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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주)단양버스, 문제 해결 안하면 버스 환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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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수 “(주)단양버스, 문제 해결 안하면

버스 환수하겠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cmedia.or.kr)

 

부당해고와 부당인사, 방만한 운영으로 문제가 되었던 (주)단양버스가 전국운수노동조합 단양버스지회와의 교섭을 시작했다.

이는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잇따른 경고를 받아들인 김동성 단양군수가 “11월까지 사측이 적극 노사교섭에 임해 해결하지 않는다면, 군이 지원한 버스 16대를 (주)단양버스로부터 즉각 환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초 단양군은 (주)단양버스에 2006년에는 8억6천 만원, 2007년에는 1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사측이 소유한 22대의 차량 중 16대의 차량구입비 전액을 보조했지만,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단양버스 노동자들의 아픔을 외면해 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군수의 동생이 (주)단양버스 사장과 만나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는 목격자들이 있어 “군수와 (주)단양버스 사장이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김 군수의 발표가 알려지자,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군수의 올바른 결정에 환영하며, 사측의 성실한 교섭으로 단양버스 노동자들의 고통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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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09:51 2008/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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