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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영진교통노조 "어용노조가 집회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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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교통노조는 28일 오전 11시 회사 내에서 영진교통노조는 사납금의 일방적인 인상과 불법지입제 변경에 항의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일부 영진교통 노동자들이 집회를 방해했다. 3~4명의 노동자가 몸으로 방송차량의 진입을 막고, 물러가라고 외치며 집회 진행을 방해했다.

 

 


 

이진규 영진교통노조 위원장은 "명백하게 노조가 있는데 사측이 일방적으로 사납금을 인상했다. 게다가 어용노조를 동원해 우리를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김기영 영진교통노조 쟁의부장은 "설립한지 28년이 됐고, 98년에 69일간 파업 끝에 전액관리제 쟁취했다. 올해 사측이 노조 합의없이 불법지입제로 변경하려 했고, 일방적으로 사납금 인상 강행해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투쟁경과를 전했다.

 

 

김원만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은 "MB정권이 조현호를 앞세워 촛불시민, 한미FTA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탄압하는 것처럼 영진교통 사측이 어용노조를 동원해 우리를 방해하고 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전액관리제 즉 월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를 불법도급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우리 투쟁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김순복 민주택시연맹 충북본부장은 "택시비가 오르면 사납금은 인상 되지만 택시노동자들의 임금은 십 년 전 그대로다. 이러한 사납금 인상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 찾겠다는 사람들 앞에 드러눕고 방해하는게 어용노조의 행태다"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 송민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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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8 14:04 2011/12/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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