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하얀색 노란색

from 일기 2009/09/30 12:39

날씨탓인지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서 그런지 어쩐지

좀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중..  

어젯밤 잠시 학교에 들렀을 땐 정문에 새로운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최** 한나라당 무슨무슨 위원, 교과부 사람들과 정책 간담회

 

오마이갓..최**가 우리 학교까지 올 줄이야, 쉣..... 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등교길에 보니 현수막이 약간 녹색이 섞인 파란 배경에 흰 글씨..강조하는 글씨는 노란색!

어디서 많이 보던 느낌이다..

 

아... 제작년엔가에 최** 선거운동 할 때 저 컨셉이었지...

그리고.. 또..

 

김** !

 

부산영화제보다 많은 예산을 받은 적이 있다는 지역 무슨무슨 페스티발 실무자..

그 많은 예산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몰라 한 때 이슈가 되기도 했고 그 때문인지 다음 해에는 전략을 바꿔 지역의 단체들에 돈을 뿌려댔던 그 페스티발..

당시 내가 일하던 단체도 그 돈을 받아썼다. 그리고 그 페스티발의 영상 기록과 편집 알바도 했다.

최** 하일라이트 영상도 만들어줬다.

내가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후회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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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2:39 2009/09/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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