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0/06/29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6/29
    조국의 댓글(2)
    공돌
  2. 2010/06/29
    작통권 환수(1)
    공돌

조국의 댓글

조국 교수. 예전에 뵌 적이 있는데, 곽노현 교수와 의견을 주고 받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술, 담배는 거의 안하는. 근데 울산에서 서울로 튄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서기대에서 서울대로 튄 이유도 모르겠고.

 

여튼 잘 난 사람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자기가 소금이래. ㅋㅋ 댓글 다는 걸 보면, 거의 도사급. 뭐랄까 주부교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 이랄까. 착하다. 친절하고. 진중권의 성깔로는 불가능. 댓글 읽는데 1시간 소비. 약간의 자뻑성과 강단 좌파의 색상을 리버럴로 대체하면서, 대중과 친숙함을 강조하는 그, 그 진정성에는 그리 불만 없다.  다른 인간들에 비해 그리 밉지는 않으나, 호감 또한 그리 가지 않는다. 물론 진보의 길에 꼭 필요한 사람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책, 학술서적에서 논문까지 두루 읽어 볼 기회가 있었으나, 머리 속에 딱히 남지는 않는다. 자신을 '소금'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일까. 

 

머리 속에서 나온 짠 맛과 몸에서 흘러 나온 소금기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노회찬의 짠맛을 좋아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여튼 소금 좌파든, 소금 리버럴 이든 간에 조금 걱정되는 건 자신 스스로가 썩어가는 가는 걸 철저하게 경계했으면 한다는 점이다. 남 썩는 건, 사실 일도 아니다. 저도 썩은 채 남 썩을 걸 비판하는 걸 보면, 만년 삭힌 홍어로 귀싸대기를 한 대 후려쳐 주고 싶다. 그런 놈들이 몇 몇 있다.

 

http://hook.hani.co.kr/blog/archives/6802

 

"생선 썩는 내가 진동을 하지 않으려면, 저라는 ‘소금’이 더 짜야 할 터인데 아직 덜 짜지 않은가 자성해봅니다."

 

뱀발: 얼짱 교수님. 소금이 너무 짜면 생선을 버립니다. 그냥 얼려버리는 것도 방법인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작통권 환수

자주국방....사실 국방이라는 게, 지 나라를 방위한다는 거지 남의 나라 국방을 대신해준다는 게 국방은 아니지. '자주'라는 말을 국방 앞에 갖다 붙이는 건, '운명의 데스티니'이자, '기적의 미라클'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말이 좋아 자주국방, 그래 쓰자. 근데 지금은 이 마저도 쓰지 말잰다. 혼자 지키보려고 폼 잡기에는 여전히 실전 감각이 부족해선지, 아님 맷집이 부족한 건지, 저 너머 건달형님께 전화 한 통 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너무 쪽팔리지 않은가. 천안함 한 방 맞고 쪼르르 달려가서 '행님한테 일러바친 꼴이 된 거다. 바지끄댕이 잡고 떠나지 마오, 여기서. 이러면서. 개진상 떨면서.

 

전쟁불사, 얘기했다면 그 정도 정신상태라면 말이다, 북한에 가서 담판을 짓고 돌아오는 길에 '2번'을 가지고 내려오면서 반대쪽 손에는 'V'자를 새기며 돌아와야 진짜 국방이지. 간지나잖아. 꼭 미사일에 총알 쏴재껴야 그게 국방인가.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군대 안가신 분들은 전쟁에 대한 로망이 있으셔. 람조, 코만도 같은....에라이 븅신아. 서희에게 좀 배우기 바란다. 한국사, 암기하려고 만든 거 아니다.  

 

근데 그렇게는 못하지. 맞았다고 주장하는 놈이 뭘로 맞았는지 입증하지 못하고 있으니 저 너머 건달이라도 찾아가야지뭐. 유엔에 가서 뭐 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고. 영어가 되야 말이지. 에라이 육탄으로 조지자, 이거지뭐. 그리하야 시바, 오바마에게 엥기고 지랄을 떠는데, 각하는 부시에서 오바마까지 취향이 다양해서 좋으시겠다(더 이상은 위험해서 표현 생략).

 

국방비만 세계 10위 안에 든다고 개지랄 하지말고, 차라리 국방을 미국에게 외주를 주고, 군대는 모병제로 바꾸는 편을 적극 고려했으면 한다. 헛지랄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국방 외주, 전투기 대여비, 식대 등을 빼고 남는 건 복지예산으로 좀 쓰지뭐. 모병제 좋잖아, 일자리 만빵 늘고.  그리고 예비군 안가서 좋겠다야, 난 끝났지만 서도. 동네에서 장발에 군복 입고 다니는 예비군들, 어휴, 이건 국가가 군바리들 사기 떨어뜨리는데 일조하는 것임을 제발 알아 주시길.

 

미국, 얘네들도 찌질하기는 마찬가지다. 북한과 중국, 얘네들 형님 동생 해도 동생이 한 번 쌩가면 형님 얼어 붙는다. 오야붕, 꼬붕 관계 아니란 말씀. 근데 각하께선 하필이면, 색상도 굵기도 매치되지 않는 미국놈에게 '행님'하고 '혈연관계' 운운하며 엥기고 지랄 나발을 부는 건, 도저히 낯 부끄러워서. 아, 스바. 그냥 다문화로 이해하랴?

 

미국도 이제 그만 뽑아먹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거의 무상으로 조선에 들어서 죽 때리고 있었지 않나. 시바, 니네들이 살인하고 토끼고, 폭행하고 날라도 백색, 흑색 공포증 있는 얼룩다리 백의민족이 경황없이 많이 봐줬으니 그냥 돌아갈 때도 됐다. 아님, 돈 따박따박 내면서 주둔하시든가. 건달국가 치고, 가오 없기는 참.

 

여하간 육신은 일본정품으로 출고되어, 정신은 미국제품, 손발은 사우디부품으로 장착하신 각하의 별미가 그나마 오뎅과 떡볶이, 순대라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두서 없어 미안하다. 에이, 스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