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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체트킨이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행한 <여성해방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연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문제를 마르크시즘에 입각하여 분석한 최초의 것이다. 연설 요지 (* 혁사무당파)
1. 여성노동의 사회 진출은 사회 발전의 필연적인 산물이다.
(*열악한 노동형태에도 불구하고 여성노동의 사회 진출은 PT여성들을 사회화 하는데 기여한다.)
2. 남성의 임금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여성노동을 금지(*혹은 폄하?)시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산업체/정규직 노동 중심의 사고를 하는 고전학파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얘기다. 여성노동은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과 비공식부문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3. 여성 해방의 문제는 결국 '경제적 문제'로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적인 변혁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
(* 자본주의 기초를 공격하지 않는 여성운동은 운동으로서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4. 자본주의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문제는 계층별로 서로 다르다.
(* 자본주의에서 '여성'이란 단일한 계급/계층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급진적 여성주의 부정)
5. BG여성운동은 남성과 싸우고, PT여성운동은 PT남성과 손잡고 자본가와 싸운다.
(*부르주아 여성운동은 부르주아들의 장식품이다. 클라라는 여성운동에서 BG를 분리했다. BG+PT 여성운동은 불가능한 관념에 불과한 것으로 '사회주의 여성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
▒ 클라라 체트킨 [Clara Zetkin, 1857.7.5~1933.6.20]
독일의 여성해방운동가. 독일사회민주당에 들어가 주로 문화운동과 여성운동에 힘썼다. 1892~1916년 사회민주당 여성지 《평등 Gleichheit》을 창간, 편집하였다. 1907년 최초로 국제사회주의여성회의를 개최하여 반전 운동을 국제적으로 전개하였다. 1920년부터 연방하원에서 활동했는데 1932년 8월 국회 임시의장이 되어 230명의 나치스 의원단 앞에서 반(反)파쇼통일전선의 결성을 호소한 일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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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오신 분인가요? '근본 변혁'으로는 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지난 30년의 결론이 아닌지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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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렇게 보기 힘들어요. 급진/사회주의 여성주의는 공존할 수 없는 모순된 논리기에 운동을 크게 해칩니다. 다양한 여성주의에 대한 토론은 그래서 필요한 거지요. 간단히 아니라고 할 게 아니라 논리를 전개해야 합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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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보니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혁사가 실현된 적은 없으니 그 점이 증명된 적도 없군요. 제가 지난 30년이라고 한 것은 광주 이후 30년인데, 그동안 혁사가 자기 운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자기 내부의 여성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제가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혁사가 꿈꾸는 세상에서는 내가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결론이지요. 아니면 혹시 그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혁사가 있는 것입니까?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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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구하는 '혁사'는 사회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그리하여 새롭게 재구성되는 미래상입니다. 지금은 운동간의 골이 너무 깊습니다. 저도 70년대부터 당시 여성운동의 당위성에 동의해 여성주의를 배운 사람이지만 김대중/노무현에서 이 운동의 주류는 유효기간이 끝났다고 봅니다.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지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