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버리질 못하고 잔뜩 쌓아두려고 한다.

버리고 나면, 후회하고, 아쉬워 하고.

간직한다 해서, 다시 꺼내보는 것도 아닌데.

그걸 버리고 나면, 희미한 끈마저 끊어지리라 생각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