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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5월 15일 집에서 강의안을 짜고 있는데
병수형한테서 전화가 왔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가 반가웠다...
병수형은 화났을 때 빼고는 아주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신다.
잘 지내냐는 안부가 오고가고 느닷없이
'은진아, 나 어제 결혼했어' 하신다.
헐~~!! '결혼한다' 가 아니구 '결혼했다'니요오오오오...
뭐냐고요오오오오~~
결혼식을 여수에서 했고, 또 예전에 한바탕 소란을 떨어서 또 연락하기가 미안했단다.
내년엔 전시를 하는데, 그 때와서 사람들한테 인사를 하겠다고.
그래도 그거랑 그거랑은 다른거잖아요오~~
이런 투정을 하면서도 마음이 뿌듯하다.
결혼이야 할 수도 있고 뭐 안할 수도 있지만
형이 활동하는데 옆에서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아는 후배들은 종종 했었으리라.
몇해전 몸이 안좋아 주변 사람들이 많이 걱정했고
그간 요양을 하면서도 꾸준히 작업을 하신걸로 안다.
활동력, 추진력 하면 알아주는 양반이라
쉽없이 창작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전해들었다.
안그래도 지난 5월 2~4일 제주 워크숍을 간 길에 강정마을에 들렀을 때
누군가 병수형이 강정마을에 있다 카드라~~ 해서
가면 병수형을 볼 수 있을까 살짝 기대를 했지만
그 이야긴 오보였을 뿐이고, 형의 작품만 세워져 있었다.
안그래도 병수형은 잘 살고 계신가? 계속 여수에 계신가?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형~~ 무지무지하게 축하하고요~~~
건강 잘 챙기시고,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그리고 형의 좋은 작품 직접 보게될 날 기대할께요~~
약속대로 제가 이렇게 형의 결혼식을 여기저기 소문내겠습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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