데 모델로도 활동했던 기억을 지니고 있었던 지라 

그녀의 연기변신이 놀랍게 다가온적이 있다.

 

 

 

 

셰인역의 케이트 모이닉은 기네스 펠트로의 사촌이라고 한다.

그녀는 현재 헐리웃에서 동성애자로 의심받고 있다나 어쩐대나...헐...

넘 멋지다!

 

 

 

 

시즌별 음악은 모두 좋다.

시즌2 음반 (naver 음악서비스)

유료서비스라 곡의 전체를 듣지는 못한다ㅠ_ㅠ;;

기회되면 CD를 구매하고 싶다~

 

현재 미국내에서는 시즌4가 끝나고 시즌5를 준비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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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양한 미술제

2007년 6월현재.

유럽에서 진행되는 거대 미술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

통장잔고만 좀더 받춰준다면 바로 비행기에 몸실어주실텐뎅....

현실은 비참하고만~

 

몇년뒤를 기약하며..쓸쓸히 진행중인 미술제를 읊어보면...

 

 

2년마다 행해지는 베니스 비엔날레(이태리 6.10~11.21)를 시작으로

독일 카셀 도큐멘트(5년주기, 6.16~9.23)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10년주기, 6.16~9.30),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6.13~17)이 바로 그행사들이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미술제를 비엔날레, 5년마다인 건 도큐멘트라고 칭한다.

광주비엔날레와 프랑스의 리옹비엔날레 등이 이에 속하는 행사들이다.

오랜시간을 두고 열리는 행사들이라 한꺼번에 행사가 열리는 해는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른 마냥 멋진 작품들로 쏟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껏 부풀려도

좋을만큼의 훌륭한 미술작품들이 넘쳐난다.

 

 

10년전인가 3대미술제(카셀, 리옹, 베니스)가 한시기에 동시에 개최되는 특별한 해였었는데

작가들이나 미술초년병들은 다들 유럽으로 가려고 혈안이 되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 또한 바로 그 특별한 한해가 아닐까 싶다.

 

 

올해나 내년초즈음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직접 방문해 올드트레포드 잔디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자 하는 열의에 구체적계획을

짰던 나로서는 한때 그림쟁이로 살았던 인간이 이런 특별한 한해를

모르고 지나칠뻔 하다니...부끄럽기 그지..유유....ㅋ

 

 

카셀 도큐멘타 야외설치작업. 미국, 엘렌세큘러 2007

한겨레21에서 이미지가져옴

 

 

 

 

독일의 뮌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힌데다 도시전체가

대형 조각들로 설치되어 자전거경로를 따라 전시를 구경할 수 있게

설계해 두었다 한다. 유럽 자전거여행중인 지음이 이곳을 짝지와 함께

유유자작 패달 돌리며 전시구경하고 있을것만같다. 왠지...엄청 부러비..

 

더 나이들기전에 좀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유럽전시 순회를 위한

여행를 준비해야겠다. 진짜루!!

 

 

 

한겨레 21 오랜 노력이 명품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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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still life> 지아장커 감독

씨네21에서 이미지 가져옴

 

 

외줄을 타는 인생.

 

 

앞부분의 15분정도는 늦게 도착한 이유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전개가 거의 없는 시종일관 평이한 네러티브때문에

앞부분을 놓쳐도 전체이야기를 따라가는데는 아마도 어렵지 않았던듯하다.

 

 

영화제목은 낯설었지만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라는데 무조건 선택해버렸다.

어두운 극장을 들어서면서

많은이들이 "이게 무슨 재미야?"라고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은 영화로

화려한 볼거리(스파이더맨3), 아름답고 전문적인 배우(조니뎁이 나오는 캐러비언의 해적3)

없이 2시간을 만들어내는 이런 류의 영화를 선택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꺼라 생각했다.

나의 예상은 크게 빗나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제2극장의 좌석은 얼추

들어차있는 듯했다.

 

 

중국의 현실과 현재의 한국.

장이모감독 왈 " 현재 중국을 가장 아름답지 않게 보여줄줄 아는 감독"이라는 평이

적당하다는 생각.

상하이나 베이징은 전세계의 자본이 넘쳐나는 투자로 선진국 도시를 빰칠만큼

멋드러지게 포장해두었지만 도시만 살짝 벗어나면 60년대 한국을 연상할만치

발전의 격차가 뚜렸한 중국.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빠른시일내에 발전하는 중국의 이면에는

누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를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영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인간들, 성실하고 충직한 국민들이

주는 감동..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평가는 사치다.

