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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10년.

어제 나의 학생 하나가 찾아왔다.

시집을 들고서...

그리고는 엷게 미소를 지으면서, 수줍은 얼굴로

시집을 내밀었다.

-선생님 드리려고 책 내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시집은 이 녀석이 시 동인으로 있는

<사의 문학>(제1호)였다.

 

이 녀석의 얼굴은 더 야위었다...

 

- 그 후로 10년 -

 

(이 녀석) 

 

 

물결이 어울거리는 모양에

 

옛 기억이 함께 약동한다.

 

 

 

투명한 파로호 앞에서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나는 웃고, 너는 울었지

 

 

 

그 이후로 10년,

 

너는 내 곁에 없고

 

나는 다시

 

한없이 찬란한 봄날에

 

깊이를 알 수 없는 파로호와 마주한다.

 

 

 

우리 사랑을 맹세하던 날

 

너는 웃고,

 

나는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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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 마슈!

내일이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란다.

크리스마스란 예수가 탄생한 날이란다.

예수가 누구던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구리지 않은 사람이지 않던가!

 

그래서 예수께서 탄생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구리지 마슈!

 

그리하여 예수께서 탄생한 날이 <구리지 마슈>가 되었던 것이다.

 

내년 한 해도 늘 구리지 말고 살기를...!

 

근데 올해는?

열라 구렸던 것 같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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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

울 엄니께서 오늘 오전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서

응급구조대원이 나에게 연락을 하였다.

뭥미, 이것은 또!

 

올해 울 엄니께서는 두 번이나 같은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셨다.

한 번두 아니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올 여름엔 아파트 축대 위에 있는 화단에서 꽃화분 정리하시다가

축대에서 떨어지셔서 머리 꼬매고, 갈비뼈, 척추4번 돌기뼈가 부러지셨더랬다.

그것 때문에 한 두 달 고생하셨더랬다.

 

그런데 이번에는 올해 마지막 걷기 대회에 오늘 참가하셨다가

청계천 계단을 내려오시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셨다.

그런데 안경을 쓰고 계셔서 눈 옆이 크게 찢어져서 꼬맸다.

그런데 의사 말이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흉이 질 거란다.

울 엄니께서는 흉지는 게 영 맘에 걸리시는 것 같았다.

나중에 성형 수술을 해 드려야 하는데,

의사 말로는 흉 제거가 말끔하게 되지는 않는단다.

 

흉터 때문에 울 엄니 이제 바깥 다니시기 고민되실 텐데...

참 걱정이다, 혹시 우울증 같은 것이 오지 않을까 말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성형 수술해 드려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는 것이다.

울 엄니께서는 2000년 초에 구안와사가 오신 다음에는

기운이 아주 쇠약해지셨다.

그래서 머리가 바늘로 쑤시듯 송곳으로 쑤시듯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심장이 안 좋아지셔서 가슴 한가운데가 뻐근하게 아프고 쑤셔서 입원한 것도 한 두어 번 된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아마도 풍기가 있으신 것 같다.

그런데 가끔씩 찾아오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생각을 하냐 하면은

사고 당하셨을 때,

술 취했을 때 필름이 끊기듯 끊어지신 것 같다.

 

이게 단순히 기운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풍기가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큰일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 생각으로는 풍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양방으로는 없는 것 같고,

한방에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밥 빼고 나면 울 엄니 경희대 한방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다...

 

좀 있다 울 엄니 집에 가야지...

 

내가 이렇게 속상한데,

나 키우실 때 울 엄니 속은 어땠을까...

아마도 속이 타 들어가셨을 게다...

응급실에서 나 딱 보시드니만 하시는 말씀...

- 내가 디기 밉재(내가 무척 밉지)!

그러면서 시익 웃으시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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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위로...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위로이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일...

 

차마 터져 나오는 그 뭐라 할 수 없는 삶의 무게에다 대고

무어라 이러쿵 저러쿵 말을 건넨다는 것은

참으로 말할 수 없는 가벼움일 것이다...

참으로 엄청난 오만일 것이다...

 

삶의 무게가 얼만큼인데,

거기다 대고 위로를 한단 말인가...

 

참으로 인간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 위로는...

 

키에르 케고르라는 철학자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눈빛...이란 말을 했다던데... 

그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눈빛으로 응시할 뿐...

 

우리는 서로가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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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포스팅2...^^

영화 <바그다드 카페>와 관련하여 영화를 모니터링하면서

질문 형식으로 정리해 둔 게 있어서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말고사에 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기말고사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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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그다드 카페( 감독 : 퍼시 애들론 )


1. 14분~20분대

카페(이 카페의 이름은 나중에 알겠지만 <바그다드>이다)를 운영하고 있는 이 가족의 상황은 현대 가족의 모습과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다. 남편은 무능력하고 게으르며, 아이들은 자신의 가정의 일에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다른 한편 가계를 구려 나가려고 노력하는 아내(브렌다 부인)는 매우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가족의 상황을 현대 사회의 특징(여러분들이 사회 시간에 배웠던 현대 사회의 특징을 떠올려 보라)과 연관시켜 설명해 보자. 


