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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양한 미술제

2007년 6월현재.

유럽에서 진행되는 거대 미술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

통장잔고만 좀더 받춰준다면 바로 비행기에 몸실어주실텐뎅....

현실은 비참하고만~

 

몇년뒤를 기약하며..쓸쓸히 진행중인 미술제를 읊어보면...

 

 

2년마다 행해지는 베니스 비엔날레(이태리 6.10~11.21)를 시작으로

독일 카셀 도큐멘트(5년주기, 6.16~9.23)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10년주기, 6.16~9.30),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6.13~17)이 바로 그행사들이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미술제를 비엔날레, 5년마다인 건 도큐멘트라고 칭한다.

광주비엔날레와 프랑스의 리옹비엔날레 등이 이에 속하는 행사들이다.

오랜시간을 두고 열리는 행사들이라 한꺼번에 행사가 열리는 해는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른 마냥 멋진 작품들로 쏟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껏 부풀려도

좋을만큼의 훌륭한 미술작품들이 넘쳐난다.

 

 

10년전인가 3대미술제(카셀, 리옹, 베니스)가 한시기에 동시에 개최되는 특별한 해였었는데

작가들이나 미술초년병들은 다들 유럽으로 가려고 혈안이 되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 또한 바로 그 특별한 한해가 아닐까 싶다.

 

 

올해나 내년초즈음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직접 방문해 올드트레포드 잔디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자 하는 열의에 구체적계획을

짰던 나로서는 한때 그림쟁이로 살았던 인간이 이런 특별한 한해를

모르고 지나칠뻔 하다니...부끄럽기 그지..유유....ㅋ

 

 

카셀 도큐멘타 야외설치작업. 미국, 엘렌세큘러 2007

한겨레21에서 이미지가져옴

 

 

 

 

독일의 뮌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힌데다 도시전체가

대형 조각들로 설치되어 자전거경로를 따라 전시를 구경할 수 있게

설계해 두었다 한다. 유럽 자전거여행중인 지음이 이곳을 짝지와 함께

유유자작 패달 돌리며 전시구경하고 있을것만같다. 왠지...엄청 부러비..

 

더 나이들기전에 좀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유럽전시 순회를 위한

여행를 준비해야겠다. 진짜루!!

 

 

 

한겨레 21 오랜 노력이 명품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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