 

소수의 특권층은 대낮에도 한가롭고 여유롭게 춤을 추고

밤에는 멋드러진 교각의 야경을 즐기는 아름다운 삶이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인민들은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쓰러져가는

허름한 교각의 귀퉁이 또는 움막같은 텐트에서 임시거처를 마련하며

교각을 세우고 만드는 노동의 댓가로 받은 저임금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몇백년을 거슬러 흐르던 아름다운 강과 산은 댐을 세운다는 명목하에

흉물스런 빌딩들과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을 처지에 있고

그안에는 빌딩을 허물어 일당을 받으며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존재하고

가족이 함께 살아가기에 임금은 충분하지 못하며

살아갈 터전을 잃은 이들은 끊임없는 줄을 이루며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진다.

 

 

영화속 대다수 중국인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온전해보이는 가족은 없다.

가족은 해체되고 하루하루는 그냥 먹고만 살기에 급급하다.

10대의 소녀는 교육받는 혜택을 누리는 대신 하녀라는 직업을 택하거나

또는 성장하여 몸을 팔거나한다. 남성들 또한 노동을 팔거나 갱단의 똘마니가

되어 하루살이 목숨으로 연명하는 상황이 현재 중국인민의 삶의 일부다.

부부간에도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이혼이라는 극한을 선택해야만 하고

인간을 사고 파는 행위 또한 서슴지않고 행할만큼 인간성의 황폐함이 횡행한다.

자본가는 돈벌이만 생각하고 노동자의 손이 잘려가건 상관없다.

번쩍번쩍 빛나는 대리석 빌딩에 폼나는 자가용을 몰고 다니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아내랑 이혼이 대수이겠는가....부부가 돌아서 헤어지는데 서로 한번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설정은 내게 씁쓸함과 동시에 안타까움이었다. 

도시의 발전과 경제의 성장만큼이나 인민들의 삶또한 빠르게 빈민층으로

흡수되는 듯하다.

여느 자본주의 국가 못지 않은 일들이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사회주의 국가 중국내에서

매일매일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 현재 중국의 현실이라고 지아장커는 얘기한다.

 

 

담배, 술, 차, 사탕

4개의 챕터로 나누어 보여주는데 "4가지만 있으면 살아간다"는 중국인민들의 소박한 삶은

결코 그것만으로 현재 중국인민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같다.

인간의 행복을 국가가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오래된 노동끝에 동지들끼리 모여 마시는 술한잔으로 하루의 시름을

달래는 그들에게 내일의 아름다운 미래가 보이기는 하는걸까?

오늘날 한국. 점점 양극화는 심해지고 돈없으면 교육조차 평등하게 받기 어려우며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불안정한 노동환경..

2만불 소득의 한국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지수가 과연 얼마나 될까?^^;

 

 

잼나는 장면1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

먹고 살아가는 수준은 남루하지만 21세기 커뮤니케이션의 첨단 "핸드폰"은

누구나 하나씩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시종 늘어진 런닝패션으로 일관하는 주인공이 바타입의 노키아폰을 쓰는 상황은

왠지 엉뚱하게 느껴졌지만

핸드폰이 가진자의 전유물이 아닌 중국인민의 필수품이라는 사실은 현대화된

삶을 표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인 듯하다.

확실한건 핸드폰 기업의 대단한 마케팅능력을 확인했다고나 할까...흐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다수가 사용하더래도 가족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않거나

연락하지 않거나 이지만 말이다.

현대인의 고립을 핸드폰이 도와주거나 방해하거나...아니.. 인간의 고독은

제3의 대상이 아닌 인간들 자체의 문제인가보다.

 

 

잼나는 장면2

SF적 표현방법

일상적인 배경뒤로 갑자기 하늘에 UFO가 등장하는가 하면

조각상이 갑자기 불을 내뿜으며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은

황당 퐌타지였다.

현대적 중국의 생활방식을 드러내는 후현대화(postmodernization)라고

감독은 얘기했지만 장르의 파괴는 엉뚱하면서도 소킹한 방식이었다.

저렴한 제작비땜에 어쩔수 없이 유치찬란한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한

<녹차의 맛>이라는 일본영화에서 느꼈던 단순한 형식이 주는

새로운 감흥이라고나 할까. 오히려 형식적 완성도는 높으나

깊이라고는 없는 내러티브를 지닌 헐리웃 영화들 보다는 훨씬

휼륭한 영화 제작방법이라고 생각되어졌다. 

 

 

 

평론가 정성일씨는 마지막 장면이 자신이 본 영화들중 최고라는 극찬을 했다.

그가 느꼈던 벅찬 감흥을 나또한 같이 느끼지 못했음에 살짝 좌절했지만

중국을 냉정한 시선과 현실적인 방식으로 보여줄줄 아는 지아장커 감독의

재능을 보았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위의 두가지 재미땜에 추천 한방 날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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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하다_<밀양 Secret sunshine>|

미갱님의 [밀양 Secret sunshine] 에 관련된 글.

스포일러성 짙으요^^

 

밀양, 비밀의 빛.

