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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이 예전에 한 말] "민주화 운동은 시대적으로 볼 때 역사적 역할이 끝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운동의 역할이 끝났고, 운동세력이 해체됐다는 이 말을.. 효능면에서 운동은 항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고, 과거 민주화운동시기처럼 분명한 목표도 없다. 다룰 수 있는 이슈도 한미에프티에이 반대냐 찬성이냐와 같이 찬반양론으로 구분될 때만 가능하다. 복잡한 이슈는 운동이 다루기 어렵다.“
운동은 끝났다?.. (지가 뭔데..) 문제는 최장집만이 아니라 이른바 진보를 표방한 오피니언 리더들 상당수가 그와 유사한 생각을 한다는 것, 갸들이 대중이나 무현이 그리고 애매모호한 시민단체와 엮인 기회주의 지식인들이기에 좌파가 이를 간단히 무시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자성할 게 너무 많다)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라고 한 김호철의 본뜻과 달리, 진보단체? 진보인사? 활동가? 사이에 이제 남은 거라고는 '깃발'밖에 없다는 느낌.. 진보?속의 역겨운 계급화 현상.. 바닥을 좀 알고 들여다보면.. 운동논리도 논리지만.. 동지?끼리도 소가 닭보듯 하는 건 예사.. 웬수 사이도 다반사.. 어떤 곳은 광신도 집단?.. '연대'라는 외피의 이용가치만 유행처럼.. 급진적 여성주의(우파페미니즘)가 운동전반을 파괴해도 침묵하다 자리를 다 내준 무능한 좌파?들..
언제까지 안티만 할 건데.. 언제까지 성폭력론만 반복할 건데.. 해서 집을 언제쯤 지을 건데.. ( '진보의 재구성' 생각하면 머리에 쥐난다). 어쨌든.. 1차 정리대상은 급진적 여성주의다. 20년 이상 묵은 권력이다. 좌파 설계도면 작성은 어차피 지난한 일.. 당장 할 수 있는 건 불필요한 가지부터 쳐주는 거다.
여성에게 해방은 남성이 되는 것인가?
뤼스 이리가레는 오히려 남녀간의 차이, 곧 성차를 강조하는 니체의 발상을 옹호한다. 왜냐하면 성차야말로 “인류의 삶과 문화에 가장 필요하고도 가장 근원적인 차이”이기 때문이다. 이리가레는 성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페미니즘 운동에 극히 비판적이다. 그것은 “여성으로서 자신의 성과 특성을 포기한 대가로 ‘인간’이 되고 결국에는 ‘남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리가레는 여성해방운동이 남성과의 평등만을 주장해서는 안 되고 두 성이 각각 남성시민, 여성시민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에 맞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적·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등이란 이름으로 다름을 포기하는 것은 결국은 남성 세계로 흡수·편입되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겨레 책소개/ 니체 데리다 이리가레의 여성)
▒ 급진/사회주의 여성주의: 성주류화전략,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민주대연합?)
여성엘리트들의 권력지향, 운동내 관료화, 여성노동자민중과 괴리된 과잉대표성
성性분리주의 -> 활동가 협업 파괴, 운동 파괴
(모색) 맑스여성주의, 다원적여성주의
▒ 환경개혁주의: 환경개량주의 한계, 피상적 생태론자들, 제도권 치장용
(모색) 생태사회주의
▒ 부문운동: 전술적인 측면의 부문이 기득권화, 총체적/전면적인 운동의 진전을 가로막음
▒ 조직이기주의: 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조직논리에 고착, 연대 형식화(이용) 경향
▒ 조합주의: 노동조합, 임투에 국한한 투쟁, 단사주의에 매몰, 정치투쟁 외면
▒ 노동자주의: 산업체/정규직 중심사고, 비정규/비공식부문 폄하, 운동내 계급화- 왜소화
▒ 국가자본주의론: 사회주의운동 사이, 사회주의운동과 사회운동 사이의 난제(?)
▒ 인성론: 활동가들, 품성문제 혹은 정신적 질환에서 비롯한 운동에의 폐해현상
▒ 존재론: 활동가들, 사회(주의)운동과 자본주의 생계 모순에 기인한 존재와 의식의 분열
- 운동에 대한 철저한(원칙?) 요구와 자신에 대한 지나친 관대함(합리화)
▒ 학벌카스트: '서열화'라는 자본주의 논리가 진보진영에서도 유사하게 작동하는 경향
‘성폭력론’은 인텔리 여성들의 좌우를 막론한 <권력확대>에 단기적으로 기여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노동운동의 규율>을 확립하는 것에는 기여하지 못한다.
