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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5
    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4)
    빈집
  2. 2009/09/25
    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2)
    빈집

M은 제목을 정하는 능력은 없나보다

마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얼핏 주어들은 얘기들....다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내가 좀...음....대강 취했었다고 표현하자 ㅋㅋ
마야의 달력이 많이 알려져 있긴 한데 달력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 건 몰랐다.
잘 알려진 행성들의 시간을 논하는 것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각 사람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도 있단다.
(뭐 사주랑 비슷한 것 같아..)
사람은 북남 방향과 동서 방향의 2개의 성질을 갖는데 이것은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해서 계산이 되며 또한 매년마다 부가적인 성질 같게 돼. 그래서 'life' 에 2개의 'talent' 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연도에 또 다른 2개의 능력이 있지.
여기엔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비젼'과 '도움'을 주는 에너지와 각 능력도 배경이 되는 에너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질을 보인다. 5개의 성질이 섞이게 되면 변수가 많아진다. 그만큼 재능이 다양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마주보아야 같은 곳을 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각자 동서, 남북을 바라보아야 의견을 같이 하거나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각 사람마다 능력의 분야가 다르고 이것들이 어울러져야 커뮤니티가 완성이 된다.
어떤 사람은 시작점에 대한 센스가 있고 어떤 사람은 문제를 찾아내고, 다른 이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얼마나 조화가 되었는지, 공표 할 시기는 되었는지, 언제 또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 것인지, 13단계에 따른 각자의 능력이 조화가 되어야 완성이 되며 중간에 한 명이라도 제 구실을 못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가 되면 다시 1로 돌아간다.
우린 너무 다르다. 그런데 함께 해야 되는거. 너는 내가 하는 것을 못하지만 너는 내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으니까.

내 생년월일에 따라 나의 재능을 알아보았다.
(뭐 그닥 궁금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너나 잘하세요 *^o^*)
그리고 그 친구에게 나의 glyph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마야의 그림 문자 있자나)
내가 만일 문신을 한다면 말이지 난 이 glyph들을 사용하고 싶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함. Tatoo라고 하면 쿨한거 같은데 문신이라고 하니까 쩝..다른 느낌 :-P)

너무 주저리 써진 느낌이다.
요는 다들 잘 있고, 중요한 것은 우리들은 같이 이루려는 목표가 같으면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해내야 돼.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줘.
그리고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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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빈마을 회의에 대한 제안

빈집님의 [9/22 액션팀 회의록] 에 관련된 글.

 

위 액션팀 회의록을 보니.... 다음 마을회의(27일) 준비안은 아래와 같군요.

  • 장소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옆집에서, 시간은 저녁 7시.
  • 안건은 "빈마을을 독립적인 집들의 네트워크로 정의하고, 아랫집(빈집)을 마을의 회관/거점으로 공동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 위와 같이 결정할지의 여부와, 결정한다면 구체적으로 (아랫집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 아랫집 재정구조(문제)에 대한 논의
  • 아랫집의 수익금은 전적으로 아랫집의 운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랫집 운영위원회/이장/운영팀 어떤 방안으로 어떻게? 운영팀은 1인1팀의 팀들 중 하나이지만 빈마을 구성원이라면 특정기간이상 반듯이 참여해야 되는...
  • 초대팀을 선출해서 알아서 기획해보도록.. 등등
  •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음. 이런 논의를 일요일 회의 때 합시다.

좋습니다.

다만, 시간적으로 위의 얘기들을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군요.

또... 너무 복잡하고 머리 아픈 얘기들은 액션팀에서 계속 얘기할 수도 있으니까...

마을회의는 즐겁고 건설적인 얘기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의 회의를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우울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게 저인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

 

여러가지 제안들이 액션팀에서 나왔는데요...

