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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2
    페미니스트 작가 에이미 커틀러(5)
    미갱
  2. 2007/06/29
    유럽의 다양한 미술제(2)
    미갱
  3. 2006/05/26
    대안공간 루프
    미갱
  4. 2006/05/22
    행복을 주는 식물들(7)
    미갱
  5. 2005/10/28
    2005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미갱
  6. 2005/10/03
    진보블로그 main 디자인시안_2차수정(3)
    미갱
  7. 2005/09/21
    미갱식물(6)
    미갱
  8. 2005/07/15
    농민을 사랑하는 작가_이종구(8)
    미갱
  9. 2005/07/12
    자연주의?(5)
    미갱
  10. 2005/06/07
    존재하지 않는 세계_보드리야르 사진전(2)
    미갱

페미니스트 작가 에이미 커틀러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옴

 

 

서도호 작가를 검색하다가 연결된 네이버 블로그에서

묘한 작품의 여성작가를 발견했다.

작품을 소개한 이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공부중인 블로거인듯하였다.

뉴욕아트페어를 소개한 포스트나 국내에 알려지지않은 다양한

작가를 소개해준 고맙고 반가운 블로그였다.

 

자연과 여성에 대한 작가의 견해가 독특하다.

작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그림의 자세한 배경은

모르겠지만 그림을 보고 느껴지는 감정은 묘했다.

여성의 노동에 대한 신화적 해석을 드러낸 것인지

배경을 흰바탕으로 둔 탓에 삽화그림으로 오해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삽화 일러스트인지

모를 모호한 그림이다.

확실히 감성이 다른 그림이다.

 

신비한 힘이 느껴진다.

 

 

 

덧말 :

최근 인사동를 순회하며 전시를 관람할 일이 있었다.

인사동은 이제 관광의 거리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듯했다.

평일인데다 낮시간인데도 거리는 인파로 넘쳐났다.

대학시절 수요일 목요일이면 오픈된 전시장을 순회하듯

휘저었던 전시장으로서의 그 거리는 이제 없는듯하여

약간의 아쉬움과 씁쓸함이 느껴졌다.

 

 

뉴욕은 미술의 중심지이다.

2차대전과 더불어 프랑스의 파리에서 미국의 뉴욕으로 작가와 시장이

옮겨간 때문이다.

미술의 중심지 답게 뉴욕아트페어는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대단했다.

규모의 대단함에서부터 실험적인 작품과 다양한 아이디어의 작품들까지...

 

국내에는 국제적인 미술이벤트로 그나마 광주비엔날레가 존재한다.

광주비엔날레의 감독선임자를 두고 미술계 안팍으로 시끌벅적해보인다.

젊은 여성 큐레이터가 주는 신선한 선임이 학위의 허위로 밝혀지면서

미술계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규모나 내용의 풍부함으로 아시아 미술이벤트로서의

역사를 더해가는 행사였는데 이번일로 진행에 차질없기를 희망할 뿐이다.

 

 

 




중국애니 "피리부는 목동"같은 분위기.

소년이 아니라 여성으로 바뀐 버전같은...

전쟁터로 떠난 남성들을 대신해 노동은 여성들의 몫이 된것일까?

아님 그녀들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중인 걸까?

 

 


그녀들만의 의식을 치루는 중?

키높이 신발과 사슴뿔이 주는 묘한 의미..

자연과의 융화를 통해 거듭난 여성들의 거룩한 의식같은..?

 

 


그녀들은 어떤 노동이든 소화한다?

나무열매의 형상이 아주 독특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참고. 작품상단의 흰색의 조각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유리에 비친 조명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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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양한 미술제

2007년 6월현재.

유럽에서 진행되는 거대 미술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

통장잔고만 좀더 받춰준다면 바로 비행기에 몸실어주실텐뎅....

현실은 비참하고만~

 

몇년뒤를 기약하며..쓸쓸히 진행중인 미술제를 읊어보면...

