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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에서 그러니까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아주 먼
가로수가 있어 보도위인 줄 알고
깨진 술병이 있어 어제를 기억한다면
노래가 멈추고 마지막 흥이 다할 때
다시는 걸리적 거리는 노을을 보고
소중한 너의 마음을 내비치지 마라
그 곳에서 보이는 모든 귀퉁이들의 오래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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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인가요 혹 누구의 시일까요...맘에 들었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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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맘에 들었다니... 그냥.... 끄적거린건데....감사ㅠ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