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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7
    빈 집.(2)
  2. 2009/03/14
    발정.(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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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보지 말껄(5)
  4.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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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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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8/03/01
    박효신.. 바보
  8. 2007/09/30
    임재범...고해(2)
  9. 2007/09/21
  10. 2007/09/20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빈 집.

어쩌다 밝은 날 들어오면 창가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넘.

 

문을 열면 어둠에 적응 못한 내 눈 탓에 계속 내 발에 채이면서도 불킬때까지 따라다니던 넘.

 

별 구박 안 할 때에도 나와 술래잡기 하자고 항상 천청까지 닿는 매트리스 위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던 넘.

 

능력없는 동거인덕에 돈없어(술 쳐묵을 돈은 있어도...)  중성화 수술도 못 받고 엉덩이를 들고 뒷발길치며 괴로워 하던 나날들. (등이 깔끔한 건 헹여 더울까 바리깡으로 밀어줬다. 절대 집안이 털투성이가 되어서는

아니다.ㅡ.ㅡ;;)

 

문앞에 서기도 전에 계단부터 들리던 야옹소리도, 아침에 정신 없이 나가면서도 밥그릇과 물그릇을 살피던번거로움도, 모래에서 똥 걸러줄 일도, 집에 들어오면 10분이상 스킨쉽을 해줘야 할 일도 없으니 만사 편하지만아직도 문앞에 서면 야옹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집안에서는 꼭 어디선가 숨어있다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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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낮에 고민이 생긴 아이에 관해 사회복지사에게 물어보니 대뜸 '네이버에 물어보세요...우리도 다 그래요...ㅡ.ㅡ;;' 이 오밤중에 어디다 물어볼꺼냐... 고양이가 뒷다리를 버둥거리며 온몸을 비며대서 피부병이나 벌레 생긴줄 알았더니... 네이버이 이미 질문과 답변이... 발정.ㅡ.ㅡ 중성화 수술이 잔인하다 생각해서 그냥 시집이나(뒷감당은 아직...) 보내야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막상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갈등이네... 발정때 시집 안 보내주면 무지 스트레스라는데... 그 와중에 같이 자던 넘이 설사를 해서 쫓아다니며 뒷감당하기...이노무시키 어제 저녁에 피자를 허겁지겁 먹더니...(너도 같이 먹었잖아 임마...ㅡ.ㅡ) 암튼 자기는 글렀고 게임이라는 현실도피를 해야겠다-근데 그 게임속에서도 여전히 빈곤함에 허덕인다. 제목과 끝이 전혀 무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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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지 말껄

만난지 4개월만에 텍스트로 처음 나눈 대화

 

선생님:길영아!! 우리 뭐하고 놀까??

1.전철탈까?
2.옥상에서 물놀이 할까?
3.잠잘까?

이길영:1전철

선생님: 이길영 전철타고 싶어요??
1.아니요
2.네

이길영: 2네

선생님: 오늘 재미있었어요??

이길영:네

선생님: 길영이는 선생님이 좋아요? 싫어요?

이길영:종이요

 

...ㅡ.ㅡ;; 좋다는 말인지 싫다는 말인지...아까는 분명 싫다고 했다...물어보지 말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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릐우스님 자징거 번개 후기

얼추 시간에 맞추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자증거 대여소위치를 물어 20여분을 걸었으나 [대여소 전방 1.5Km]... 릐우스님은 벌써 도착해서 기다리시고... 열내 뛰어 돌아갔다. 처음 출발한 곳에서 반대쪽으로 2~300m밖에 안떨어진 자징거 대여서로... -삽질인생- 서래도를 살짝 돌고 자전거를 타기로 했으나 나의 불쌍한 삽질인생을 가여히 여기신 리우스님이 그냥 일용할 양식과 매실주를 풀어 주셨다. 오~~~~~~~~~~~~~~~~~~~ 피할 줄 알았는데 안 피했으니까 그냥 올림 감자와 매실주 -끝- 덧/리우스님 추석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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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폰카일기

중3짜리 동생과 4시간의 지옥수영을 하고 허덕이며 시청을 갔더니 대박!!! 세대가 아작이 나 있었다. 만약 이넘들이 곱게 합류했다면 시위대들 무자게 고생했을듯 (난 기본적으로 폭력적인 인간이다.)


분명 광기를 눈에띄고 치고 나오는 건 이해가 가는데 꼭 먹이 던져주듯 3~40명만 따로 떨어져 튀어나왔다가 시민들에 의해 고립되어 열심히 맞는 모습을 연출하고 또 그중 한명은 10여명의 시민들에게 끌려나오다 몇명의 시민과 함께 계단으로... 사진은 없다. 이미 신문에 수없이 뜨기도 했거니와...조중동 1면에. 시위대로부터 떨어져 나와 혼수상태의 동료를 끌고 온 전경들은 그들에게 밟히고 열받은 의료진의 거친 목소리에도, 시민들의 욕설에도 아무소리 못하고 그저 자기 동료를 치료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다. 술기운도 떨어지고 한시간정도 쪼그리고 자고나서 와들와들 떨다가 불을 쬐어 겨우 몸에 피가 도는듯... 근데 이사람들은 노래만 나오면 춤이냐... 정말 강철이거나, 좀비거나...ㅋㅋ 전경들이 던진거...개인적인 감정으로 던졌다고 보기에는 너무 심했다. 어떻게든 시민들이 열받아 덤비도록 유혹한다는 느낌이. 나 혼자 5번이상이나 맞았을 정도이니 맨 앞에 있는 사람들은 월매나 맞은겨... 정통으로 맞은게 없어 그나마 다행. 대책위사람이 이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인물을 뺏으며 성질을 내길래 누구냐 물어보니 남대문정보과란다. 슬그머니 버스를 한바퀴 돌아 다시 시민처럼 어슬렁... 다시 밤... 꼬마 이름이 헬리란다, 아코~ 귀여운거~~^^(...외모주의의 한계...ㅡ.ㅜ ) 아뭏든 "아오!!~~"를 연발하며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 그리고 또 좀비가 되려했으나 스태미너 부족으로 철수...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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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초