오히려 진짜 ‘성폭력’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해석되는 ‘성폭력’ 개념에 묻혀 장차 희석될 우려가 있고, 남성과 남성 사이나 여성과 여성 사이의 나이나 직책 등에 근거한 봉건적 관계나 폭력행위는 별문제가 아닌 것처럼 만드는 데에 기여한다.
게다가 노동조직 내의 여성과 남성 사이의 <협동작업>을 재앙적으로 저해한다. [웹펌]
클라라 체트킨이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행한 <여성해방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연설은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문제를 마르크시즘에 입각하여 분석한 최초의 것이다. 연설 요지 (* 혁사무당파)
1. 여성노동의 사회 진출은 사회 발전의 필연적인 산물이다.
(*열악한 노동형태에도 불구하고 여성노동의 사회 진출은 PT여성들을 사회화 하는데 기여한다.)
2. 남성의 임금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여성노동을 금지(*혹은 폄하?)시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산업체/정규직 노동 중심의 사고를 하는 고전학파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얘기다. 여성노동은 임금이 낮은 비정규직과 비공식부문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3. 여성 해방의 문제는 결국 '경제적 문제'로 자본주의 사회의 근본적인 변혁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
(* 자본주의 기초를 공격하지 않는 여성운동은 운동으로서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4. 자본주의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문제는 계층별로 서로 다르다.
(* 자본주의에서 '여성'이란 단일한 계급/계층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급진적 여성주의 부정)
5. BG여성운동은 남성과 싸우고, PT여성운동은 PT남성과 손잡고 자본가와 싸운다.
(*부르주아 여성운동은 부르주아들의 장식품이다. 클라라는 여성운동에서 BG를 분리했다. BG+PT 여성운동은 불가능한 관념에 불과한 것으로 '사회주의 여성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
▒ 클라라 체트킨 [Clara Zetkin, 1857.7.5~1933.6.20]
독일의 여성해방운동가. 독일사회민주당에 들어가 주로 문화운동과 여성운동에 힘썼다. 1892~1916년 사회민주당 여성지 《평등 Gleichheit》을 창간, 편집하였다. 1907년 최초로 국제사회주의여성회의를 개최하여 반전 운동을 국제적으로 전개하였다. 1920년부터 연방하원에서 활동했는데 1932년 8월 국회 임시의장이 되어 230명의 나치스 의원단 앞에서 반(反)파쇼통일전선의 결성을 호소한 일은 유명하다.
대한민국 정부와 여성부는 유난히 도덕적이며 가족사랑에 관심이 많고 불필요하게 친절하다.
그들은 전철에서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족에 슬픔을 준다며 생뚱맞게 생명사상을 교육한다.
성매매는 가족제도나 예비가족제도(연애)에 반한다는 취지에서 처벌대상이라고 엄숙하게 교육한다.
그러나 그들은 언어의 성찬에만 머무를 뿐, 생활고로 자살할 위기에 처한 사람들과 생계를 위해 몸을 팔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그 어떤 구체적인 생존 대책도 제시하지 않는다/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가증스런 위선을 가족이데올로기와 국가주의페미니즘이라고 간단히 조소하는 것이다. 국가주의 페미니즘의 기초에는 급진적 여성주의가 강고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으며, 이들은 무수한 성적 분리주의 장광설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
목수정 이란 사람이 쓴 레디앙 기사가 씁쓸하다.
이걸 진보의 모습이라 해야 하는 건지..
이른바 생활진보주의자의 한계.. 군데군데 급진적 페미니즘의 모습이 절절히 배어 나온다. 오직 여자/남자 얘기뿐이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자칭 진보인사들 중에 상당수 있다는 사실.
