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1. rmlist/ 그 글 보고 첨엔 이걸 반박하는 글이라도 올릴까 했다가 어이가 없어서 관뒀거든요. 알엠님도 보셨군요... 동국대 법학과 다니는 학부학생이 자기가 배운 행정법 노트필기하듯 정리하면서 의견을 올렸던 겁니다. 처음에는 저도 기가 막혀서 한동안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몇 번을 읽어보면서 곱씹어 보니 대답할 필요가 없는 글이더군요. 우선 이 친구는 행정대집행의 목적물이 무엇인지부터 착각을 하고 있구요, 그곳에서 절규하고 있는 주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국방부의 법집행절차가 기지부지선정부터 공청회, 이후 현재의 군사시설물지정 등 모든 과정이 위법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배경 지식이 전혀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왜 그런 학생 있잖아요? 자기가 아는 것을 꽤나 자랑하고픈 학생...

    열받으신 심정이 어떤 것인지 저도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러나 어린 학생이 필기한 거 가지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장담하는데, 이 수준으로는 사시 합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사시합격할 수준 쯤 되면 지가 올린 글이 쪽팔려서라도 내리던지 사과를 하던지 할 겁니다.

    저는 오히려 이 학생은 발전가능성이라도 있지 않나 싶어요. 포털사이트 평택관련 기사마다 댓글을 달면서 저열한 욕설을 퍼붓는 정신나간 사람들보다는 말이죠. 개념없이 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새삼 놀라게 되는 요즘입니다.

  2. 행인님. 머리 아픈 글이 올라왔는데....
    http://chanwoomul.egloos.com/2400715
    여기를 한 번 봐주십쇼...법에 대한 이야기라서...잘 모르겠지만
    어쩐지..부글부글 끓습니다.

    • hi
    • 2006/04/28 20:14

    azrael/ ??? 6월이었나??? 잠깐만요...
    잘못봤3... 8월 아니고 6월이네요.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