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9/04/21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4/21
    작아에서 취재 요청 드려요_살림(2)
    빈집
  2. 2009/04/21
    빈집을 위한 레시피 <빈민의 식탁>(2)
    빈집
  3. 2009/04/21
    <가난뱅이의 역습> 저자 간담회(2)
    빈집

작아에서 취재 요청 드려요_살림

 

지난해 연말에 빈집 취재했다가,

 

소리 소문없이 묻히고만 이야기를

 

다시 살려볼까합니다.

 

 

 

괜찮나요?

 

 

주제는 공동체 가족에 대한 이야기예요. (수유리 '아름다운마을'도 함께 담을 예정이에요.)

 

여럿이 함께 모여 한집에서 살아가는 왁자지껄하고 살판나는 모습을 담으려 해요.

 

사실

 

빈집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서 고민이에요.

 

어떤 이야기를 중심으로 잡아갈까 슬슬 걱정되긴 하지만,

 

만나고, 이야기하고 놀다 보면 조금씩 풀리겠지요.

 

 

 

약술하면,

 

일정은 22일부터 25일 사이 하루 혹은 이틀 또는 사흘 어쩌면 나흘?

 

빈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따로 또 같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더불어 사진도..

 

 

부탁드려요~

 

 

=====================================================

찾아갈 곳 : 빈집(빈마을)

꼭지 대강 : 공간 형태에 따라 삶의 양식이 결정된다. 새로운 개념으로 집이라는 공간을 나눠 쓰고, 함께 쓰는 공동체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찾아든 ‘빈집’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 자본주의 시대 소비 공간으로 전락한 집을 생산적인 삶터로 일구는 빈집 장기투숙객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빈집을 위한 레시피 <빈민의 식탁>

 

사표사건(?)으로 사무처장과 까페에서 따로이 만난 날,

그 불편한 자리를 물린 후 책꽂이에서 발견했던 만화책. 빈민의 식탁!

 

아내가 죽은 후 아이 둘을 데리고 먹고 사는 아빠의 요리이야기에요.

돈 버느라 눈코뜰 새 없이 바쁜 것보다 함께하는 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꺼라는 신념하에

빠찡고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만 벌어 별거 아닌 재료로 매일매일 뚝딱뚝딱 맛난 음식을 만들어내지요. 

 1권만 봤는데 침이 꼴깍, 자발적이거나 어쨌거나 하루아침에 백수된 나,

 그리고 빈집이 생각나더라구요.

 ('숏버스'가 빈집의 성적버전이라면 '빈민의 식탁'은 빈집의 식욕버전? ㅎㅎ) 

 물론 빈집 밥상이야 지금도 매우 충분히 풍성하지만,

 더 싸고 쉽게 맛있는 요리들 많이많이 만들어 먹었음 해서요.

 

 그날 이후로 애타게 찾다 오늘 길 지나다 폐업처분 내건 만화가게 발견,

 아쉽게도 그곳엔 없었지만 주인아저씨가 준 정보로  내일 다른데로 인수하러 가요.

 빈집것도 함께 주문했으니 곧 빈집의 부엌에서 나뒹굴 듯. :)

 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가난뱅이의 역습> 저자 간담회

 

아. 최규석님이 표지와 삽화를 그렸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오는 책입니다.

빈집 아랫집에 이미 한 권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저자가 온다네요.

 

일단, 같이 가실 분은 같이 가십시다.

그리고!!!! 빈집으로 데려옵시다!!!!

 

어떤 사람인지는... 일단 책 서평을 보시고....

가난뱅이의 역습 - 10점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이루

 

아래 내용만 봐도 느낌이 팍 오지 않을까 싶네요.

100p, <멀리서 온 놈들은 게스트하우스에 집어넣자> 중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집에 머물면 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상대방은 "일주일 정도 우리 집에서 편하게 지내게" 하고 권해도, 이쪽이 염치가 없다. 우리도 좀 먼 곳에 가서 구경도 하면서 교류를 하려고 하면 잠잘 곳 때문에 곤란을 겪는다. 그래? 그러면 게스트하우스를 하나 만들어야겠네!

돈이 있는 놈은 제대로 갖추어진 비즈니스호텔에서 편하게 묵으라지.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라면 큰 방 하나에 2층 침대, 그리고 공동 샤워실만 있으면 그만이다. 그 대신 하룻밤에 800엔이나 1000엔 정도면 오~케이. 만화방에서 죽치고 있거나 PC방에서 음침한 짓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말이다!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어 얼빠진 놈들을 신나게 재워주자!

신나게 재워주는게 어떨까요?

이번 기회에 최규석씨까지 불러보면 더 좋지 않을까요?

 

뭐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디어는 모아봅시다.

안 되면 그냥 우리끼리 <아마추어의 반란> 보고, 책 읽으면서, 상상력을 얻으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 출판사에는 메일은 보냈는데... 어찌될 것인가... 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