운동의 재앙이다.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7722#139983
‘세계 여성의날 102주년’을 맞아 여성권한척도(GEM)가 다시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GEM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국가별로 여성의 정치·경제활동과 정책과정에서의 참여도를 측정하여 고위직에서의 남녀평등정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UNDP이 최근 발간한 ‘2009 인간개발보고서’는 한국의 GEM을 조사대상 109개국 가운데 61위라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우리 사회에서는 한국의 경제력 순위가 세계 15위권인데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보수·수구세력은 물론 주류 진보진영 또한 ‘성주류화 전략’을 기조로 똑같은 목소리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인 여성국회의원 비율에서 한국은 전체 평균(18.8%)보다 낮은 14.7%로 187개국 중 81위로 나타나는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의원을 20%로 높이면 GEM을 109개국 가운데 51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성평등지수 개선 모의실험 결과를 대안으로 보고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의 관심은 당연히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모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발상은 아무런 문제없이 받아들여져도 괜찮은 것일까. 즉 이미 정당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성할당제’를 포함하여 여성국회의원, 여성지자체의원, 전문직여성인사들의 수가 증가하면 이 땅의 여성노동자민중들의 삶의 질이 그만큼 향상되는 것일까? 그리고, 여성의 삶과 남성 그리고 성소수자의 삶은 분리사고가 가능한 것일까?
마침, 지난 3월 9일 인도에서 전국의회 및 주의회 의석의 33%를 여성에게 할당하는 제도가 상원에서 통과됐는데 그 과정이 시사하는 바 크다. 애초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맞춰 통과시키려던 정부 발의 ‘여성 의석 할당법안’을 두고 소수민족, 이슬람, 하층카스트에 기반을 둔 소수정당과 사회당 출신 의원들은 저항했지만 끝내 강행처리됐다고 한다. 표면적인 ‘여권(女權) 신장’ 슬로건과는 달리 이 법안이 부유한 상층 카스트들의 세습에 이용된다는 점과 하층 카스트 출신에 대한 의석 할당이 없다는 점이 반대진영의 문제제기였다.
유엔에서 여성권한척도(GEM)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기준이 나오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여성주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과 남성을 철저하게 분리 사고하는 이론인 ‘급진적 여성주의’는 각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이를 불문하고 세계 여성을 마치 단일한 집단처럼 상정함으로써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고 급기야 모든 성性들의 계급·계층적 모순 해결을 지향하는 사회변혁운동에 가공할 재앙을 불러왔다.
사실 어떤 사안에 대해 보수·수구세력과 진보진영이 같은 견해를 갖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정체불명의 무수한 ‘여성주의’에 관해 공통적으로 친밀도 높은 입장을 견지하거나 혹은 비겁하게 침묵함으로써, 마치 부르주아 정치권력이 스포츠·연예계를 이용해 철지난 ‘국가주의’로 인기몰이를 하듯 노동자민중들의 눈을 가리는데 치명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3월 2일 낙태(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할 것과 청소년 한 부모 지원책을 거론하자 여성계 모 관계자들이 발끈한 내용을 간추려 봤다.
"불법낙태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은 여성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채 정부나 의사들의 의견만 들어갔다.. 기혼여성들도 양육할 환경이 되지 않아 낙태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지부가 아이를 키울 환경을 만들어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누구나 아는데 청소년 한 부모를 지원한다고 돈 몇 푼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이들이 이명박 정부의 낙태금지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타당한 이유가 분명하다. 그런데 이들은 노무현 정부 당시부터 시행된 성매매 특별법에는 절대다수가 찬성 입장을 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모순된다. 낙태금지나 성매매(성거래)금지나 국가가 ‘주권자’들의 몸에 폭력적으로 강제하는 파쇼정책은 같은 맥락인데 말이다.
논리적으로 볼 때, 성윤리상 성매매 금지를 주장했으면 낙태 또한 금지하는 쪽에 서는 게 이치에 맞다. 성윤리를 사수하기 위해 우리 몸에 대한 국가의 강력한 규제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말이다. 이래서 성윤리주의와 성性분리주의인 급진페미니즘에 젖은 여성계의 헷갈림은 차라리 희극에 가깝다.
그런데, 여성계 모 관계자들의 발언을 성매매 금지정책에 발끈하는 진보버전으로 바꾸자 논리모드가 순식간에 시원하게 작동한다.
