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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2/16 부당징계 철회 강제전보 중단 충북교사결의대회 열려
  2. 2009/03/17 3월 15일 전교조 충북지부 권영국 초대지부장 영면...
  3. 2008/12/17 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4. 2008/12/17 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부당징계 철회 강제전보 중단 충북교사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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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임·정직에 이어 강제전보 "가중처벌 부당"

 

전교조 충북지부는 14일 오후 5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민주노동당 후원 교사에 대한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교사와 민주노총 조합원, 사회단체, 정당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충북도교육청의 전교조 탄압을 규탄했다.

  

 

권미령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법원의 판결은 무죄에 가깝고, 결코 중징계 사안이 아니다. 중징계를 철회해야 해도 모자랄 판에 강제전보는 말이 안된다"며 도교육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노동자의 정치활동이 금지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치활동을 할 수 있다"며 "전교조, 공무원들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순형 도시산업선교회 전도사는 "중징계는 교사, 학생들에게 큰 상처다. 도교육청의 행태는 용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당징계'라고 써진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이 진행됐다.

중징계 대상 교사들은 징계와 강제전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도교육청 직원들이 문을 잠그고 막아서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 1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 23부는 검찰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거나 후원금을 냈다’며 무더기 기소한 교사, 공무원에 대한 1심 판결을 통해 정당법 위반 관련하여서는 무죄 또는 면소 판결했다.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일부 위반을 인정하여 벌금 30~50만원을 판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법원 판결 이전인 지난 해 10월, 2명 해임과 6명의 정직 결정을 내렸다. 법원 판결 이후로 징계결정을 미루거나 경징계를 결정한 다른 교육청들과 달리 중징계를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직되었던 교사를 강제전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송민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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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17:36 2011/0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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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전교조 충북지부 권영국 초대지부장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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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15일 전교조 충북지부 권영국 초대지부장 영면...

 

충북지역 민주화운동, 교육운동, 노동운동의 큰 흐름을 함께 하셨던 권영국 전교조 충북지부 초대지부장이 지난 15일 7개월간의 암투병 끝에 영면하셨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즉시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교조 충북지부葬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故 권영국 동지는 충주에서 태어났고, 공주사범대학교 재학시절 1980년 5.18 광주항쟁 관련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되었으며, 이는 이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복권이 된 바 있다. 또한 1989년 전교조 충북지부 초대 지부장을 역임하며 두 번째 구속을 당하는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89년 파면 이후 10년여를 전교조 활동에 전념하셨으며, 98년 복직되셨다. 그리고는 2007년 교직에 입문한지 20년 만에 고향인 충주중학교에 돌아왔으나 그해 암이 발병하여 7개월간 투병생활을 해 왔다.

 

전교조 충북지부 장례위원회는 3월 16일 충주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참교사 故 권영국 선생님 추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추모의 밤 행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문상객이 장례식장을 가득채워 가시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김원묵 지부장과 강병언 충주지회장의 추도사에 이어 고인이 살아온 길을 영상으로 함께 하기도 했으며, 전교조 노래패 이은주 동지의 추모노래, 함께 동거 동락 했던 김수열 전지부장이 이어졌으며, 도종환 시인의 추모시를 권미령 사집지회장이 낭독했다.

이어 유족을 대표해 미망인 이신 이선희님의 유족인사가 이어졌다. 이선희님은 ‘전교조 출범 이후 20여년 남짓 가족보다는 이땅의 민주화와 참교육 실현에 앞장섰던 남편이자 동지였던 고인을 이제는 놓아주겠다'며, 다만 '살아남은 이들은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였다. 두 딸 민혜, 민초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는 편지를 낭독, 문상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궜다.

가시는 고인을 보내드리기 위해 명창 권재은님의 진혼소리와 최종돌 동지의 추모노래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체 문상객들이 모두 일어서서 고인이 그리도 이루고자 했던 세상 “참교육의 함성으로”를 눈물범벅이 되어 함께 불렀다. 이 자리에는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조희주 전교조 전 서울지부장 등 이땅의 민주화와 참교육운동에 함께 한 동지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고인은 18일 고인의 마지막 근무지인 충주중학교 강당에서 영결식을 갖고, 광주망월동 5.18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민혜, 민초 두 딸이 고인을 보내고 있다.

'참교육의 함성으로' 고인이 이루고자 했던 세상 우리가 이루겠습니다.