 

 

2년마다 행해지는 베니스 비엔날레(이태리 6.10~11.21)를 시작으로

독일 카셀 도큐멘트(5년주기, 6.16~9.23)와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10년주기, 6.16~9.30),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6.13~17)이 바로 그행사들이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미술제를 비엔날레, 5년마다인 건 도큐멘트라고 칭한다.

광주비엔날레와 프랑스의 리옹비엔날레 등이 이에 속하는 행사들이다.

오랜시간을 두고 열리는 행사들이라 한꺼번에 행사가 열리는 해는

도깨비방망이를 휘두른 마냥 멋진 작품들로 쏟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껏 부풀려도

좋을만큼의 훌륭한 미술작품들이 넘쳐난다.

 

 

10년전인가 3대미술제(카셀, 리옹, 베니스)가 한시기에 동시에 개최되는 특별한 해였었는데

작가들이나 미술초년병들은 다들 유럽으로 가려고 혈안이 되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 또한 바로 그 특별한 한해가 아닐까 싶다.

 

 

올해나 내년초즈음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직접 방문해 올드트레포드 잔디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자 하는 열의에 구체적계획을

짰던 나로서는 한때 그림쟁이로 살았던 인간이 이런 특별한 한해를

모르고 지나칠뻔 하다니...부끄럽기 그지..유유....ㅋ

 

 

카셀 도큐멘타 야외설치작업. 미국, 엘렌세큘러 2007

한겨레21에서 이미지가져옴

 

 

 

 

독일의 뮌스터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힌데다 도시전체가

대형 조각들로 설치되어 자전거경로를 따라 전시를 구경할 수 있게

설계해 두었다 한다. 유럽 자전거여행중인 지음이 이곳을 짝지와 함께

유유자작 패달 돌리며 전시구경하고 있을것만같다. 왠지...엄청 부러비..

 

더 나이들기전에 좀더 치밀하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유럽전시 순회를 위한

여행를 준비해야겠다. 진짜루!!

 

 

 

한겨레 21 오랜 노력이 명품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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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외관과 실내 계단(디자인 정글에서 이미지 가져옴_ 해당기사보기)

 

 

 

대안공간 루프의 실내 사진들이다.

이색적이고 실험적인 건물을 보면 흥분하고 즐거워지는 건 나뿐인가?

일단 사진으로만 접해보았지만 기회되면 조만간에 움직여보고 싶은 곳이다.

 

홍대앞 서교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는 전액 국가지원금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국가지원프로그램이 절실한 국내 미술가나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분들에게

문이 활짝 열려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을 듯하다.

 

 

 

소규모 전시공간

 

 

 

 



작가에겐 사회적 후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로 돈버는 직업을 두지 않고 오직 그림만으로 먹고 살아가는 작가들에게는

국가나 갤러리 또는 특정개인의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과거 유명한 화가들에게는 현대의 스폰서 개념인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먹고 사는 문제 걱정없이 후세에도 영원한 명작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피카소처럼 살아생전 자신의 명성을 익히 알려 복받은 천재들도 있었지만

고호처럼 동생의 지원만으로 근근히 살아가다 자신의 생을 마감한 천재들도 허다하다.

 

 

그림만을 그리고 살아갈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국가지원프로그램은 빈약하고 갤러리의 지원은 잘팔리는 그림에게로 쏠려있고,

자신의 진가도 자신이 알려야 하는 자신을 포장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작가가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이 작가들에게는 공공연한 현실이 되고 있다.

국가가 체계적 시스템을 동원하여 실험적이고 잠재적 능력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것이 높은 문화 척도의 기준이라고 할 것이다.

 

재능있는 작가들이 해외로 유학나가는 것은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이론적 토대를

쌓기위함도 있겠지만 국내의 열악한 문화토양때문에 작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허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작가 구본주의 죽음으로 화가의 연봉이 수치화되어 책정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었다.

