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20100801


내가 짠 계획에 함께하는 건 미친짓이라는 시선들이 은근히 신경쓰이곤 해서, 이번에는 나름 계획을 세웠는데, 인력으로 안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

대피소를 예약하기 위해 아침부터 마우스를 붙잡고 앉았지만, 10초만에 예약인원이 모두 차버렸는걸.

결국 대피소는 한 곳도 예약하지 못했다. 이렇게 된 거 뭐, 돌돌이 들고 가자고 농을 치고 있다. 하지만 농 뒤에 걱정이 짙긴 하다. 인원도 10명은 되는데, 이 사람들이 한꺼번에 어디서 자야하나.. 게다가, 같이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나만큼 혹은 나보다도 계획없이 사는 이들인데. 이 사람들의 태평함을 생각하면, 계획한 일정은 2박3일이지만, 실제로는 3박4일, 4박5일이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어제는, 내키면 지리산에 터잡고 무장투쟁 준비하자는 얘기까지. 허허허.

2010/08/02 06:00 2010/08/02 06:00

지나간다20100729

으아!! 대피소예약 대실패 ㅠ

 

너무 안 알아봤다.

내 날짜 계산으론, 오늘 벽소령대피소 예약해야하는데 들어가보니 이미 예약하려던 날짜에 인원이 다 찼다. 읭? 이게 뭔일? 광클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으아

으아

으아

 

노숙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노숙이구나.. ㅠ

 

으헝

 

잘못된 정보에 낚인 동행들에게 미안하네.. ㅠ

 

난 왜 매번 고생을 사서할까.... ㅠ

2010/07/30 06:00 2010/07/30 06:00

듣는거내 마음

Fmaj7     -      C      -      Em      - Aadd9 - Am

 

일상적인 내 마음 상태다. ㅋ

이런 전개다.

 

2010/07/28 10:01 2010/07/2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