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넘버원 훈훈남~!

칸나바로가 2006 유럽 골든볼을 수상했다. 2006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승의 주역 중 하나였던 그는 오른쪽 윙백이다. 수비수란 말이다. 수비수로서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칸나바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탈 만한 넘이 탔다. 칸나바로, 유벤투스의 간판 스타였다가 승부조작파문으로 인해 월드컵 직후 레알마드리드로 간 이탈리아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윙백. 그의 놀라울만한 집중력과 탁월한 판단능력, 두려움을 모르는 저돌성과 순간적인 오버래핑. 그는 골든볼을 탈 만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그 능력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칸나바로를 볼 때마다 신의 편애함을 저주하게 된다. 나이 서른 넷이 되면서 많이 쭈글쭈글해지긴 했다만 원래 칸나바로는 얼짱에 몸짱이다. 이런 넘이 축구까지 잘 하다뉘... 써글...ㅜㅜ

 


인상부터 죽이지 않는가...

 

게다가...

 

 

훈훈하다...

 

저 착하게 생긴 복근하며...

 

그랬는데, 이번 월드컵에선

 


 


이랬다...

 

삭발투혼을 발휘한 끝에 안게 된 월드컵.

 

저 포효하는 모습, 멋지지 않은가...

 

(이미지는 죄다 다음 이미지에서 뽀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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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17:50 2006/11/28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