 

찬란하게 빛나는 하늘은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다.
그 빛을 향해 달리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감독은 첨부터 밀양의 의미를 던져준다.
하지만 송강호가 연기하는 종찬의 답변이 더 걸작이다.

"우리가 무슨 뜻보고 삽니까? 그냥 사는거지예"

 

인생은 그렇다.
희노애락이 모두 인생안에 있다. 무엇이든간에 그냥 살아가야만 하는거다. 멈출수 없으므로...

 

 

 

 

 

 

신애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권력의 생리를 잘아는 인간형이었다.
그러면서도 대놓고 속물처럼 구는 종찬에게는 쓴소리를 내뱉는다.
하지만 그녀또한 속물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을 우습게 보지않게 하기위해서 거짓으로 돈많은 부자인양 행세했던 것을보면말이다.

 

큰 고통을 겪은 그녀지만 그녀는 자신의 고통이 드러나지 않고 새롭게 살아가길 원한다.
그녀의 바램은 너무나 큰 희망이었던 걸까?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와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지만 공동체적 성격이
강한 소도시에서 프라이버시는 별로 허용되지 않는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어느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밀양의 주변인들은 새로 이사온 외지인인 그녀를 안쓰러워하며 동정의 손길을 뻗친다.
동정이 아닌 인간적 관심이기도 했겠지만 그녀는 그걸 원치 않는다.

동정받지 않고 더 강하게 보이기 위해 아니 공동체안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확립하기 위해 그녀는 거짓말을 선택한다.
그녀의 거짓말은 그녀를 향해 부메랑이 되어 꽂힌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학원장과 경찰서에서 대면하는 순간 움찔하는건
그녀의 양심이었을 것이다.
찢어죽여도 시원치않을 살인범에게 욕을 퍼부었어야 하는데
그녀는 양심때문에 망설였던 자신을 꾸짓는다.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그녀는 울지도 못한다.
그녀의 고통은 울지 않는다고 보이지 않는가.
넋나간 신애의 모습을 보면 통곡하며 우시는 할머니보다 더 처절해보인다.
그런 마음을 종찬은 잘알고 이해해주었다.

 

 

 


극중 종찬의 역할은 정말 눈물날정도로 아름답다.
이런 사랑이 또 어디있을까싶다.
이창동감독이 송강호라는 배우를 쓴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듯하다.
외모나 표현방식에는 신애라는 여자가 거들떠보지도 않을만큼 볼품없지만
그의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한다.
사랑에도 이기심과 현실적 계산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종찬이라는
남성은 그 모든걸 극복하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는 것으로 보인다.
눈물겹도록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아니더라도 눈물나게 찡한 사랑임에는
틀림없다.

 

 

 

 


신의 존재에 대한 무거운 주제가 도사리고 있는 영화이지만
영화는 그렇다고 종교에 맹신한다거나 신의 존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을만큼의 거리를 두고 접근한다.


신애는 고통에 못이겨 어쩔수 없는 심정으로 교회를 찾아 장례식에서 울지못한
울음을 터트린다. 그런데 그녀스스로도 생각지 못한 신의 평안함을 그곳에서
느끼게 된다. 이후부터 그녀는 사람들에게 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마음의 행복을 찾았다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정말 그녀는 고통을 버리고 행복을 맞보았을까?
혼자서서 게걸스럽게 점심을 해치우는 모습이나 아들의 환영을 보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제정신이 아닌듯해보인다.
살인자에 대한 용서로 인해 신애는 구원을 얻고자 한다.

얼마전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소설가와 교수일행에 대한 다큐를 보았다.
소설가 박범신은 히말라야를 찾는 이유가 자기안의 신을 찾기위해서라고 했다.
신은 자신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신애는 알지만 그것이 살인자의
마음에도 존재할 것이라는 것을 미쳐 인지하지 못한것이다.
 
신은 불공평했다?

피해자인 자신은 아직도 불행하고 괴로운데 가해자인
원장은 신에게 먼저 용서를 받고 더없이 행복해보이는 표정으로 자신을
맞이하는 것. 그녀는 그런 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보다 악인을 먼저 용서한 신을, 자신이 용서하기도 전에
악인에게 먼저 용서해버린 신이 원망스러웠던 것이다.
그녀에겐 원망의 대상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에게서
그를 용서해버린 신에게로 전이되었던 것이다.

신애는 신을 향해 "네가 틀렸다"라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전두환같은 인물이 아직도 멀쩡히 잘먹고 잘살며 멀쩡하게 후세를 거느리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볼때 세상은 항상 정의의 편에 있는 것이 아니듯이....

그녀에게 신은 불공평한 존재였다.

 

가해자에 대한 용서는 살아가는 것만큼 어렵다.
고통을 견디지못해 자신을 자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삶을 붙잡는다.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자들에게 돌팔매를 던지기도 하고
신의 구원을 끊임없이 부정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허물없이 드러내고야 만다.
"살려주세요. 제발..."

