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박정희의 날(2)
- 은수
- 2009
-
- 디스트릭트 9(2)
- 은수
- 2009
-
- 2009/10/23(4)
- 은수
- 2009
-
- 꾸물꾸물 말하고 싶을 때(4)
- 은수
- 2009
-
- 참, 닮은 꼴(6)
- 은수
- 2009
오래된 이들과의 만남은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때는 전부인 것만 같았던 무엇보다도 소중했던 것들,
그것들이 없어도 잘 살고 있는 지금의 나.
상실감과 쓸쓸함을 곱씹어보기도 하고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이제는 같이 늙어가, 이러면서 청승도 떨어보고.
낯선이들과의 만남은 온통 긴장 투성이다.
누가봐도 어색하고 긴장된 웃음과 대화 속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온몸이 피곤하고 팔다리가 저려온다.
얼마전부터 팔다리가 저린 증세가 계속, 그렇네.
어쨌건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감정 소비다.
댓글 목록
리우스
관리 메뉴
본문
그렇다고 맨날 보던거만 보고 사실순 없을낀디요...? ㅎㅎ '오래된 이들'도 첨엔 '낯선이들' 아니었에요?^^; 앞에 글에서 '고정관념' 이약허신 거 보니께, 팔다리저린 증세들은 앞으로 더 심해지실 거 같은디.. -.- ... 안아프심 좋겠어요..."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싶다" 쪽으로 변경해 보심이...?
부가 정보
루냐
관리 메뉴
본문
긴장하면 팔다리가 저린다는 말을 해도 공감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는데.. 반갑다는.. =)부가 정보
은수
관리 메뉴
본문
리우스// 그러게요ㅋ 그들도 첨엔 낯선이들이었죠-...근데 그 낯선이들이 학교보다는 직장의 느낌에 가까워서 더 긴장이 되었던 것 같아요. 고정관념은,,,깨야한다고 깨지는것도 아닌데ㅋㅋ 그러거보니 제 말투가 꽤나 단정적이네요-루냐// 아하하-반가워요^^ 근데 요새 전 왜 긴장안해도 팔다리가 저린걸까요...-_-;;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