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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8/05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5/21
    먼 곳에서 받은 편지
    달*2
  2. 2008/05/13
    그냥 오랜만에 들른 내집 앞에서
    달*2

먼 곳에서 받은 편지

케냐에 사는 친구(?-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교민인 '홍교관님')에게서 사진 한장을 받았다.

 

세렝게티에 갔다가 지난 주에 찍은 사진이라며,

 

바오밥나무 사진 한장을 보내주었는데.

 

그곳 인터넷 사정을 뻔히 아는 나는 너무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다.

 

오늘은 5시간을 내리 계속된 거짓말의 향연 때문에 더 지친 탓인지, 

 

마치 이 곳 서울에서는 어디에도 없을 것만 같은

 

평화와 휴식의 공간을 만난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600년에서 800년쯤 된 나무라는데,

 

세월의 고통을 전부 땅속 깊은 곳에 묻지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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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랜만에 들른 내집 앞에서

아.. 너무 오랜만이다.

내 집이지만, 오랫동안 방치해 둔 탓에 쾌쾌한 냄새가 구석구석 베어있는 것 같고,

쌓인 먼지가 금새 날려 콧구멍, 목구멍을 가득 채울 것만 같다.

꼭 청소를 해야 다음에 와서 잠자리를 틀고 쉴 수 있을 것 같아,

몇자 괜히 끄적여 본다.

블로그를 오랜만에 들여다 보면서도 오래 방치한 흙벽돌집 생각이 난다는 것이 신기하다.

나의 문학적 감수성은 아직 살아있는 것인가?^^;

지금은 오후 2시 40분쯤 되었다.

늘 1시와 2시 사이에 졸다가, 문뜩 옛친구들의 블로그를 들여다 보았다.

잠이나 쫓아볼 요량으로.

그러다 내 블로그는 어찌되었나 싶어 들어와 봤다.

블로그 만든지 4년이나 되었는데, 글은 40개도 못된다. 흐...

이제라도 가끔씩 끄적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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