 

 

 


타인(가해자)에 의해 어긋난 머리카락을 신애 스스로 자르며 길이를 맞출수 있도록
올곧게 거울을 잡아주는 종찬의 모습을 뒤로한체 카메라는
빛의 한조각을 비추며 끝을 맺는다.

빛을 향했던 그녀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종찬이라는 인물이 있어 그녀는 미래의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종찬은 그녀가 자신을 잃지 않고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두발짝 뒤에서 항상
그녀를 떠받치고 있을 것같다. 고장난 차를 고치듯 신애의 마음도 새롭게 해줄수 있을까?
그녀는 사랑으로부터 빛을 찾을까?

카메라의 처음시작은 하늘에서, 마지막은 땅에서 시선을 멈춘다.
진실은 변함없으나
인간이 바라보는 곳에 따라 천국이 될수도 지옥이 될수도 있다는 의미일까?

 


그냥 잡생각?
이창동감독에게 음악은 멜로디로 이해되기보다는 가사로 이해하는 듯하다.
목사의 강연을 배경으로 흐르는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라는 노래가사나
종찬의 맘을 비웃듯이 읊조리는 신애의 노래가사들을 통한 의미전달을
하는 것을 보면말이다^^
"그져~바라만 보고있지~ 그져~눈치만 보고 있지~"

잼나는건 노래방장면이 자주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의 놀이문화중 대중이 가장 쉽고 잼나게 접근가능한 것이 노래방문화라는
것일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중 마이크잡고 꽥꽥 소리치며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로의 공간이 노래방이라고 이창동감독은
얘기하는 것같다. 아니 오히려 그곳이 구원의 방인가? ^^;;



 



비밀의 빛. 즉 "삶의 희망"과 "용서의 공간"으로의 의미

바람피는 남편이었지만 그가 태어난 곳이며 살아생전 내려와 터전을 잡고싶어했던 남편의

고향. 밀양. 남편의 바램을 스스로 지켜주기위해 선택한 공간이었고 또한 아무도 자신을

알지못하는 새로운 희망으로서의 공간이 바로 밀양이었던 것이다.

밀양에 내려와 살아간다는 것은 남편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그녀의 자그마한 배려가

아닐까? 

"Secet Sunshine" 영문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밀양이라는 공간적 배경보다는 제목이 주는
의미때문이 더큰 것같다.
밀양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한 의미는 없는듯하다.

소도시가 지니는 특징을 살리는 공간이라면 굳이 밀양이 아니어도 되었을 것같으니 말이다.

"밀양이 우짜다 이렇게 되었노"

라는 대사가 의미하듯이 한국전반에 퍼져있는 팍팍하고 잔인한 사회현상들.

그건 한국사회 어디에서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전방위적인 현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건 좀 다른 얘긴데...이창동감독 자체가 화면의 유려함보다는 치장을 뺀 단백함을
보여주는 미장센을 즐겨하는 감독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한국의 소도시의 외양은 어딜가나 비슷하게 밋밋하고 맛이 없는 것같다.

네모나고 건조한 시멘트건물이나 다닥다닥 붙어 무자비하게 화려하고 크기만 한 간판이랄지,

아름드리 나무하나없이 삭막하기만 한 강변의 주변풍광들...밀양이 아니라
한국의 소도시 풍경은 대부분 엇비슷해인다.
도시구조를 계획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그냥 개발하는데만 급급한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고나 할까.

이것도 모두 먹고살기 바쁜 개발위주의 정책을 펼치신 박정희 시대의 산물이라고
해야하지 않을런지..요즘엔 어딜가나 아파트뿐이다. 고향인 안동에도 내려가보면 아파트밖에
보이지 않는다.
몇해전 후배가 외국인 남친과 지방으로 내려가던 길에 남친이 산에 버젓이 들어선 아파트를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길 들었었다.
산을 깎아 삐죽삐죽 네모나게 볼품없이 올라선 아파트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느끼는건
외국인뿐이 아니길 빈다.

소도시에도 환경친화적이면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노력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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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Secret sunshine>

씨네21에서 이미지 가져옴

 

 

칸느에서의 상과 작품에 대한 반응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무조건 예매하고 봤다.

 

 

"불편한 고통"

 

보는내내 가슴이 미어 터지는 줄 알았다.

이걸로는 미어지는 가슴에 대한 표현력이 떨어지겠지만 영화는 2시간20분내내

고통스럽고 불편했다.

고통받은 인간이 살아간다는건 어떤것일까.

아니 인간의 삶 자체가 고통의 연속인데 인간은 하루하루의 일상을 어찌 살아가는가.

