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pinard를 해외 구매했다. 몇주가 지나고, 새해가 되어서야 물건을 받았다.

 

사용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무리 배에 대고 소리를 들어보려해도 소리를 찾을 수가 없다.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된 글들을 찾아보았다.

 

영국이나 유럽에서는 여전히 Pinard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초음파 기계 같이 편리한 기구가 개발되었지만 말이다. 간편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처럼 시시때때로 초음파를 보지는 않는 모양이다.

 

대략 28주를 넘어가야 좀 더 수월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촉진으로 태아의 자세를 찾아 태아의 등쪽에 나팔을 대는 것이라는데, 당췌 모르겠다. 몇 주 더 기다려봐야할 모양이다.

 

자료를 찾다가 Woman in labour 라는 표현을 많이 봤는데 일하는 여성을 뜻하나 생각하다 아무래도 문맥이 맞질 않아 찾아보니 labour에 분만이란 뜻이 있었다. 노동과 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