작가 구본주는 미술계에서 재능있는 젊은작가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 시대의 한국 작가에게 유망한 작가이건, 유명한 작가이건

잘 팔리지 않는 작가의 가치매김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연봉수준도 미치지 않는 것이었다.

그것이 국내 한국 문화의 수준이었고, 문화의 척도였던 것이다.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는 과언니의 예를 들면

국가지원프로그램에 당선되어 2년동안 2명이 살수 있는 크기의 작업실과 생활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매달 지원금을 한국돈으로 200만원 정도를 지급해 준다고 들었다.

이 지원시스템의 혜택으로 인해 공부를 마쳤으나 국내로 들어오지 않고

독일에서 거주하여 작업활동을 연명할 수 있는 것이다.

자국인이 아님에도 지원을 승인한 독일 정부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그들의 문화토양이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대안공간 루프의 3층_소규모 전시공간

 

 

우리에게도

대안공간 루프처럼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지원프로그램과 공간들이 늘어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그리고 이러한 척박한 문화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열심히 꾸준히 작업에

정진하는 작가들에게

소리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드리고 싶다.

 

 


이건 다른 얘기인데...

공기의 흐름이 다르고, 시선에 따라 공간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고,

공간에 대한 크고작음도 달라질 수 있으며, 그안에서 살아숨쉬는 인간의 삶까지 변화가능한... 

<대안공간 루프>와 같은 건축물의 공간개념과 인테리어의 맛을 보면 

공간에 대한 이해방식에 따라

건축의 성격이 창조물로 재탄생할 수도 있다라는 사실이다.

 

요즘 버스를 타고 지날때마다 열광하는 건축물이 하나 생겼다.

남산 입구에 위치한 2층정도의 소규모 건축물 일뿐인데 지나칠때마다 고개를 돌리며

눈속에 각인시키기 위해 애쓴다. 눈을 즐겁게 하고 창조에 대한 열정을 들쑤시기 때문이다.

기회되면 꼭 폰카로 찍어 블로거들에게도 눈도장 찍히고 싶은 건축물이다.

그 건축물들은 내게

서울이라는 숨막히고 삭막한 도시에서

가끔이나마 한줄기의 청정 공기를 한숨 들이키게 하는

역할을 하는 기분이랄까?

 

그 건축물을 창조해낸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복받을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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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식물들

 

비소리가 너무 좋다.

 

자연스럽게 비맞으라고 현관에 나란히 식물들을 배치했다.

그네들을 바라보고 있자나 내입가엔 미소가 슬며시...

 

3~4년전부터 삭막한 회사사무실에서 하나둘씩 길러온 식물.

몇개는 회사에서 집으로 옮겨온 것과 최근 1년동안 화원을 지날때마다 하나둘씩 사다

모은 식물들..

 

추운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으며 조금씩 움트는 여린 새싹들을 보면서

이녀석들을 키우고 있는 나의 맘은 가슴속 저 밑바닥에서부터 알수없는

행복감이 밀려듬을 느낀다.

 

 

 

참고로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도 색깔도 떨어진다.

 

 


방에서 바라본 식물들~

 

 



왼쪽부터 스파티필룸, 안스리움, 마리안느

가장 우아하게 자라고 있는 녀석들이다.

셋은 서로의 아름다움을 뽑내며 자라나고 있는 중.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세녀석~

 

 


스킨답서스

 

싱크대옆 작은 창문에 놓여진 스킨답서스. 아름드리 잎을 늘어뜨리며 번식중.

벌써 2년이 넘게 기르고 있는 식물이다.

요놈을 보고 있으면 질긴 생명력의 신비함을 느낀다.

 


팔손이 나무

 

잎모양이 손처럼 생겼다고 해서 팔손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식물.

잎의 숫자가 여덟개라는데 아직은 5개정도밖에 없다.

구입한지는 겨우 한달조금 넘었는데 화분을 큰걸로 갈아주었더니

벌써부터 조그마한 잎이 또아리를 틀고 있다.

