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어떤 산을 넘어간다. 차를 타고 가는데, 산을 넘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가지 못한다. 산 위 좁은 길을 넘어가려면 너무 높이 올라가야 하는 것 같아서, 산 옆을 돌아가려고 마음 먹는다.

 

다음 순간 집에 도착해 있다. a를 데리러 다시 산쪽으로 가야하는데, 차도 없이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 생각해내려 끙끙대며 한참을 애쓰다가, 지금 이게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끝

 

중간에 많은 장면이 있었는데.. 음.. 시간이 지나니 흐릿.

2010/12/10 23:19 2010/12/10 23:19

지나간다아름다운 것들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지만,

손에 쥐는 순간 범속해질까 두려워

가까이 다가가는 게 꺼려진다.

잊을 수 없이 황홀했던 어느밤의 정사, 같은 건

회수가 거듭될 수록 일상적인 제의에 불과해진다.

엄숙해질 수 없는 것에 엄숙한 척 고개숙여야 했던, 고등학교 종교수업 시간 같이, 아찔한 희극소극이다.

 

삶은 반복되며 지속된다. 그 빛바램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

 

이런게 우습다는 걸 알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인걸.

밥은 왜 먹고, 숨은 왜 쉬고 있을까나.. 이들은 애초 범속하니까 괜찮나?

 

내가 마약하듯이 사는 것 같다는 말에 일면 동의한다.

2010/12/07 00:16 2010/12/07 00:16

지나간다퍼즐, 다 맞췄다.

완전히 다 맞춘 건 1주일 쯤 된 듯 하나,

정리해 올릴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정리하자면.

 

비었던 한조각은, a/s를 신청하니 우편으로 발송해줬다.

3조각 정도까지는 우편 발송 해준다고 한다.

 

어쨋든, 올해를 넘기지 않고 완성시켰다!!!!

감동적이고 역사적인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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