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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1/31
    잡념들
  2. 2008/01/29
    강화도 봉천산(2)
  3. 2008/01/20
    강화도 산책(1)

잡념들

잡념들이 떠올랐다가 사라지고 다시 떠오른다.

 

내 컴 탓인지 기본 편집기는 사진만 올리려면 오류가 뜨며 등록이 안된다.

 

몸...

두달째 술을 참으며(? 참는다기 보다 그 전부터 술이 맛있어서 먹은게 아니다, 자기위해 억지로 마시다 보니 오히려 술맛을 잃고 그저 망가지기 위해 마셨을뿐.) 간 수치가 350에서 100으로 떨어졌다.

헹여 술맛을 찾았을까 엇그제 맥주 두잔을 마셔봤지만 머리만 아플뿐. 다행일까?

 

술을 안 마시며 피부도 좋아졌다.(?) 그저 비듬인 줄 알았던 것도 상태가 양호해지고, 모공의 피지와 개기름도 없어지고 이상하게 재생력이 떨어졌던 피부증상들도 없어지고... 일시적인 증상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자잘했던 이상증후들이 사라진거다.

 

가족의 수술과 입원으로 간병을 하다 그냥 심심해서 해본 검사로 심각한 간수치,콜레스테롤,비만,혈당...거의 인생막장같은 결과를 보고 자연스레 떨어진 밥맛으로 거의 단식에 가까운 일반인 식사를 하며 두달만에 7키로가 빠지는 쾌거를 이루며 조금 있으면 70키로대로 진입할듯.

 

술을 못 마시며 초반에 이틀에 한번씩 날을 새다가 담배를 다시피우기 시작한건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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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전반적인 분위기는 양호해지는 듯 하나...

 

우울증도 아닌 조바심..초조함등으로 마음은 바닥을 가라앉다 못해 오그라드는 중...

 

희망이 없는 것도 편했다. 절망할 일이 없기에...

 

욕심이 없는 것도 좋았다.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목표가 없는 것도 좋았다. 달려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저 바닥에서 위를 쳐다보지 않고 약간의 노후걱정이나 하며 시간을 때우던 마음이 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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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XT 수준의 머리를 가지고 남들 비슷하게 살아갈 방법을 다시 연구하려니 견적이 안나오네...

 

어떻게 하면 근사한 차와 그런 차를 유지할 만한 수입을 보증할 만한 인생이 될 수 있으려나...

 

더욱 쓰레기가 되어가는 중...

 

 사랑...

내가 사랑이란 걸 아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동안 사랑 비슷한 거라도 인연이 남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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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봉천산

해탈한 척하는 글들이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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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산책

드뎌 오마씨가 혼자 일어나실 수 있을 만큼 회복이 진행되어 오랬만에 산책길을 나섰다. 그냥 산책이나 하러 갔다가 내친김에 올라가버렸다. 산행을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등산로가 계속 능선으로 이어졌다고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돌아오며 보니 능선 바위길 밑으로도 비교적 안전한 길들이 있었네...ㅡ.ㅡ;; 어쨌거나 짧은 (3Km) 등산로였지만 화끈했어


개인적으로 흐린날도 좋아라 하는데 핸펀사진기로 기억을 담아오기에는 너무 흐렸나...그나마 오후에 눈비 맞으며 하산할꺼라 예상했는데 다행히 집에 다 와서야 빗방울이 조금씩 짜증-왜 남자들은 무모한 짓을 하며, 시키며 우월감을 느끼는 걸까. 능력이 안되는 동행자들을 안전한 길을 두고 꼭 발한번 헛디디면 그냥 요르단강 건널 바위길로 굳이 끌고 다니는거야. 지나치며 하는 들리는 대화들도 순 개뻥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에 이어 등산하는 사람들도 싫어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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