꽃피고 생명력이 짧은 식물보다 보기에는 조금 밉지만 싱싱하고

튼튼하게 오래사는 식물이 더 좋다.

얘도 엄청스리 튼실할 것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뿌듯해지는 식물중 하나이다.

 

 

 


이름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숫자가 많은 놈이다.

포기나누기로 숫자를 늘렸더니 화분으로 6개나 되어버렸다.

실내식물 서적을 하나 구입해서 좀더 면밀하게 키우고자 노력했는데..

얘는 실내식물과에 없었다.

아니면 책에서 누락된것인지..인터넷을 뒤져보는 노력도 하지 않은채

그냥 기른다...게으름쟁이...

 

 


이름모름.(아는분 댓글 주면 감사~)

습기에 잘자라는 식물인 듯하다.

화원주인에게 어떻게 기르는지 물어보지 않고 산지라 일반적인 방식으로

3~5일에 한번씩 물을 주었더니 잎이 말라 주룩주룩 떨어지는 바람에

나를 당황시킨 식물이다.

이후 뿌리에 물을 자주 주기보다는 잎사귀에 수분을 많이 주었더니 새순이

하나둘씩 올라오는 것이 아주 생그럽게 크고 있는 중이다.

이론이 아니라 직감으로 식물을 키우다니..난 천잰가보다...하며 자화자찬..ㅋㅋ

 

 

 





나만 여유부리고 있어 다른 동료들에게 엄청스리 미안함을 느끼며 포스팅을 어렵사리 해본다...

욕먹을 각오하며..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강박에 말이다. 흑!

비만 오면 허리가....ㅠ_ㅠ;;

 

 

한의원에서 침맞았당...시원하다~~~

물리적 나이를 누가 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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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광주 디자인비엔날레


 

"multi case"

김대성

: 단순한 형태의 네모박스를 살짝 기울여 여러개를 쌓았더니 재미난 모양으로

  다양하게 변형되는 현상.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잼난 작품이라 소개해본다.

 

 

 

현재 광주에서는 비엔날레가 두개 진행중이다.

하나는 국제적 미술행사인 광주비엔날레(9.8~11.11)이고 또다른 하나는 작년에 창설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18~11.3)이다.

 

참고로 비엔날레(biennale)는 2년마다 열리는 전시를 일컫는 이태리어이다.

 

 

디자인의 산업적측면이 점점 커지면서 국제적인 규모의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디자인의 변방인 아시아를 중심이동시킴으로서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데

전시의 의의가 있다고한다.

 

 

광주비엔날레가 현재 국제적미술행사로서의 위치매김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내고

있는 지라 열악한 디자인토대를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기점으로 양질의 다양하고

기발한 디자인이 창출되고 소개되어지는데 매개체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두개의 전시를 동일한 시기에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10월말과 11월초가

될듯하니 문화에 목말라계신분들~~

없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서 광주의 상쾌한 문화바람이나 함 맞아보심이 어떨까여?

 

 

 

 

 




"Pigalle Easy Armchair"

Kenneth COBONPUE , Interior Crafts of the Islands, Inc.

(케네스 코본푸 ,인테리어 크래프트 아일랜드)

 

 


"Silent instruments series Cello"

YAMAHA

: <미래의 삶>섹션에 전시된 야마하의 첼로이다. 이어폰이 붙어있어서

  첼로모양의 음악플레이어인지 아니면 첼로악기인지 모호하다.

 

 


"Sputnik"

Eggarat WONGCHARIT, CRAFACTOR Co. Ltd.

 

 

 


"Module Phone Theater"_팬택앤큐리텔

 

 

 


"Table Dadumi"

CHOI Mi-kyung & CHOI Jeong-hwa , Roomscape

: 테이블이 조명과 색깔때문에 묘지의 무덤들처럼 웅장하고 거룩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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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블로그 main 디자인시안_2차수정

달군님의 [블로그top리뉴얼 디자인에 관해] 에 관련된 글.