2. 21분대

카페의 여주인(브렌다 부인)은 다 떨어진 소파에 앉아 눈물을 흘리면서 어떤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하다.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여인의 신세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3. 41분대

지금까지 봤을 때, 카페 여주인(브렌다 부인)은 독일에서 온 여성 여행객(문츠크테트너)에게 아주 싫어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자. 혹시 카페 여주인은 이 독일 여인을 일종의 경제적, 신분적 차이로 인하여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현대 사회에서 뚱뚱한 여자를 보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현대인들은 뚱뚱한 사람, 특히 뚱뚱한 여자를 무가치한,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에 그랬던 것일까? 그래서 한 여성이 아닌, 자신의 남편과 같은 남성으로 여긴 것은 아니었을까? 


4. 45분대~47분대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카페 구석구석 곳곳을 청소한다. 왜 손님인 그가 카페 청소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조금 전에 카페의 바텐더와 그가 대화하는 장면에 그가 브렌다 부인의 남편이 어디 있냐고 묻자, 바텐더가 남편이 싸워서 집을 나갔다고 말하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생각해 보자.


5. 48분~50분대

브렌다 부인은 문츠크테트너 부인에게 왜 내 사무실을 청소했느냐며, 자기의 사무실을 본래대로 해 놓으라고 억지를 부린다. 왜 억지를 부리는 걸까? 도대체 브렌다라는 여인은 현대의 어떤 여성상을 형상화하고 있는 걸까?


6. 58분~1시간 1분대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자신의 물건들을 함부로 만지는 브렌다 부인의 딸인 필리스의 호기심을 다정다감하고 친절하게 충족시켜 준다. 그리고 아들인 살의 연주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눈을 감고 감상한다. 그럼으로써 이 둘의 호감을 사기 시작한다. 다른 한편 이전에 헐리우드에서 세트를 그리던 화가인 콕스씨는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 문츠크테트너 부인에게서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이들은 문츠크테트너 부인에게서 일종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 같은데, 이 아름다움은 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일까, 아니면 한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움일까? 도대체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움은 별개의 것인가, 아니면 동질의 것인가? 그리고 아름다움의 근원은 무엇일까? 그런데 이 아름다움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 즉 일종의 섹시함, 날씬함(이런 것 때문에 사람들은 다이어트라는 것에 너무나 많은 신경을 쓴다)과 다른 것일까, 아니면 같은 것일까? 다르다면 왜, 어떻게 다른 것일까?


7. 1시간 9분대

브렌다 부인은 문츠크테트너 부인에게 마음을 연다. 그리고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카페에서 일을 도우면서 마술을 선보인다. 여기에서 마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마술을 부려 브렌다 부인에게 장미를 선물한다. 보통 꽃을 선물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은 일종의 파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파격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8. 1시간 11분~1시간 12분대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콕스의 모델이 되는데, 그 와중에서 이 부인은 자신의 가슴을 살포시 드러낸다. 왜 이 부인은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었던 것일까? 6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자.


9. 1시간 19분대

문츠크테트너 부인이 떠난 뒤 바그다드 카페 식구들은 어떤 기쁨도 없는 옛날 생활로 돌아간 듯하다.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이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특히 브렌다 부인에게는? 6,7,8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자.


10. 1시간 22분대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바그다드 카페로 되돌아와서 브렌다 부인과 만나게 된다. 문츠크테트너 부인은 왜 돌아왔을까? 그리고 문츠크테트너 부인이 처음 카페에 나타났을 때에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지금은 하얀 옷을 입고 있다. 이것이 상징하고 있는 바는 무엇일까?


11. 1시간 23분대

문신을 새겨 주는 직업을 가지고 있던 데비가 떠나려고 하자, 카페 식구들은 모두 와서 떠나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브렌다 부인은 데비에게 이렇게 말한다. “데비, 당신은 우리 가족이에요.” 과연 가족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우린 꼭 혈연 중심의 가족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꼭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해서 살 필요가 있을까? 좀더 도발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면, 결혼이라는 제도가 필요하며, 꼭 일부일처제여야만 하는가?


덧니> 오늘 본 것 중에 잠시 생각난 것이 있어서 덧붙인다.

