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금고 운용수익 학교급식 개선 사업에 사용하라
민주노총 충북본부 금고수입, 민주노총, 청원군 View Comments
“군 금고 운용수익 학교급식 개선 사업에 사용하라"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충북청원지역 농민회,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등 25개 사회단체 일동은 21일 청원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군 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 투쟁을 지지한다”며 “운용수익을 학교급식 개선 사업에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열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의 금고 운용수익을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사용할 것을 요구한 기자회견에 대해 “청원군 금고는 우리의 세금으로 1년에 최소 4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손 안대고 코 푸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며 군민의 돈을 제대로 사용하자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지지했다.
이어 “그러나 21일 열리는 청원군 금고 선정 심사위원회를 공개하지 않고 몰래 여는 것은 군의 밀실행정이며 신뢰를 져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10월 말 청원군 금고 재계약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의견 청취를 게을리 하고 있는 청원군수나 1년에 40억 원씩 수익을 낸 농협중앙회가 업무상 기밀을 핑계로 자신들만 돈 잔치를 하고 이번에도 금고 선정 입찰에 참가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화가 날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원을 중심으로 한 충북지역의 사회단체들은 “공공금고 운용수익을 학교급식 개선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련의 투쟁 과정을 지지하고 함께 연대할 것”이라며 “청원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청원군 금고 선정 투명성 확보와 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으로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경 농협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소속 조합원들은 청원군 금고 선정 심사위원회가 열리는 청원군청 상황실 앞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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