디자인안에 대한 설명이 조금더 필요하다 판단되어

달군님의 제안글중심으로 주석을 달았어요.

 

 

5번쨰 디자인컨셉부터 접근하는게 순서인듯..

"보다읽기 쉽게"라는 접근은 디자인컨셉이라기보다는 사용성의 기본이므로 배제하는게

맞을 듯하고... 제가 잡은 컨셉안은 "블럭"으로 사람과의 소통을 좀더 끈끈하게 만들어가는

진보블로그가 되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잡은 것으로 소통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좀더

긍정적이고 효과적일것같인가라는 것을 디자인안에 담고자 함.

그렇게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견이 있을듯..

 

컨셉자체에 문제제기를 한다면 메인디자인안에 거의 제작된 시점에서

제작기간상 순서가 아닌 듯하여 수정이 불가하지 않을까함^^;

 

 

자연스럽게 1번으로 넘어가는데..

칼라나 캐릭터를 좀더 강조해서 디자인의 다양함을 살리고자 한 것임.

단순하고 오래 질리지 않고 볼수 있는 디자인은 포탈사이트, 정보중심의 사이트에서는

효과적인데.. 이 부분은 디자인의 포지셔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메인 디자인 제작전 초기에 진보블로그 디자인의 퀄리티를 어느지점의

포지셔닝에 두느냐를 두고 고민했었는데..

 

"포탈보다는 디자인이 보이게, 디자인중심의 통신사이트보다는 디자인을 줄여서..."

 

이것이 진보블로그 디자인퀄리티의 포지셔닝이었음.

 

산만함과 정보가 답답하게 보여지는 측면은 디자인을 약간 조정해서 수정해두었으니

조금은 상쇄되었을꺼라 판단되나 칼라와 캐릭터를 빼는 디자인 포지셔닝을 조정하는

문제는 디자인안을 완전히 수정해서 다시 잡아야 하는 커다란 난관에 봉착하는고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인 듯..

 

또한 웹표준에 맞게 디자인을 맞추는건 순서가 아닌듯...정보중심이기도 하지만

커뮤니티의 성격 또한 배제할 수 없는 것이 블로그의 특징이므로 디자인의 포지셔닝을

단순하게만 가져가는 건 사용자의 접근동기유발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듯..

블로거의 포스트량이 일일 기준으로 많지 않아 정보량이 자주 업데이트되는

사이트가 아니므로 더더욱 디자인안은 작은정보량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되어짐.

코딩쉬우라고 디자인을 쉽게 맞추라는 건 아닐테죠?^^;;

 

자극적인 디자인이 금새 질리는 건 맞으나 관리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와

사용자들의 참여가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변화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데...관리자의 업무량을 줄여주지 못해 미안하기도..흑..

 

 

2번째. 컨텐츠량은 새로 기획된 내용뺴고는 모두 기존의 정보량과 동일함.

디자인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정보의 배치와 분량이 달라보이는

효과임.

네이버, 다음 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사이트들이 1024를 취하고, 정보량이

많아보이는 것도 현재 진보블로그의 썰렁함?을 메워줄 가능성이 있을 꺼라

생각되어짐. 새로 크기도 스크롤링을 2번정도의 움직임으로 많지않은 정보지만

작아보이지도 않게 처리한 것임.

 

 

4번은 고민중인데..정보의 우선순위를 정보보다 낮추다보니..

회의떄 정보의 우선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듯...

 

 

 

2가지의 협의추가사항.

 

1. Main에서의 관리자 영역

추가로 관리자의 정기적인 관리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

그부분에 대한 할애는 2번은 고려되었으나(상단 로고의 이미지공간임)

1번은 배치되지 않았음. 협의가 필요함.

 

2. 계절별 로고의 이미지 변화

조금의 역동성을 가미하려고 로고의 계절별 이미지 renewal과 움직임을

기획해보았음. 이또한 협의가 필요함.

 

 

내일 회의때 봐요.

