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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3
    빈마을 추석맞이(12)
    빈집
  2. 2009/09/23
    9/22 액션팀 회의록(6)
    빈집
  3. 2009/09/23
    [넷빈집] 오늘 회의 결과(6)
    빈집

빈마을 추석맞이

머리 복잡한데 먹을거나 만들어 먹죠. ^^

 

1. 송편 12종 세트

우선,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을 만들어야지요.

작년의 6종인가 7종 세트...

그중에서도 하우스맥주맛 송편과 포도껍질 송편이 특히 기억에 남는군요. ㅎㅎ

 

송편 같이 만들어서 먹고, 고향갈 때 싸가고 합시다.

30일 수요일 낮부터 저녁까지 송편 만듭시다.

쌀은 아랫집에서 준비합니다.

대략 반말 4kg 정도면 되겠지요? 혹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말씀하시길...

 

색깔 낼 재료는 아랫집에 4~5가지는 있는 것 같군요.

단호박, 쑥, 맥주, 또 뭐있더라...  암튼... 재밌는 재료들이 있으면 더 가져오시구요...

속으로는 콩과 깨설탕은 기본으로 하고... 뭐 더 재밌는게 있을라나~~

 

2. 막걸리

막걸리를 빚어서 용산 현장에 가져가겠다는 참으로 가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맥주조합에 제조를 의뢰했는데...ㅎㅎ

그러지 말고 같이 만들어서 빈 마을 사람들도

송편하고 막걸리 싸들고 용산에 같이 갑시다.

또 이왕 만드는 거 많이 만들어서 우리도 먹고 한 병씩 고향에도 가져가고 하면 좋겠네요.

성공가능성은... 음... 그저 마음을 다해 치성해야죠. ^^;;

 

1주일 발효한다치면... 내일 24일에는 만들어야 겠네요.

같이 만드실 분은 연락주세요.

 

사실 추석에 맞춰서 약주를 빚으려면 한달 전에 했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갔으니 할 수 없고... ㅠㅠ

 

3. 맥주

맥주조합 공장폐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뭐 지금 담아서 추석 때 맞춰서 먹을 수는 없겠지만...

 

맥주 효모로 빵을 만들어 먹겠다고 중국에서부터 오는 사람도 있고...

송편만들때도 쓰고할 겸해서...

공장 다시 돌립시다.

 

발효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5일에는 담아야겠네요.

 

4. 가자미식해

별로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꼭 올린다는....

가자미식해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최소 3일은 삭혀야 하니까... 늦어도 주말까지는 담아야겠지요.

관심있으신 분은 지음에게 연락해서 같이 만들어요~~

 

5. 식혜 등

뭐 또 해먹을 만한게 없을까요?

식혜는 만들 수는 있는데... 장비의 한계상... 한 번에 3L 정도밖에 못 만들지만... 한 번 해볼까나?

 

아무튼.... 풍성한 추석을 만들어보자구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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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액션팀 회의록

1) 누가누가 참여했나?

  • 네오, 마고, 화림, 라봉, 디온, 말랴, 미샤엘, 마토, 육공, 승욱, 달군, 지각생, 슈아, 현명, 주원, 지음, 아규

회의모습회의모습회의모습

 

2) 두둥~ 윗집에 새로발생한 상황 공유와 실무적인 대책

  • 윗집 주인 할머니의 "방빼" 통보
  • 물론 당장은 아니고, 여유가 있지만, 일단 집이 부동산에 내걸린 상태이다.
  • 여러가지 복잡 어려운 문제가 중첩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 복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피터팬 등을 통해 들어올 사람 알아보자 (디온, 마고, 화림)
  • 그 전에 계약조건이 그대로인지, 복비 같은 거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말랴)

3) 윗집 사람들은 어디로?

  • 현재 "마고, 화림, 잇을, 반이다"가 거주하고 있다.
  • 일단 새 집을 구할 경우 가능한 자금은 1,000만원
  • 말랴가 아랫집 재계약할 경우 대출 여유자금이 생긴다.
  • 당장 분산배치도 가능하다. 그리고 윗집에서도 사실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지음/아규가 돌아오기 때문에 집이 필요하다.

4) 원래 하려던 윗집/아랫집 끝장논의로 자연스레 이어짐.

  • 왜냐하면 윗집을 이사하면서(이사했다고 가정하고) 원래의 1~7안 모두 가능하다.
  • 마당있는 집을 구하자!!! 소월길 아래 4,000만원에 방2개+마당있는 집이 있다.
  • 누가 구하나? 출자하고 살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 가장 좋다.
  • 빈집 (확장) 의 원칙을 먼저 정해야 한다(공유해야 한다).

(10분간 휴식)

 

5) 공동체에 대하여

  • 일정기간 살 사람은 매월 분담금 뿐만 아니라 출자도 어느정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예: 100만원)
  • (위의 얘기는 재미없는 얘기였으나,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소개됨으로써, "이것이 재밌는 얘기야?"라는 질문과 함께 재미가 유발되었다. 결국 재미없음의 재미는 재미재미가 된다.)
  • 지역에는 사람도 없고(필요하고), 돈도 덜 들고, 돈도 넘치고, 더 훈늉한 공동체가 가능할 것 같다. (우리는 왜 서울에 있는가?) 이타카 에코빌리지를 읽자.

