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탓인지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서 그런지 어쩐지
좀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중..
어젯밤 잠시 학교에 들렀을 땐 정문에 새로운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최** 한나라당 무슨무슨 위원, 교과부 사람들과 정책 간담회
오마이갓..최**가 우리 학교까지 올 줄이야, 쉣..... 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등교길에 보니 현수막이 약간 녹색이 섞인 파란 배경에 흰 글씨..강조하는 글씨는 노란색!
어디서 많이 보던 느낌이다..
아... 제작년엔가에 최** 선거운동 할 때 저 컨셉이었지...
그리고.. 또..
김** !
부산영화제보다 많은 예산을 받은 적이 있다는 지역 무슨무슨 페스티발 실무자..
그 많은 예산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몰라 한 때 이슈가 되기도 했고 그 때문인지 다음 해에는 전략을 바꿔 지역의 단체들에 돈을 뿌려댔던 그 페스티발..
당시 내가 일하던 단체도 그 돈을 받아썼다. 그리고 그 페스티발의 영상 기록과 편집 알바도 했다.
최** 하일라이트 영상도 만들어줬다.
내가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후회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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