 

회의에는 자활 개발자, 진보네 다른 상근자 1인정도가 같이 참석해서 회의를

진행함이 좋을 듯합니다.

좀더 다양한 의견과 수렴이 필요할 듯해요.

 

 

 

 

 



1안


 

 

2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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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갱식물

 

 

 

 

 

 

 

비가온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냉큼 다가오겠지. 으흐흐흐흐..

넘 조아서...그냥 함 끄적이다.

 

 

나의 식물들 중 몇개는 꽇이 핀다.

꽃피는 식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짧은 생명력 탓이다. 단지...

 

 

미갱식물이 그래서 탄생하다.

 

 

영원하라!

 

식물이여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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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을 사랑하는 작가_이종구

들의 역사-백산으로 부터 / 1994 / 145 x 300/ 판넬에 아크릴릭 / 작가소장

: 상단의 얼굴은 전봉준이다. 농민들에겐 혁명이 필요할만큼 절박하다는 듯하다.

 


과천현대미술관을 몇년만에 간건지 새것이었던 건물이 낡아서 흘러내린 녹이 보일

정도였다. 대체 무얼하느라 그렇게 바빴을까? 정신적여유는 대체 어디다 몽땅

써먹어버렸던걸까?

여하간 비온뒤 산머리위의 하얀 솜구름처럼 안개가 멋드러지게 깔려있는 산을 배경으로

상큼한 공기를 마셔대니 찌들었던 머리가 확 트이는 듯했고, 더군다나 한국미술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미술작가의 세계를 체험해주니... 주말하루는 정말 훌륭했다.

같이 동참해준 친구에게 감사를~~~찡긋~

 

 

 

땅 / 1998 / 131 x 519 / 캔버스에 유채 / 작가소장

 

 

땅(부분)

 

 

 

이종구.

 

꾸준히 "농민"이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작가.

농민작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의 주제를 깊이있게

사회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한 경이로운 작가.

푸대자루라고 부르는 쌀자루에 페인팅을 하는 자체는 그닥 형식적으로 새로운 시도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작가로서의 재료에 대한 꾸준한 집착은 자기것이 되어버리게 만드는

힘으로 발휘하게 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로 <이종구>전을 기획한 것이다.

 

 

1984년~1990년:고향땅 오지리

1991년~1994년:고개숙인 농민의 분노

1995년~2000년: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2001년~2005년:우리땅, 우리겨레

 

기획전시였던 이유로 한작가의 역사적 흐름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농민의 일상에서부터 노동하는 농삿꾼의 깊게패인 주름과 거친 손, 노동의 도구인

낫, 낡은 신발이라는 사물에까지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드러나는 작가의 역사적

흐름을 한공간에서 한시에 볼수 있다는 것은 분명 드문 기회였고 <이종구>라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커다란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명환아저씨/1986/85x60/부대에 유채/작가소장

: 같이 간 친구와 유일하게 공통의 호감을 지니고 감상한 작품

  부대자루의 부드러운 질감과 옅게 칠한 유화의 수채화같은 재질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지만 작가의 투박한 손과 무뚝뚝한 얼굴표정은 농민의 삶이 드러난다. 

 

 

실제 모델이 되었주었던 농민분들이 자신의 자화상을 보고는 거진다 모델서준 사실을

후회했다는 후일담을 같이 간 친구가 알려주었는데 그만큼 농민의 모습은

행복하게 활짝 웃는 얼굴일 수 없는 모습들로 세상을 향해 일갈하듯한 포즈로

서있거나 현실을 체념하듯 힘없이 주저앉아 있었다.

 

우루과이 라운드와 FTA 칠레협정, 신자유주의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

일관성없는 농민정책(아예 정책을 내놓지 않는것이 농민을 도와주는 길일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니..)등으로 한국농민들의 시름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고

생존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아버지의 삶에서 착안한 듯한 농민에 대한 작가의 애정은 부모를 사랑하는

자식의 맘과 작가로서의 현실비판적 시각으로 그림을 그려온 듯했다.