6) 지난주 상정된 안건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 1인1팀제도 모두들 긍정적이다.
  • 아랫집은 분담금 인상안에 대하여 상당한 저항과 반항이 있었다.
  • 그 필요성/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음...$%^$%^$% (이 부분에 잡음이 심하여)
  • 옆집은 통합재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
  • 필요하다면 분담금 인상은 할 수 있으나, 가치보전이라는 개념은 이상하다.
  • 각 집의 소소한 운영은 독립적으로 하고, 마을 공동의 일을 위해 회비를 내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 그래서 공동의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 (예: 1인1팀)
  • 길음집은 옆집 논의결과에 대체로 동의, 그러나 옆집과 같은 케이스는 매우 희박함을 생각해야 한다.
  • 농사팀은 1인1팀 긍정적, 통합재정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

7) 이어지는 토론

  • 확장의 원칙이 하나일 필요 있을까? 출자금이 없는 경우도 많고, 아랫집은 서브하우스가 필요한 구조이기도 한다.
  • 아랫집은 마을회관/카페처럼 공동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전세나 출자금이 아니라 주체들이다.
  • 서울에서 가난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되었으면) 좋겠다.
  • 6안 좋다.
  • 오늘 결정할 수 있나? 여기까지 공유하고 일요일 전체회의 때 결정하자! 특히 아랫집 공동운영의 구체적인 방법들과 함께..

(10분 휴식)

 

8) 다음 마을 회의 준비

  • 장소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옆집에서, 시간은 저녁 7시.
  • 안건은 "빈마을을 독립적인 집들의 네트워크로 정의하고, 아랫집(빈집)을 마을의 회관/거점으로 공동운영하는 것에 대하여"
  • 위와 같이 결정할지의 여부와, 결정한다면 구체적으로 (아랫집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 아랫집 재정구조(문제)에 대한 논의
  • 아랫집의 수익금은 전적으로 아랫집의 운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랫집 운영위원회/이장/운영팀 어떤 방안으로 어떻게? 운영팀은 1인1팀의 팀들 중 하나이지만 빈마을 구성원이라면 특정기간이상 반듯이 참여해야 되는...
  • 초대팀을 선출해서 알아서 기획해보도록.. 등등
  •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음. 이런 논의를 일요일 회의 때 합시다.

(뒷풀이) 

 

이상, 소홀한 서기의 소홀한 기록인데다가 많은 함축과 왜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빈 부분이 있다면 참여자들이 덕지덕지 채워주시고, 읽는 사람도 열심히 오독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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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빈집] 오늘 회의 결과

네 차례나 미뤄지던 회의가 드디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다국적 국제 회의인지라 몇 개 안 되는 주제라도 논의는 상당히 오래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시간과 상관없이 결정된 사항은 간단합니다.

 

1) 청소

  - 다음주 화요일 오후 6시에 함께 모여서 전체 정리와 청소를 한다.

  - 네 명이 앞으로 네 군데로 공간을 나눠서 한달씩 돌아가며 청소한다.

    10월달 당번 : 옥상-제프, 부엌-승현, 세탁실과 입구-미누, 쓰레기-네요

 

 2) 공과금 등 돈문제

  - 그동안 밀린 공과금 중에서 미겔이 내야 할 몫은 일단 없는 것으로 하고, 제프가 그동안 냈던 공과금을 승현, 미누가 1/3씩 맡아서 제프에게 갚아나간다. 미겔이 나중에라도 자기 몫의 공과금을 송금해줄 경우에는 그것을 제프, 승현, 미누가 나눠서 가진다.

  - 앞서 공과금을 보면 전기, 가스, 물, 인터넷, 대출 이자 등을 합쳐서 약 한달에 16만원 정도 되는데, 겨울이면 가스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10월부터 1인당 5만원씩 내서 남는 비용은 겨울에 쓰도록 한다.

  - 그동안 제프가 재정을 담당해왔으므로,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재정 담당을 한다. 10월달부터 12월달까지는 승현이 담당하고, 별도 계좌를 개설한다.

  - 빈동네 차원의 논의는 일단 이런 체계를 잡은 후 다음달쯤 다시 논의한다.

 

  3) 승현의 '보물들'

  - 다음주 화요일 함께 청소할 때 승현의 보물들은 세탁실에 넣고 창고처럼 차곡차곡 정리한다.

 

  4) 식사

  - 되도록 같이 해먹는 게 싸다는 의견과 밖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음. 대체로 집에서 해 먹는 거에 찬성했으나, 보아하니 네 명 다들 요리에 자신없는 듯함.

 

  5) 네오 이사

  - 다음주 화요일 청소하기 전에 이사한 후, 청소한 후에 짐을 배치한다.

 

  6) 그 외

 - 1인 1팀 참여 공지

 - 윗집 사태 공지

 - 겨울에 넷빈집이 아주 춥기 때문에 11월쯤 추위에 대비 설치가 필요함. 비닐막 등등

 - 그리고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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