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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9/09/15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15
    이타카에코빌리지(2)
    빈집
  2. 2009/09/15
    빈집 밴드 다락은 요즘 뭐하셈 -0-(3)
    빈집
  3. 2009/09/15
    자기가 살고 싶은 집 그리기(6)
    빈집

이타카에코빌리지

라는 책을 읽고있습니다.

강릉,

동생이 애기를 보는 동안

삼시세끼 밥을 해주고 청소하고 빨래 개는 일을 하면서

틈틈히 드러누워 읽고 있어요.

아직 첫 부분만 보고 있지만,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그리고 그 속에서 연애하고 해어지고 하면서 활동하는

본인 이야기도 솔직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인상적인.

 

오늘 지금쯤, 사람들은 모여서 마을 이야기를 하고 있겠군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책 읽고 있어요.

 

민주주의적인, 그러나 뭔가 밀어붙이는 힘이 딸리는 듯한 우리 모임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라며,

이 책도 같이 읽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 가져보면 좋을 듯.

 

 

그럼, 나는 다시

내 동생 다홍이와 제부인 또랑이 마실 차를 끓이러 이만...

 

 

p.s. 오늘 강릉의 큰 병원에 갔습니다. 마스크쓰고.

오자마자 목이 칼칼했는데, 낮에는 콧물이 심하게 흐르더군요.

삼칠일도 안 지난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는 자가 신종 플루로 의심되는 여러 증상들을 보이고 있자니

영 미안해서,,, 병원 갔다왔습니다. 코감기였슴돠.

말x도 아파서 조퇴하고 병원 간 걸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도 감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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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밴드 다락은 요즘 뭐하셈 -0-

헤헤, 디디입니다.
9월 말에 한 일주일 한국가요.

몇년전부터 쇄골 근처에 멍울같은 게 잡혔었는데
무시하고 살다보니, 슬슬 아프기 시작하지 뭐예요. (뭔가 찌릿거리고 무서워=ㅂ=);;;


어쩌다가 엄마에게 말했더니 버럭버럭 화를 내시며
얼렁 들어와서 검사받고 필요하면 제거수술하라고 ㅠㅠ하여
중국 국경절 연휴를 이용해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종합검진을 비롯한 병원순례에
할일도 많고, 집안 경조사에 (홍 누나와 제동생이 각각 상견례 -_-;)
시간이 미친듯이 없을 것만 같지만
그래도 꼭 하고 싶은 일들 리스트를 뽑아보고 있습니다요.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들 리스트.

(1) 빈집에서 빈맥주 마시고 빈빵 먹으며 피둥거리는 거
(2) 피터질때까지 뎅굴뎅굴 만화책보기.
(3) 다락, 그리고 왕년의 이물질 멤버들이랑 노는거
(4) 용산에 들러 돕이랑, 도영이랑 친구들도 보고, 응원하기.

그러다가 문득, 막연히, 불쑥, 아스라히
추석 전에 용산에서 작은 콘서트 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_-;

디디: 홍, 우리 친구들 모아서 용산에서 공연할까.
홍: 오, 그거 좋겠다.
디디: 과연 여기서 어레인지가 가능할까.
홍: 하면되지.
디디: 연습은?
홍: 원격으로 하면 되지.
디디: 곡은?
홍: 만들면 되지.

-_-;;

이런 무책임한 대화를 약 6시간 전에 무책임하게 나누고.
집에 돌아온 지금, 역시 무책임하고도 막연하게 써보는 메일 ㅋㅋㅋ

어찌 생각하십니까.
가능할까요?
맘 있으심?
다락, 크라잉넷, 다들 예술혼을 어디서 불태우고 있냐구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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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살고 싶은 집 그리기

아시겠지만, 오늘 저녁 7시에 아랫집에서 액션팀 모임 있습니다.

역시나 중요한 얘기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돼 버리는 사태를 방지하시려면...

꼭 참석해주세요. ^^

 

우선 지난 주 모임 때 하기로 했던 액션들을 확인해보면..

 

1. 빈재단 논의 및 출자금 설문 : 슈아, 지음

2. 빈가게 논의 : 디온, 아규, 현명

3. 빈트럭 : 말랴

4. 빈농집, 빈농사 : 농사팀

5. 빈집 정의하기 계속하기

6. 장기투숙자의 의무 얘기해보기

 

이정도였던거 같군요.

각각의 액션들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는 확인해보도록 하구요.

 

좀 더 풍성한 논의를 위해서...

오늘은.... 자기가 살고 싶은 집 그리기를 해 보는 게 어떨까요?

 

어떤 나라, 어떤 지역, 어떤 동네에서,

어떤 집을 짓고, 어떻게 공간을 구분하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를

꿈과 현실을 적절히 섞어서 그림을 그려보다보면...

 

왜 빈집에 오게 되었는지,

빈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었고, 지금은 또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자기가 그리는 집을 위해서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자기가 그리는 집에 비해서 빈집은 어떠한지,

빈집을 자기가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빈집에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등등에 대한 얘기들을 서로 나누면서 또 서로에 대해서 더 알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후에... 그래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각자 생각해 보고,

그걸 바탕으로 액션을 꾸려 봅시다.

 

이따가 모두 모여서 다들 재밌겠다 싶으면 한 번 해봐요.

미리 생각해 오시면 더 좋겠네요.

 

그럼 이따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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