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1

from 일기 2010/10/21 20:11

절망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근거없는 낙관으로도 뭘 해결할 수는 없다.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다.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일을 시작할 수 없다.

일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절망도, 근거없는 낙관도, 불가능하다는 판단도 중지..해야만 한다.

쓸데없는 감정 소모는 체력 소모를 불러온다.

무리해서 밝아지려고 하는 것도 감정 소모에 해당한다.

묵묵히 한 삽을 뜨는 것. 그냥 받아들이고 조금 부지런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현실은 현실.

현실이 눈 앞에 다가왔다.

예고편 따위 나는 알아차리지 못했었다.

빚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지만

그만큼 무력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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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20:11 2010/10/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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