“성매매 금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수많은 성거래 관련자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은 채 주류여성계와 권력층 의견만 들어간 것이죠. 일반적으로 성노동자들은 당장 생계위기로 인해, 성구매자들은 성性빈곤으로 인해 성거래에서 만나게 됩니다. 성노동자들에게 6개월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의 돈 몇 푼 쥐어 주거나 꽃꽃이 같은 단기 학원코스에 보내준다고 생존권이 해결되나요? 게다가 혼인이나 연애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다수 빈곤층에게 성윤리 교육으로 아랫도리를 차단한다는 게 무슨 실효성이 있겠습니까?”
이래서 논리랑 놀아야 하는 거다. 운동 제대로 하려면..
잘못하면 보수·수구들에게 이렇게 혼난다.
"성관계에 돈 개입하면 절대 안 된다는 반자본·윤리주의자들이 태아생명 죽이는 데에는 앞장서고 난리네.."
내부모순 극복 없이는 한 치도 움직일 수 없는 형국이다.
우리는.. 우리는? 동지는.. 동지는?
연대 현수막만 걸어놓고 서로 이용하는 대상물로 전락한 건 아닌지..
좌파? 사이에도 이미 철옹성 같은 기득권은 또아리를 튼 건 아닌지..
내부투쟁을 지연시키고 불필요하게 배려하거나 침묵하는 건 아닌지..
해서
내부모순이라는 깊은 정글에 갇혀 갈 길을 헤매고 있는 건 아닌지..
술 좀 줄이고.. 뭔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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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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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여성주의나 사회주의 여성주의나 문제들이 다소 있습니다........만 풀어야지요.어떻게든 풀어야지요.
저도 사실 난감한 문제라는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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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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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사회주의페미니즘은 다소 문제가 아니라 재앙적이죠. 사회주의 운동 쪽에선 이미 인식된 우파 논리지만.. 침묵한 편.. 사회운동/시민운동/진보적?이라는 정당 쪽에선 이들 페미니스트들의 폐해가 거의 재앙적인 수준입니다.부가 정보
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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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실을 알고는 있는데.......논리적으로 설득하기가 꽤나 힘들더군요.제가 약6년전쯤에 계동 현대사옥 본사 앞에서 집회중 연설과정에서 성적인 욕을 했었습니다.
뭐 대략 이런것들이지요.
아 씨발 세상 좃같아서...야이 개새끼들아 노동자가 니덜 노예냐?
나중 구호는 "좃빠지게 일했는데 이게 뭐야 씨발"이었습니다.
자본가들은 이런 육두문자에 의외로 약한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설 다 끝나고 옆에서 쉬고 있는데 사회자동지가 저한테 와서 이럽니다.
"위원장님 연대 온 학생동지들이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뭥미?
적을 코앞에 두고 전투치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저보고 사과 하라고 합디다.
그래서 제가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
"어떤 싸가지없는 것들이 그래? 그러면 다음부터 연대 필요 없으니까 오지 말라고하시오"
결과는 제 소리를 듣고 갔는지 도망갔는지 하여튼 안보이더군요.
또 한번은 "전국비정규연대회의"가 주최하는 노동자대회에 쓸 걸게그림을 한창 그리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한참만에 하는 말
"꼭 이렇게 팔뚝에 근육이 울퉁불퉁하고 힘줄이 나와야 하나요?"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때려 줄수도 없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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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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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증상^^들이 현실이지요.급진/사회주의 페미니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과는 회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과는 내용에서 만나는 게 아니라 주로 성차별?적 '매너''말투' 이런 것들 가지고 난리가 납니다. 협업이 완전 불가능한 거죠.
큰붓님은 뱔언도 온순하게.. 그림은 성비 2/1씩 얌전한 팔뚝을 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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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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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두 분 대화 되게 재밌다. 학생들이 전투를 중단하고 사과를 하라고 요청했나요?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런 문제제기를 할 수도 있고 전투를 해야하기 때문에 사과 요청을 해서는 안되는게 아니죠. 논리적이지 않은건 오히려 큰붓님? 걸게그림도 보는 사람에 따라 항상 왜 노동자들은 저런 모습으로 그려지는지 답답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질문 받으면 때려주고 싶으세요? 무섭다..부가 정보
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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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전투를 중단하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사과를 하라고 요청했습니다.용역들이 언제 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사과를 해야 하는지 ... 하품 나옵니다.
물론 제가 정말 잘못했으면 사과 해야지요.
그러나 도데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더군요.
우리 일상에서 늘상 입에 달고 사는게 욕인데 그 욕이라는게 어디 그냥 아무 이유없이 나오는 건가요?