나만의 일상도 버거운데 누군가의 고통을 들여다 본다는건 불편하기만 한건가.

환타지만을 위해 영화를 보는건 아닌데 말이다.

왜 그렇게 불편했는지 생각을 좀더 정리해봐얄듯...쩝..

 

"우리가 무슨 뜻보고 삽니까~ 그냥 사는거지예"

너무나 간단한 답변인데 왜이리도 명쾌한 것일까?

 

적절히 속세의 때와 따뜻함보다는 느끼함을 던지는 얼굴이어서

현실에서 만나면 20~30미터는 떨어져 도망치고싶은 남성인 

송강호역의 종찬은 "사랑의 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인물로

기대하지않았던 뜻밖의 구원자였다.

전도연이 한 인터뷰에서 극안에서 송강호선배가 자꾸만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라고 했다. 정확한 표현같다.

 

 

가장 압권인 장면.

카메라는 기도하는 목사와 신도들을 비추지만 누군가 절규하는 소리가 조금씩조금씩

들린다. 첨엔 그냥 지나쳤지만 소리는 점점 커진다.

다음화면으로 절규하는 전도연이 보인다.

그녀의 절규는 정말 처절했다. 나도 죽는줄 알았다. 그녀의 고통이 내게로 온전히

전이되었기때문이었다.

 

전도연의 연기는 경기를 일으킬만큼 몸서리쳐지게 연기한다.

영화보는내내 전도연의 연기에 도취돼 감정이입 200%였던지...

그녀의 뼈져리는 고통이 내게도 전이되어 손수건을 흠뻑 적셔버렸다.

손수건 들고 갔었길 망정이지 안그랬음 눈 퉁퉁부어 환한 영화관을

빠져나오며 대빵 쑥쓰러웠을꺼이다.ㅋㅋ

 

밀양 密陽, Secret sunshine

'비밀의 빛'

빛을 향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밀양>

 

오늘은 이정도 맛보기로...

영화에 대한 감상은 좀더 생각을 정리한다음 올려야겠다.

 

 

 

이창동감독에게는 살짝 미안하지만

전도연과 송강호의 연기를 위해서라도 영화는 꼭 함 봐줘야 할 것같다.

꼭 보러들 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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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이다~

 

 

 

0607유럽챔스리그 4강전에서 맨유의 선전을 기원했지만

처절한? 패배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0405시즌의 재현이 될 역사적인 경기를 보게 된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을수 있겠지?

 

2년전과는 달리 객관적 스쿼드가 어느팀에 손을 들어줄만큼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니

더더군다나 흥미진진한 일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

 

갠적으로는 항상 썩어도 준치마냥 챔스리그 결승에 꼬박꼬박 올라오는

AC밀란보다는 더콥이라 불리우는 리버풀의 열정적인 팬의 응원에 입은

제라드의 마법같은 중거리포로 아슬아슬하게 리버풀이 이겼으면 하는 맘이 살짝.

 

어느팀이 이겨도 상관없으니 잼나는 공격축구로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결승전이 치루어 지길 희망^^

 

 

나만의 관전포인트.

두팀의 영웅인 제라드와 카카의 대결은 기본 옵션이고

안정적인 수비수들의 활약도 궁금하지만

현대축구의 힘인 중원에서의 대결이 내겐 좀더 흥미꺼리.

팬들로부터 마지우개라 불리우는 아르헨티나의 마스체라노와

중원의 싸움소인 카투소의 미드필더에서의 활약이 젤루 궁금.

시소코라는 유망한 미드필더를 밀어내고? 리그중반부터 리버풀의 중원을 싹쓸이해버리는

마스체라노는 4강전 첼시와의 결전에서 보이지 않는 팀의 수훈갑이며

맨유의 호날두를 중원에서 가볍게 밀어내버리는 노련미와 투지의 화신 카투소의

활약이 없었다면 결승은 맨유가 올라오지 않았을까 생각.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래도

이 둘의 흥미로운 활약여부에 따라 공격권의 향방이 주어지지 않을런지.

결과는 공격수가 마침표를 찍고 헤드라이트를 받겠지만~

보이지 않는 미드필더들간의 피튀기는 중원싸움은 축구를 좀더 재밌게 즐길수 있는

요소중의 핵심.

 

축구를 자주보면서 알게 된 중요한 사실하나.

재미없이 시시한 골만 터져 승부를 가르는 경기보다 지더래도 창조적인 공간패스를 통한

상상하지못한 아름다운 골이 만들어질때의 그 짜릿함이 더 좋다~

아스날의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은 그래서인듯.

내가 지성이를 좋아라하는 이유중 하나도 끊임없이 성실하게 움직이면서 지능적이고

창조적인 공간패스를 해낼 줄 아는 영리한 선수라는 것때문~

많은 경기를 보고 많은 선수를 아는 건 아니지만 좋아라하는 선수 대부분이

창조적인 패스와 움직임을 지닌 선수인 듯하다.

