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떨어지고.

오늘 혈액검사, 내시경예약을 하고 왔다.

당췌 살 수가 있어야지 -

기능적인 문제래도 답답할 것 같고

기질적인 문제라면 무섭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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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거리가 주어지면, 그냥저냥 하고 있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해야할 거리가 있는데, 안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현자 투쟁에 지역에서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몇 번 집회에 참석했지만, 있는 듯 마는 듯 하는 내 존재감에 어떻게 하는 게 연대일지 고민하게 한다.

있는 듯 마는 듯 하는 건 나에게도, 그/녀 들에게도 별로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잖아?

그렇다고, 나 여기 있어요~ 알아달라는 건 아니긴 한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