왠지 도둑놈한테 집지키라고 맡겨 놓은 듯이 기분이 안 좋은 요즘들(예전 놈들도 똑같다해도 대놓고 뻘짓거리 하니까 더 안좋다. 어제 관악산입구 발지압장(?)같은 곳에서 울려퍼지던 이 노래에 삘이 꽃혀 가사일부분으로 겨우 검색...이 노래가 히트칠때 있지도 않은 세대면서 왜 이리도 포근히 느껴질까. 내 고향은 시골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 금호동 돌산이 뒷동산이었건만... 송민도/고향초 장세정/고향초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이냐 기러기가 울고 가는 고요한 밤에 이슬 맞은 들국화가 고이 잠들 때 별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산천 정든 땅을 잊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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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바보

 
 
 바보 - 박효신


너무 모르고 있죠 이미 떠난 사인데 
언젠간 올거란 생각에 마냥 웃고만 있죠 
슬픈 상처뿐인데 곁에 있을거라 믿었죠 

걱정되요 내가 없으면 
어느것 하나도 할 수 없던 사람인데 

꼭 한번 만날수 있다면 
아직 남겨진 내 맘 전하고 싶은데 
내가 부족한가요 당신을 원한 이후로 
이렇게 날 외면 하려 하나요 

단 한번 사랑을 믿어요 
볼 수 있다면 나 웃고 살수 있는데 
허나 다른 사랑 찾아가란 말은 말아요 
날 버리진 않겠죠 그럴리 없잖아요 you

***

부탁해요 곁에 없어도 
몸 조심 하세요 참 힘겨워 했잖아요 

또다시 만날수 있다면
아직 남겨진 내 맘 전하고 싶은데 
내가 부족한가요 당신을 원한 이후로 
이렇게 날 외면 하려 하나요
 
단 한번 사랑을 믿어요 
볼 수 있다면 나 웃고 살 수 있는데 
허나 다른 사랑 찾아가란 말은 말아요 
날 버리진 않겠죠 그럴리 없잖아요 you
 
언젠가 잠시라도 기억할 수 있다면
난 그걸로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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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고해

 

 

임재범 - 고해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척 산다는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 보일 모습도

모두 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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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만 바라봐주고 나 하나만 꼭 안아주고
평생 곁에 있어준다고 수없이 약속하던 내 사랑이 날 떠나요
 
그저 가만히 죽은나무처럼 좁은 걸음도 할 수 없네요
이미 멀어진 두 눈에 사라진 그대를 잊으려 애를 써봐도
 
내가 사는게 사는게 사는게 아닐테니 운다고 돌아올 그대가 아닐테니
내 미련이 기억이 나와 함께 할 수 없도록 기도해요 그댈 놓아준 두 손으로
 
어떤 원망도 내 안에 미움도 그댈 향하게 하지않아요
사랑한다던 사랑했었다던 귓 속을 맴도는 그 말때문에
 
내가 사는게 사는게 사는게 아닐테니 운다고 돌아올 그대가 아닐테니
내 미련이 기억이  나와 함께 할 수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날 버리던 그 두손으로
 
어떻게 내가 그 새벽을 지났는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이죠
달아나는 그댈 못나게 붙잡아서 모진 이별을 두 번 받았다면 용서를 바래요
 
살아도 살아도 그댈 잊지 못하면 영원히 잠드는 못된맘 가질까봐
내 하루는 하루는  누구보다 먼저 가주길 온종일 빌어요
 
내 눈물을 손에 받으며 떨려오는 입술을 물고 찢겨진 가슴을 모으며
 
 
 
 
10여일만일까...술을 안 먹고 잠이든게
아침형인간이라 이 시간에 일어난건 아닐테고...
눈은 병든 강아지마냥 충혈되고..
근처 초등학교나 놀러갔다 와서 설겆이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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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이승환 
 
 
 

사랑이 잠시 쉬어간대요
나를 허락한 고마움 갚지도 못했는데
은혤 잊고 살아 미안한 마음뿐인데


마지막 사람일거라 확인하며 또 확신했는데
욕심이었나 봐요
나는 그댈 갖기에도 놓아주기에도 모자라요


우린 어떻게든 무엇이 되어 있건
다시 만나 사랑해야 해요
그 때까지 다른 이를 사랑하지 마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사랑한단 말 만번도 넘게
백년도 넘게 남았는데
그렇게 운명이죠 우린
악연이라 해도 인연이라 해도 우린


우린 어떻게든 무엇이 되어 있건
다시 만나 사랑해야 해요
그 때까지 다른 이를 사랑하지 마요
안 돼요 안 돼요


그대는 나에게 끝없는 이야기 간절한 그리움
행복한 거짓말 은밀한 그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너만이 필요해 그게 너란 말야
너만의 나이길 우리만의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너만이 필요해 그게 너란 말야
우리만의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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