 

 

 

하여간.

오늘새벽에 경기를 볼수 있을지는 몰겠지만...

졸린 눈 비비며 세기의 경기를 즐기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

 

내년엔 울 지성이도 부상신과 완전결별뒤 결승전에서 열라 뛰고 있을것을 상상하며

20000....

 

 


 



 

 

역시 카카캐릭터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 ㅋㅋㅋㅋ

왼발의 스페셜리스트라 불리우는 리쎄의 캐릭터를 보고 깜딱.

너무나 단순한 그림체에서 리쎄가 그냥 보인다는거.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 그려내는 만화가의 실력에 감탄감탄. 

 

갠적으로 좋아라하는 사비알론소가 빠져서 쬐금 섭섭.

 

 

 

 



 

 

 

"내가 카카한테 태클할까?"

푸하하하하~~네스타 어쩔꺼야~~~

 

말디니도 정말 비슷하군...허허

카카의 실제 성격이 괜히 궁금해지는...그는 너무 완벽해보여^^

맨유와의 4강전때 맨유의 레전드 긱스의 목을 잡아채는 사진을 두고

팬들간의 혈전이 벌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괜히 피식~

팬들또한 어떻게든 카카의 단점을 꼬집고 싶어하는 것일까? ㅋㅋㅋ

 

그래도 그는 완벽했따..모 이런...

하하하하

 

너무 완벽해서 난 왠지 정이 안가.

잘생겨서 좋아라하는 축구선수들 참 많은데도 왠지 카카에게는 애정이 쏠리지 않는것도

참 희안. 같은 팀내 제2의 카카라고 얘기되어지는 공격수"구르쿠프"라는 선수가 더

관심이 가더라궁^^;;

나말고도 좋아라해주는 팬들이 넘치고 넘치므로 나까지 넘치게 할 하등 이유가 없는건지..

그래도 무쟈게 완벽하게 멋진 건 인정인정~~~

 

하여간 다들 명승부 만들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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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함 넘기기2

귀차니즘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해야할 블질만 정리.

 

 

첫째 서도호 작가 소개

EBS 다큐를 통해 접하게 된 설치작가.

동양화 전공의 설치작가로 동양적 색과 공간에 대한 철학적해석을 통해

뉴욕미술계에 작지 않은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젊은 한국작가.

최근 수작업에 대한 열정이 다시 일어나게 영감을 불어일으킨 장본인.

고마움의 표시로 멋진 작품들을 진보블로거들에게 무조건 소개해야한다.

 

 

두번째, 이불 작가 소개

갠적으로 굉장히 좋아라하는 작가중 한명.

과거의 작품들이 끓어오르는 끼를 작품 곳곳에 듬뿍 표현했다면

최근 작업은 그녀의 인간적 성숙함이 느껴졌다.

나또한 최근작업들을 많이 접하지 못한고로 작품분석과 더불어 감상을

이 곳에서 이어나가고자 한다.

 

 

세번째, 축구전쟁

축구에 대한 애정을 좀더 깊이있게 접근해보고싶지만...

최근 정보업데이트 정도로...에헴..

 

 

 

 

어여 써얄텐뎅....

 

 

기다리는 분은 엄껬지만 기둘려주3~~~@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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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스토리_0607유럽챔스리그4강 1차전

미갱님의 [FC스토리] 에 관련된 글.

 

유럽은 현재 축구전쟁중이다~

(축구는 전쟁에 비유할 만하다. 사견은 추후에 설명해보련다~)

 

 

2006/07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이 저번주에 치뤄졌고 이번주 수욜목욜엔

2차전이 이루어진다.

축구팬이라면 이번주 새벽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리고들 있을 것이다.

나또한 정말 기대만빵이다^^

 

 

 

 

첼시의 무링요감독과 맨체스터U의 퍼거슨 감독^^ 지대로 만난 듯~~~

겉으론 여유롭게 웃고 있어도 속마음은 둘다 애간장 만빵~

 

 

흥미로운 매치업은 챔스리그 뿐이 아니다.

 

축구팬들의 기대가 좀더 배가된 이유는 아무래도 트로피전쟁때문일 것이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빅4중 2개팀에 속하는 첼시와 맨체스터U는 

자국리그우승, 영국FA컵 우승, 유럽챔스리그 우승

3개의 트로피를 두고 3관왕(트레블)전쟁에 휩싸여있다.