 

흥미로운 소재. 낫.

 

날카롭게 날을 간 낫이 아닌 녹이 잔뜩 끼어있는 낫은 독을 품고 세상을 원망하듯이

누워있는데 그 옆에는 새파란 들꽃이 조그마하게 피어있다.

농민의 현실을 극명한 상징으로 보여준 이 작품은 생각보다 크기에 압도된다.

낫은 곳곳에서 등장하는 소재로 "농심"으로 보인다.

낫을 잘 다루면 노동의 재료가 되어 땅을 풍성하게 황금빛으로 물들이지만 달리 사용하면

혁명의 도구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작가는 상징하고 있는 듯 했다. 

 

 


아버지의 낫 / 1992 / 188 x 96 / 장지에 아크릴릭 / 작가소장

 

 



수몰지의 늦가을 / 1992 / 192 x 188 / 장지에 아크릴릭 / 작가소장

: 저 멀리 뭔가 불안한 돌풍이 몰아칠 것같은 음산한 분위기.

   벼들은 농민들의 발아래서 휘몰아치며 동요하고 있다.

   농민들은 불안을 의미심장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받아들일 기세지만 손에 쥔 낫의 모양은

   싸움을 준비하는 투사의 도구 형상이다. 왜?

 

 

" 나는 그림그리기를 통하여 마치 꺼져가는 불씨와 같은 농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궁극적으로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세상은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변화를 거듭했고, 현실은 점점 더 어렵게만 되었다.

미술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과연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림을 통해 세상을 이야기하고, 그림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세상이 나를 규정하고 사회가 나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예술은 결국 시대와 사회의 산물인 것이다. 그림은 결코 허황되거나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현실 속에서 그림이 가진 힘이 아주 미미할 지라도 나는 그림을 통해 우리 인간들의 삶을

억압하는 시대의 폭력에 저항하고 싶다."

 

             2005.5 이종구                

 

 

 

영토-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 227x362cm / 캔버스에 유채 / 2002

: 최근작들은 농민, 농촌이라는 주제에서 국가라는 거시적 주제로 옮겨오고 있음이 드러난다.

  차갑고 건조한 한색계열의 칼라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지만 저 멀리 희미하지만 붉은 색의

  동이 트고 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언젠가는 강렬하게 활활 타오를 것을 기약하는 듯...

  한반도에는 작지만 희망이 드리워 있는 것이다.

  산의 표현기법이 언뜻 뾰족하고 평면적이어서인지 수묵산수화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목각의 느낌으로 보이기도 한다. 느낌이 묘해서 계속 들여다 보게 된다.

 

 

 

농민의 시름과 현실을 만나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일을 한번더 자각하려면

주말 과천으로 떠나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전시가 오늘까지 였군요...지송함돠..

 

그래도 이종구 개인홈피 로 가셔서 작가의 세계를 즐~해보세요. 

 

 

 

 


아버지의 한세상/1995 / 278 x 201/장지에 아크릴릭/ 작가소장

: 굉장히 감동적이었던 작품. 아버지의 글을 작가의 글씨체로 캔버스에

그린 그림으로 100호가 족히 넘는 커다란 크기에 빽빽히 새겨넣은 작가의 정성은

곧 "예술적 감동"으로 전해왔다.

맨아래는 아버님의 비석을 쪼개놓은 것인데 농민의 애끓는 사연이 느껴져

숙연해지는 부분이다...

 

* 이미지는 모두 작가의 개인홈피에서 퍼옴.

 

 

 



국립미술관이 농민작가에 촛점을 맞춰 지금 시점에 기획전을 가진 것은 의미심장한

이유로 보인다.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방점을 찍고 한발짝 다가가려는 시도로 읽혀져 기쁘다.

근데..이런 의미있는 전시가 왜 이리 전시기간이 짧은 거냐구요?