 

 

 

펄럭이는 그대

 

- 권영국 선생을 보내며 -

 

도  종 환

 

그대가 있어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대가 있어서 우리가 한 시대를 덜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우리의 맨 처음이고 맨 앞이던 그대

우리가 깃발을 들기 두려워하고 주저할 때면

스스로 깃발이 되어 맨 앞에서 펄럭이던 그대

먼저 깨닫고 먼저 준비하고

먼저 고난 받던 그대

그대에게 우리는 갚지 못한 빚이 있습니다.

그대의 낙천주의 옆에서 함께 웃음을 나누어 먹으면서도

그래서 늘 미안하였습니다

그대가 홀로 힘드러 하며 미륵의 계곡을 오르거나

폐어희 서쪽으로 한없이 걸어가고 있는 걸 보았을때도

그대를 다만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마음 아팠습니다

오늘도 먼저 가는 그대를 지켜볼 수 밖에 없어 미안합니다

그러나 대열 맨 앞에 서서 저지선을 향해 나아가다

곤봉에 머리를 맞아 낭자하던 선혈

그 흐르는 피를 싸매던 손수건을

나는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대가 떠난 뒤에도 나는 이 세상에 남아

그대의 핏자국과 함께

피 흘리며 지켜낸 한 시대와 함께

그대를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절망의 텃밭을 어떻게 희망으로 일구어 가는지 알려주고

고난속에서도 우리가 왜 웃으며 일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지금 어렵게 시작하는 일이

나중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 일깨워주고

열정이 우리를 생의 어디까지 끌고 가는지 말해주며

서둘러 떠나는 그대

펄럭이는 펄럭이는 그대

그대의 이름을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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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17:04 2009/03/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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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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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 전교조 충북지부, 무기한 철야농성 들어가

 

 

 

고입연합고사 도입과 일제고사 시행으로 충북 교육계가 시끄럽다. 게다가 서울교육청의 일제고사 관련 교사 7명에 대한 파면, 해임 조치가 부당한 처사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16일 오후 2시 충북 교육청 앞에서는 ‘고입연합고사와 일제고사 저지를 위한 전교조 충북지부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고입연합고사 도입 중단, 일제고사 중단 촉구 충북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용직>


참가자들은 "충북도교육청이 고입연합고사를 도입하면 사교육비가 폭증하고, 중학교 공교육이 파행으로 치닫고, 농촌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데도 도입방침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문제점 투성이인 '고입전형방식 개선연구용역'을 백지화하고, 재용역을 실시하라”고 주장하였다.

 

사진 <김용직>


그리고 “12월 23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강행하려는 일제고사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며 즉각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와 함께 일제고사 관계로 파면과 해임 조치를 당한 교사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해임조치를 철회하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김상열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당연한 권리를 알려 줬다는 이유로 파면과 징계를 당한 교사들의 부당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획일적이고 행정적으로 학생을 서열화 시키는 시험을 막아내는데 이제 전교조가 함께해야 하며, 투쟁을 요청 한다”고 했다.


사진 <김용직>


전교조 충북지부는 결의대회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안내 및 조직, 집단시위, 선전전, 촛불문화제, 연대집회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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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0:33 2008/1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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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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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고입연합고사는 ‘충북 교육의 재앙’

- 전교조 충북지부, 무기한 철야농성 들어가

 

 

 

고입연합고사 도입과 일제고사 시행으로 충북 교육계가 시끄럽다. 게다가 서울교육청의 일제고사 관련 교사 7명에 대한 파면, 해임 조치가 부당한 처사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16일 오후 2시 충북 교육청 앞에서는 ‘고입연합고사와 일제고사 저지를 위한 전교조 충북지부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고입연합고사 도입 중단, 일제고사 중단 촉구 충북교육주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용직>


참가자들은 "충북도교육청이 고입연합고사를 도입하면 사교육비가 폭증하고, 중학교 공교육이 파행으로 치닫고, 농촌 학생 수가 급감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데도 도입방침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문제점 투성이인 '고입전형방식 개선연구용역'을 백지화하고, 재용역을 실시하라”고 주장하였다.

 

사진 <김용직>


그리고 “12월 23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강행하려는 일제고사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며 즉각 중단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이와 함께 일제고사 관계로 파면과 해임 조치를 당한 교사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해임조치를 철회하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김상열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당연한 권리를 알려 줬다는 이유로 파면과 징계를 당한 교사들의 부당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획일적이고 행정적으로 학생을 서열화 시키는 시험을 막아내는데 이제 전교조가 함께해야 하며, 투쟁을 요청 한다”고 했다.


사진 <김용직>


전교조 충북지부는 결의대회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안내 및 조직, 집단시위, 선전전, 촛불문화제, 연대집회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사진 <김용직>


사진 <김용직>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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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0:32 2008/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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