리그는 각팀당 3경기가 남았고 현재 승점3점차로 첼시를 맨체스터U가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어 막판 3경기가 끝나봐야 리그우승을 장담할 수 있을 듯하고,

FA컵경기는 맨체스터U와 첼시의 결승전(5월20일)만 남겨두고 있고,

0607유럽챔스리그는 현재 4개팀이 4강전을 치루고 있으나

맨체스터U(v AC밀란)와 첼시(v 리버풀)가 각각1승을 거둔 상태라 결승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팀이 2관왕씩을 나눠가질수도 무관왕이 될수도 있겠지만(엄밀하게 따지면

첼시는 벌써 07칼링컵 우승을 한 상태다) 두팀다 3관왕(리그,FA컵,유럽챔스리그)을 거머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 두팀의 타이틀경쟁은 정말정말 손에 땀을 지게한다.

객관전 전력만으로 3관왕이라는 우승을 차지하기는 힘든듯하다.

리그 막바지라 부상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우승은 하늘이 점지해준다는 행운까지 고려해본다면

어느팀도 유리하다라고 장담하기 힘들만큼 박빙의 상황이다.

 

 

"불확정성의 즐거움"

 

축구의 재미는 불확정성이라는 측면때문인 것 같다.

공이 둥글어서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듯이 골대에 공이 들어가는게 무에 그리

대수라고 다들 전쟁을 방불케할정도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측면이기도 하다.

맨체스터U와 첼시의 경쟁은 통계로 객관적 가능성을 점쳐볼수도 있겠지만

측정불가한 변수로 인해 승리를 점하기 힘들다.

미디어를 통한 선수와 감독들의 신경전은 대리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치열하고

축구카페를 둘러보다보면 두팀 팬들또한 긴장감이 한경기한경기결과에 온신경이 예민하다.

제3자입장의 팬들이 보면 매순간 예측불가능한 흥미로운 상황들이 이어져

축구의 참재미를 즐길 수 있기도 할 것이다.

이런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경기들이 최근 매번이어지니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뜬눈을 지새며 즐거움에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이번 만화는 첼시v리버풀의 1차전 결과를 소재로 익뚜님이 그린 것이다.

아마도 결승전까지는 잼난 만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같다~

 

 

 



엠파스에서 이미지 가져옴

 

 

 

무감독 드뎌 드록신의 종교세계로 입교하셨다. ㅋㅋㅋ

마지막 두감독의 독백은 이번 만화의 진미중의 진미다.

현 영국 프리미어리그 2팀의 치열한 3관왕경쟁과 두감독의 미디어전략을

상징적으로 내포한 대사와 그림이기 때문이다.

 

 

만화가의 재치가 듬뿍 묻어나서 좋다.

 

<추가 캐릭터 설명>

제라드(8번) :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 영국출신의 미드필더.

            리버풀의 정신적 지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리버풀 팀내에서의 입지는 감독과 팬이상에

            버금가는 존재이다. 리버풀내 존재감 99%

            중요할때 매번 한방을 터트릴 줄 아는 진정한 스타가 아닐까 생각.

            특히 0405유럽챔스리그와 06년 커뮤니티쉴드 첼시전에서의 골은 퐌타스틱

            그 자체였다.  

            살짝 짜증지대인 듯한 귀차니즘페이스가 있긴하지만 어색하게 미소짓거나

            귀여운 윙크, 잘생긴 외모는 완소제라드를 외칠만하다고 생각^^ 

 

퍼거슨 감독 :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스코틀랜드 출신의 감독이지만

           맨체스터U를 트레블의 영광에까지 이루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까지 수여받은 프리미어리그 대표감독. 한팀에서 20년이상을

           감독으로 재직할정도로 맨체스터U 팀내에서는 거의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신다 함.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는 눈은 팬들사이에서도 유명하다.

           그런그의 눈에 박지성 선수가 띄었다니 한국축구팬들이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있을까?^^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두선수 호날두와 루니의 재능을 좀더 빛나게 갈고 닦게 만드는

           능력을 보고 있자면 퍼거슨 감독이야말로 진정한 "퍼거신"으로 등극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나름대로 생각~ 헤~

           독설가로 유명한 무링요감독도 뱅거 감독(아스날), 베네테즈 감독(리버풀)과는

           처절한 미디어설전을 벌이지만 퍼거슨감독에게만은 유독 존경의 마음을 항상 담아

           신중한 언사를 펼치는 듯하다. 그만큼 감독들 사이에서는 존경의 대상이기때문.

           귀여운 골 세레모니로도 유명. 연금받을 나이에도 저리 귀여울수 있을까 싶을만큼

           행복함을 최대한 온몸으로 표현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과연 0607년 퍼거슨감독님이 또한번의 트레블을 달성하실까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궁금증~~~~꼭 달성하세여~~감독님~~~믿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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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보면 볼수록 잼나다~

 

난 좋아하는 취미가 생기면 잠시동안(사실..몇년 훌쩍 넘기기도..쩝..)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허우적대고 거기에 골몰하는 습성이 있다. 

귀차니즘의 본능땜에 마니아수준까지는 입성하지 못하는 듯하지만..쩝..