  • 출자금 모금안
  • 출자금 가치보전안
  • 분담금 연대인상안
  • 재정통합안
  • 아랫집-윗집 통합안
  • 유급노동안
  • 대안화폐안
  • 윗집 개선 8안
  • 빈집-마을회관안
  • 1인 1팀안

보아하니 대체로 다 머리 아파 보입니다. ㅠㅠ

2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몇시간 얘기한다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구요.

장기적으로는 아랫집 재계약 시점인 내년 2월까지 액션팀에서 면밀하게 논의하면서 진행되어야 할 듯합니다.

 

제 느낌에는 일단 딱 하나!

1인1팀안이 즐겁게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윗 안들 중에서 그나마 전체적인 반응이 제일 좋았던 안이기도 하구요. ㅎㅎ

빈집/빈마을이 어떤 체계를 갖게 되던지 간에... 기본적인 관계와 에너지를 형성할 바탕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각자 빈집과 빈마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팀/활동, 자기가 해보고 싶은 활동/팀을 생각해왔으면 합니다.

자기에게도 좋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좋고 마을을 찾아오는 낯선 사람들에게도 좋은 활동들 말이지요.

기존의 팀들까지 포함해서...각 팀들을 각각 메모지에 써서 벽에 붙여 놓고...

여러 팀들 중에서 하나의 팀으로 묶일 수 있는 것들을, 

여러 활동들 중에서 같이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활동들을 엮어가면서...

최종적으로 몇 가지 팀으로 나누고... 사람들을 배치하고...

 

팀 활동을 어떻게 생산적이고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만들어갈 것인지...

팀 활동의 생산물을 어떻게 빈마을에서 향유할 것인지...

빈집/빈마을 차원에서 그 팀 활동을 어떻게 인정/지원/평가할 것인지...

팀장 선출, 자기 팀으로 꼬시기, 복수의 팀활동, 주기적인 팀 변경...

등등을 논의하다보면...

시간이 훅 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빈마을 회의는 집별 팀별 소식 공유하고, 제안들이 오고가고, 맛있는 거 같이 먹고 노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얘기도 좀 하고...

가을운동회 얘기도 좀 하고...

하면 더 좋겠네요.  ^^

 

 

일단 1인1팀 제안글 http://blog.jinbo.net/house/?cid=2&pid=240 을 다시 보실 분들은 봐주시구요...

(그 중에서 재정과 관련된 부분은 괄호치고 보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얘기됐던 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자료로 봐주세요.

  • 농사팀 : 옥상농사, 텃밭농사, 빈농네트워크, 농사교육, 농촌알바, 농산물 직거래 등
  • 주류팀 : 맥주 생산, 외부 주류 구매 및 판매 관리, 막거리, 담금주 생산 등
  • 주방팀 : 식자재 공동구매, 반찬만들기, 반찬가게, 주방관리, 밥집 이상, 밥그릇 빈 등
  • 소통팀 : 온라인 관리, 연락담당, 외부 홍보, 빈마을신문 발행 등
  • 공부팀 : 세미나, 워크샵 기획, 빈공부방/빈사무실 관리, 외부 기고 집필, 빈책 집필 등
  • 운영팀 : 게스츠하우스 관리 및 운영. 손님 맞이. 일정조율.
  • 재정팀 : 빈집 재정관리. 예산 관리, 출자금 모금, 대출금 확보, 빈마을금고 관리 등.
  • 영상팀 : 빈다큐 제작, 씨네마빈 상영회 운영
  • 물류팀 : 자전거 메신저와 빈트럭.
  • 밴드부/ 풍물반 - su
  • 노획팀/ 수선팀 - 라봉
  • 빈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 제작팀 - 지각생
  • 10대를 위한 맛있는 간식(팀) - 고운
  • 건강/운동/의료팀 

더 많은 상상력, 더 많은 활력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겠지요.

일요일까지 행복한 상상 많이 하고 모두 즐겁게 모이자구요.

 

 

 

마지막으로...

지난 회의 중간에 있었던 일 뿐만이 아니라...

근래 들어서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 일이 많았습니다.

한 분 한 분 만나야 하겠지만, 그 전에 우선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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