- 7번 정도의 시간 대에서 브렌다와 자스민은 서로가 미씨즈(부인의 존칭) 대신에 미스로,

즉 미스 브렌다와 미스 자스민으로 부른다. 이러한 존칭 변화가 뜻하는 의미가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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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는 포스팅...^^

시간이 없어 포스팅도 못해서...^^  

기냥 쉬어가는 겸 해서... ^^

너무 썰렁해서...^^  

...

걍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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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들어 두 번째 겸 마지막 책걸이 야자를 하려고 합니다^^.

 

옛날 서당에서는 학동이 책을 하나 떼고 나면 책걸이를 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합니다.

 

책걸이는 학동 어머님께서 떡을 함지박에 한가득 하셔서 같은 서당에 다니는

 

친구 학동들, 서당 훈장 선생님과 드시라고 가져 오셨답니다. ^^

 

그리하야 아름다운 우리 전통을 따르고자 합니다.

 

학동 여러분들께서는 떡을 해 가지고 오십시오. ㅋㅋㅋ...

 

농담이고요^^.

 

한 학기가 끝났으니까 수업 시간에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샘한테 수업 형식과 관련한 충고 등등을 수다 형식으로 나누고자 야자를 합니다.

 

수업 시간에 마저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실 분, 기냥 사람들과 어울리실 분,

 

곡차 좋아하시는 분 등등 모두 환영합니다요^^.

 

참 이번 야자는 학글(학문적 글쓰기), 비사토(비판적 사고와 토론),

 

현사윤(현대사회와 윤리)이 같이 하는 야자입니다.

 

무지하게 재미 있겠죠?^^

 

날짜 12월 19일(금) 밤 7시고요^^.

 

장소 후문(옛날 구정문)의 <반달집>입니다.  

 

예비군들(졸업생과 이전에 수업 들었던 학생 등)도 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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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이번 주 월요일에 감기가 걸렸더랬다.

이번에는 약을 먹지 않고 몸으로 버텼다.

화요일은 거의 죽겠더라...

그리하야...

 

근데 공교롭게도 졸업한 아이가 술 먹자고 전화를 했다.

안 그래도 죽겠어서 쏘주 한잔 생각 간절하였는데...

그리하여 소주를 한 3잔 먹었더랬다^^.

그리고서 수요일이 되었는데,

몸이 좀 좋아졌다.

근데 수요일에 동료가 저녁 한잔하자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내가 감기 걸려서 저녁 한잔 못하고, 한끼 먹을 수는 있다고 했다.

그래놓고서는 한잔 마셨더랬다.

그랬더니 몸이 더욱 좋아졌다.

 

어제도 코가 삐뚫어지게 마셨다.

아예 감기가 집을 나가 버렸다...

 

감기엔 약? NO!

감기엔 소주? OK!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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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EAR!

올해 부산 갈매기의 컨셉(?)은 노우, 피어였다!

두려움, 끄~~~으~~~ㅌ!

그래서 부산 갈매기는 3위로 4강에 올랐고,

플옵에서 돈성에게 왕창 깨지고도 쿨하게 올해 야구를 접었다.

 

근데, 도대체 노우, 피어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두려움 많고 소심하며 사는 게 잼 없는 나 같은 사람들은

부산 갈매기 겨울 훈련에 참가하면 딱 좋으련만^^...

 

우리두 겨울 훈련에 참가하면 안 되겠수! 부산 갈매기들?^^

 

나두 노우 피어 겨울 훈련 준비를 해야겠다!!!

 

근데 잘 되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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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속이 뽀얗게 살이 오른 감자는

사람들의 맛난 음식이 되지만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감자는

얼른 땅에 던져졌으면 좋겠다

세상천지 거름이 될 수 있게

속이 뽀얀 감자가 더 좋을까

속 타들어간 감자가 더 좋을까

 

몰라...

미친...

 

오늘 파란 하늘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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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거...

오늘 날씨 너무 죽인다.

하늘이 아주 새파랗다.

나 아닌 다른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맘이 뭉텅뭉텅 고개를 하늘로 향하게 정도로...

 

산다는 거...

쉬운 거 같으면서도 쉽지 않고 단순한 거 같으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너는 너이면서 나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너는 나이고 나는 너가 되는 과정...

 

- 나, 너의 나 안 할래...

- 미안해...

 

- 너, 나의 너가 돼 줄래?

- 고마워...

 

산다는 거

미안해 하면서 고마워 하는 과정 아닐까...

 

그랬으면 좋겠다...

 

파란 하늘 밑 늦은 가을 숲가에 앉아서 서로 도시락을 내놓고 갈라 먹는 거...

미안하고 고마운 일 아닐까...

 

산다는 게 별 거겠니!

이렇게 살면 되지...!

 

근데 말이야...!

나, 사는 거 별 게 아닌 게 아니거든...!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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