 

하여간~

 

박지성의 맨유입성이후 좀더 적극적으로 축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정보습득과

공유를 위해  커뮤니티사이트에도 정기적으로 둘러보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곳에서 접하게 된 축구관련 만화인데 잼나서 퍼왔다.(아이러브사커_다음카페)

단순한 만화캐릭터이지만 축구선수의 외모를 거의 흡사하게 그려내는 것과

풍부한 축구상식을 바탕으로 재기넘치는 내용이 다음회를 궁금하게 만든다.

축구팬들사이에서 유명한 만화이다.

 

 

요기가면 전부 볼수 있어요~

 

연재되는 만화이므로 전체를 본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더 수월할 것이다~

자~~함 다들 즐~~~ 

 

 

참고로 최근에 연재된 이 만화를 보고 난 쓰러졌다. 넘 잼나서리~

카카캐릭터가 던지는 대사의 반전, 무감독과 드록신과의 관계를 눈여겨보시라.

증말 잼나다.

 

 

 

 

사족

"환상적인 축구"라는 메뉴를 하나 추가했다.

축구에 대해 아직은 초보적 수준을 못벗어나지만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이름, 약간의 전술이해도가 생겼다고나 할까?^^

전문가수준은 아직 멀었고 도달하기도 어렵겠지만 능력닿는대로

이 곳에서 주절주절 해보련다.

시작은 가볍게~

좋아하는건 나누어야지~~암암~

 



 헥헥...쩜 길져~ 그래두 넘넘 상콤하고 잼나지 않나여? 나만 그럴래나? 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글>

축구선수나 팀에 대한 사전정보가 있어야 캐릭터와 내용을 이해하는 좀더 수월하다.

중요인물?만...

 

- 카카 : 이태리 세리아A리그 AC밀란 선수.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축구실력, 게다가

            돈많은 부잣집 딸인데다 이쁘기까지한 부인을 둔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인데

            한국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완벽한 남성캐릭터의 상징으로 일컬어진다.

            그걸 시기질투?하는 만화가가

            새로운 개념의 카카캐릭터를 창조해냄으로서 유머를 촉발시킨다.

            혹시나 성격은 이상하지 않을까하는 없는 단점 찾아내기 플젝같은거...ㅋ

            만화가의 재기발랄한 재치가 돋보인다.

 

- 18번스콜스 : 박지성(13번)의 맨유동료로 유럽챔스리그8강 AS로마와의 1차전에서

            빨간딱지먹고 퇴장당해 2차전에 부득이하게 결장하게 된 영국출신 축구선수.

            중앙미드필더인데 클럽경기에 충실하겠다는 이유로 영국대표선수직을 일찍

            내놓았던지라 축구팬들사이에서

            제라드 v 람파드 논쟁을 불러일으킨 실질적인 원인제공자?이기도 하다.

            퍼거슨 맨유감독님이 배출해낸 맨유유스출신으로 유독 좋아라하는 애제자 중

            한명이다. 긱스, 네빌, 숄샤르등과 함께 맨유노장 4인방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박지성이 초기 맨유입단했을때 경기도중 유독 박지성에게 볼을 안주는 선수로 찍혀

            한때 축구팬들 사이에서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었으나 지성의 어시로 골넣고

            감격의 포옹사진이 뜬 이후 완소 스콜스로 거듭난 선수이다. 한국축구팬들 단순하다^^;;

           

- 무감독 : 조세 무링요. 포트투갈 출신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 

            현역감독중 축구선수출신이 아닌 유일한? 감독으로

            심리학 전공의 재능을 한껏 살려 찌질하기로 유명한 영국미디어를 적절히 이용하는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

            가끔 재능이 넘쳐 오만과 독설가로 지칭되기도 하나 감독의 능력만큼은 인정받을 만큼

            탁월한 축구 지략가이다. 디디에 드록바의 재능을 발견~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뛰어난 축구선수를 만들어내는 감독의 능력 또한 인정받기도 한다.

            한 팬의 어머님이 무감독사진을 보고 추억의 "알랭들롱"이라는 잘생긴 배우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을만큼 수려한 외모를 지녔다. 찍히는 사진 대부분이 화보로 보일만큼

            사진빨과 탁월한 끼를 자랑하는 잘생긴 감독그룹군 소속이시다.

            중년에 더 멋져진듯하다.

            참고로 나두 무감독 참! 좋아라 한다.

 

 

- 드록신 : 첼시 선수. 본명 디디에 드록바.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출신이다.

            2007년아프리카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와 함께

            최근 한국축구팬들 사이에서 "드록신"으로 등극하셨다.

            축구실력이 신의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다.

            약간 느끼한 골세러머니로도 유명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이다.

            참고로 맨유의 C. 호날두는 2위에 랭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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