욕은 민중들이 지배계급에 착취당하고 억압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우리의 문화입니다.
만약 사과를 했다치고 자칫 내부분란으로 인식돼서 그 놈들이 얼씨구나 하고 잡도리 들어온다면 그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저는 그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꽤나 당황했었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이런 것들을 ‘성인지도’가 부족하다하고 하기도 하지만 글쎄요.......
그리고 걸게그림은 어떤것에 대한 표상입니다.
제 그림이 조금 거친 것은 알지만 저는 그 동지가 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유를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약간의 책을 보고 아! 그랬구나라고 느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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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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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큰붓님이 욕설을 한게 잘못이라던가 그림이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같은 문화를 공유한 세대라해도 엄연히 계급간의 격차가 있고 같은 계급이라해도 성차와 교육수준, 소득수준(만만치 않습니다. 화폐는 구매력입니다), 지역차이, 기타등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수성이 다르기 마련인데 하물며 세대 차이가 나는 학생들에 경우에는 성적인 욕설에 대해서 민감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꼭 학생들의 방식을 나이 든 어른들이 받아들여야한다는게 아니라 소통이 필요하다는거죠. 그림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앞에 특공대가 한 트럭이 와있는데 그런걸 문제삼는다면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좀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든가 풀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부가 정보
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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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리구 자기 운동만 소중하고 다른 운동은 무슨 병균취급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어. 무슨 바이러스? 때는 바야흐로 포스트페미니즘인데 네 머리로 버틀러를 이해할 수 있을것같냐. 패션감각 좀 익혀라. 임마.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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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페미니즘이라면서 급진페미니즘을 우파논리가 아닌 것처럼 얼버무리지 말라김대중 노무현때부터 급진페미니즘은 제도권에 안착했고 운동으로서 시효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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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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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답답해서 한마디하는데 사회주의 사상때문에 자본가에 대한 노동자의 분노가 생겨났니? 어? 아니잖아. 맑스의 사상은 자본주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거잖아. 여자들이 급진페미니즘에 물들어서 남자를 적개시하니? 남자들때문에 기분나빠서 적대감이 형성되는거지. 아이구..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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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부가 정보
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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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네 태도는 우파들이 하는 소리하고 똑같아. 노동자들이 빨간 물이 들어서 맨날 파업하고 그런다고. 이 씨..부가 정보
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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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 혼자 1차 정리대상으로 급진페미니즘을 정리하겠다고 하니까 얘기해주겠는데 사회주의는 인간해방을 위한 사상이지. 그런데 그 때 대충 사회주의자들이 남자들이고 볼셰비키들도 거의 대부분 남자들이고 집에 가면 가부장이었잖아. 전공투들도 그 사실을 인정했어. 밖에서는 자기부정해도 집에 가면 마누라하곤 관계 안변한다고. 그래서 페미니즘이 여성해방을 위한 사상이잖아. 그런데 여성해방을 위한 사상을 없애고 싶어한다는건 너 편하게 운동하고 싶어서 그런거잖아. 본심은 그거잖아. 원래 문화혁명하면 남성, 이성애자, 비장애인, 연장자.. 이런 식으로 기득권자들이 바뀌어야돼. 근데 다른 소수자들은 수가 적은데 여성은 사회적으로는 약자여도 수적으로는 많잖아. 그러니까 운동하기 불편하지. 그 맘 알아. 나도 장애인들이나 동성애자들이 많으면 맘 힘들것 같아. 하지만 네가 만나는 여자들이 좀 유별나지 보통 여자들은 안 그럴걸. 옛날에 내가 만났던 필리핀 활동가들은 한국여자가 너무 멋있단다. 왜냐고 물었더니 필리핀 여자들은 너무 순종적이라고. 그래서 네가 만나는 여자들은 활동가들이어서 유별나지 우리도 보통 여자들은 순종적이라고 그랬다. 너는 선진적인 여성들을 싹쓸이하고 싶지.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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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여성운동은 남성과 싸우고, PT여성운동은 PT남성과 손잡고 자본가와 싸운다.PT여성운동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가. PT가 그렇게 싫은가?
스스로 선진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하는가. 선진이 대체 뭔가
귀하는 성질 내기 이전에 급진페미니즘은 우파논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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