2005. 5. 12(목) - 7. 14(목)

 

두달이면...기간은 문제가 없는 듯하나 홍보가 덜된 건가? 샤갈전이나 근현대 서양미술전에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 전시장안에서 줄서서 보는 진풍경을 이루든데.. 

문화에 대한 애정과 갈증이 그림을 즐기기보다는 스타작가에 대한 편식과 약간의

사대주의?가 낳은 결과인건지..아님 나의 오해인건지..

나야 모 여유롭게 그림을 감상해서 좋긴했지만....내가 왜 투덜대는건지...

방학기간을 껴서 전시를 하면? 아니면 그 머나먼 과천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동을 해주어야 하는건데...라는 아쉬움을 뒤로하며...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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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시크협곡

 

 

오마이기사를 읽고 한동안 입을 떡하니 벌리고 다물어지지 않았다.

인간크기만큼의 돌을 조각하기도 힘들터인데 거대한 바위를 다듬어

역사적 건축물을 조각해낸 이들에게 경의를...

 

위에서부터 조각해냈다고 하는데..

상상해보라. 보조적 장치사용이 아닌 인간의 수작업만으로 저 거대한 건축물을

주조해내는 환상적인 능력을 말이다.

철저한 계획과 공간에 대한 감각능력을 지니지 않고는 힘들었을터인데..

완벽에 가까운 좌우대칭, 안정적인 상하비례감, 올곳게 뻣은 기둥과 지붕라인들, 신비로운

동물조각상과 인위적 문양들로 이루어진 장식물들..예술이다.

인간이란 정말 경이로운 존재이다.

 

 

직접 가슴으로 느끼려면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경비를 준비해보아야 할테지?

 

 

 


카즈네피라움

 

카즈네피라움_부분(오마이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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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세계_보드리야르 사진전

jineeya님의 [보라매 호수가 다시 열림] 에 관련된 글.


Saint Beuve, 1986/대림미술관에서 이미지 가져옴

휴식과 안락함을 주는 의자가 왠지 무겁게 와 닿는다. 강렬한 붉은 색은

열정적 의식보다는 왠지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를 비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뮬라시옹>의 저자 "장 보드리야르의 사진전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책으로만 접한 유명한 철학자의 창작품을 이미지로 접한다는 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현대사회를 사실과 실상이 없는 허상이 지배하는, 다양한 소비유형에 따른

유동적인 기호와 동일하다고 주장한 프랑스 사회학자가 표현해내는 세계.

그의 세계는 실존의 세계일까 허상의 공간일까.

 

여행을 통해 얻어낸 일상의 결과물이라 좀더 인식의 기반이 가깝게 느껴지는 창작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니야의 사진을 보며 보드리야르의 재능으로 연상되는 건 그녀의 사진들이

날카로운 시각으로 빛나는 일상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지니야도 언젠가는 사진전 기회가 있기를 강추~

 

사물을 인식하고 들여다 본다는 건 사고가 열려 있으므로 가능하다.

 

얼마전 잼나는 일이지만 즐겨보는 <마루코는 아홉살>이라는 어린이용애니에서의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길에서 만난 사진찍는 남자아이와 마루코의 대화

"모든 사물은 계속 변하고 있어"

이어서 마루코가 이해하지 못하니까 쉽게 설명되는 대사

"너의 3살때 웃음과 지금의 웃음은 같지 않자나"

마루코,,잠시 생각에 잠기며..이해되었다는 듯이.."아~~"

사물을 찍지만 사진으로 찍으면 다르다는 남자아이의 사고는 여느 사진작가의 철학이상을

통찰하고 있었다. 허걱! 이 애니를 즐겨보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거다.

 

 

 

전시기간은 7월17일까지이니 조만간에 시간여유와 함께 감성충전으로의 발길을 가지련다.

 

 

 

 

 



 

 


New York, 1992

노란색 벽면에 비춰진 비정형의 빛을 보아라. 빛이 춤추고 있는 듯하다.

 


Punto Final, 1992

보드리야르, 자신의 무의식을 드러내는 사진같다. 그냥 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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