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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가 보다...............지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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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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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 정 현 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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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목록
cheste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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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이에요! 술이랑 시.. ㅋㅋ.. 적당한 술은 기분을 좋게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행복한 나날을 뺏어간데요.. 막이래..부가 정보
민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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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무너지는듯한 내 사유의 방향이 소소한 일상의 결과로오늘도 어김없이 내딛는구나 친구야...
후회나 과거의 열망따윈 잊으려 하는데도 이기적인 내 심장이 자꾸
두근댄다 사랑,사람,삶 오직 하나이길 바랬는데 누군지 무엇인지도
알아채리지 못하는 날 문득 문득 저주 하게 된다...
오늘 우연히 본 지남의 흔적에 조그만 탄식의 초라함과 가슴 저리는
서글픈 아쉬움이 미치도록 날 흔들어 버린는구나 친구야...
어제 비오는날 정말이지 술을 참기 힘들었다 옥상에 올라가
비맞으며 약간의 눈물과 담배로 견딜수 있었는데..
화창한 오늘 모니터에 보이는 작은 사진속의 아주 작은 얼굴 하나가
날 너무 흔들리게 하고 있다 점점 커지는 이 힘을 점점 감내하기가
힘들어 진다...
그래도 우리.....살아 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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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ter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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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새미~ 심심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