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19건

  1. 우유와 자장면 The Rennin Or Lenin 2010/11/15
  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10/11/15
  3. 나의 지구를 지켜줘 2010/11/15
  4. 준이의 문법 2010/11/15
  5. 진실한 병한씨 2010/11/15
  6. 오디션 2010/11/15
  7. 고구마 어떻게 드세요? (4) 2010/11/15
  8. 앓음다움 2010/11/15
  9. 잘돼가? 무엇이든 2010/11/15
  10. 사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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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나와서 본 영화인데 아 정말 영화가…. 추천할게요.

 

서로에 대해서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초림이 아니었어도 상황은 그렇게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 더 슬퍼졌다. 어쩔 수 없는 것 이라 단정짓고 그러한 현실에 순응해버리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더 슬픈건 현실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탓할 수도 없는 것 같다. 그치만 잘못은 했어. 너가 잘못했어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우리들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영화라서 더 슬프다. 비정규직과 파업, 직장 내 성상납, 용역까지.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러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겠지. 어쩌면 이보다 더 슬픈 영화가. 근데 정말 어휴 개혁이 필요해. 난 뭘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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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7:51 2010/11/15 17:5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from movie 2010/11/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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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보려고 검색해서 본건데 초반에 훈훈한 박혁권을 볼 수 있음. 흐흐.

완전코믹. 아 뭔가 쓰려하는데 다 스포일이야. 으어 사진부터가 좀 스포넹;

 

일단 초반에 마을 벽화에 할머니 그려져있는데 그 그림 속의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이게 나여" 하는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고 '세상에 이런 일이'가 아니라 '어쩌다 이런일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데이 조선 기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긴다. 진짜 조선일보 기자 같고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짜깁기ㅋㅋㅋㅋ참여정부시절 때는 춤을 안추고 아 이번에 대선 있는데 올해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요? 이러면서 쪼그려앉아서 기사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아줌마도 너무 웃기고ㅋㅋㅋㅋ춤도 웃기고 말하는것도 아오 캐릭터 자체가 너무 웃겨ㅋㅋㅋㅋ그리고 뭐 받으려고 거짓제보하는거 아 실제로 진짜 이런 일 있을 것 같아ㅋㅋㅋ세상에 이런일이 피디님들 수고많으십니다ㅋㅋㅋㅋ더 웃긴건 영화 제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소리 내는 사람들도 너무 웃기고ㅋㅋㅋㅋ근데 진짜 이렇게 억지방송하면 미워할겨ㅋㅋㅋㅋㅋ이렇게 ㅋㅋㅋ남발할 정도는 아닌데 아 그냥 갑자기 웃고 싶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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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6:59 2010/11/15 16:59

나의 지구를 지켜줘

from movie 2010/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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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보려고 검색해서 봤는데 으헝헝 영화가 너무 무섭다. 장편으로 만들면 좋을듯.

연출 의도가 "인생 뭐 있나... 사랑 뭐 있나... 영화 뭐 있나… " 다. 이게 뭐야. 으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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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6:27 2010/11/15 16:27

준이의 문법

from movie 2010/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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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그 가방은 어디서 구한건지 궁금.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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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6:01 2010/11/15 16:01

진실한 병한씨

from movie 2010/11/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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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아 어쩜 이렇게 찌질할 수가 있지? 진짜 찌질함의 극치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인 것 같아서 부끄러워졌다. 얼마전에 메신저에서 대화하다가 울면서 준호한테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올거냐'는 질문을 했는데 준호가 완전 시크하게 '지금 죽으면 안간다' 그래서 바로 메신저 꺼버렸다. 걱정시키려고! 그러자 집전화로 전화가 연달아서 계속 오는데 벨소리가 시끄러워서 결국 받았다. 어쨌든 죽겠다고 하는 이 사람이나 나나 누군가를 걱정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이해받기 위해서 죽겠다는 말도 안되는 협박을 하고 이해해달라고 왜 너는 나를 이해해주지 않냐고 푸념한다. 그런데 그건 정말 뭘 모르고 하는 소리. 나도 너를 이해해주지 못했고 또한 못하고 있고 못할지도 모르고 그런건데. 내가 외롭듯 너도 외롭고 우리들은 모두 외로운 존재인건데. 그걸 알면서도 이해해달라 날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겠다 이런건 정말이지 아 몹쓸짓이다 정말. 찌질하게 살지 말아야지. 으헝헝.

 

보다보면 박혁권 나온다. 경찰로! 으아 나 박혁권 너무 좋아. 그리고 몰랐는데 전화 목소리 미영은 오지은이다. 우연히 클릭한게  같은 감독 작품이라니! <쌍둥이들>의 문제용 감독이 만든 영화였다. 그래서 박혁권도 나오고 오지은도 나오고. 으헝헝. 박혁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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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5:48 2010/11/15 15:48

오디션

from movie 2010/1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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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것도 있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얻기만 할 수는 없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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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5:17 2010/11/15 15:17

고구마 어떻게 드세요?

from diary 2010/1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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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나나처럼 잘라서 먹어요. 이렇게 먹으면 먹기 좋은 온도가 된답니다 :-)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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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4:40 2010/11/15 14:40

앓음다움

from diary 2010/11/15 12:55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건 그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날 사랑할 수 없을 땐 널 사랑한단 말도 못하겠더라. 어제는 내 안에 '내'가 다시 돌아온 것 같아서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을 때 커지는 것 같다.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느냐 가져주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몰라. 그런 것 같다, 지금은. 아니 커지는게 아니라 그래야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느껴짐. 아 근데 대상이 중요하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대상.

 

모든게 잘되면, 모든게 괜찮아지면 블로그 이사를 하려했다. 뭐든 잘되가는게 아니라 모든게 잘되가면. 근데 아무것도 잘되는게 없는데 블로그 이사를 했다. 새로운 블로그에는 조금 더 발전된 나의 모습들을 담고 싶었는데 그건 욕심이고 또 불가능한 일이란걸 깨달았다. 아 깨달아서 이사를 한건 아니고 그 땐 좀 답답해서. 오늘에서야 완전히 이사한 느낌이 든다. 다시 나를 찾은 느낌. 다른 공간 속에서, 새로운 공간 속에서 진짜의 나를 찾은 느낌. 이걸 느끼고 싶어서 블로그 이사를 한걸지도 모르겠다. 매일 그곳에 로그인해서 이사라고 하기엔 좀 맞지 않지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더만들었다 라고 말하는게 더 좋겠다.

 

왠지 지금을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 혼자 있던 시간들을. 생에 한번쯤은 철저히 고립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뭔가 좀 더 단단해진 느낌. 정말 그 시간들을 살아내고 나면 단단해지는 것 같다. 아 그런데 이것도 지나갈거야, 이 모든 것은 너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거야 같은 말 따위는 그 상황에 쳐해있을 때는 아무 쓰잘데기 없는 말이다. 그건 지나고나서야 위로가 되는 말이지. 사실 이런말은 힘들어하고 있는 상대에게 해서는 안될 말이라 생각한다. 니가 그 상황에 쳐해봤냐? 하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게 되니까.  그래놓고 나도 자주 하지만.  이 말이 틀린말은 아닌건 확실하다. 지나고나면 그 모든건 아주 소중한 것들이 되고 아름답다 그립다 라는 말까지 할 수 있게 되니까. 몰라 난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또 그런 시간 보내라 하면 싫다 하겠지만. 

 

지난 삼년간의 시간이 내가 영화를 만들고, 아니 영화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마음이 편해진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이번에도 내가 어떤 행위를 함으로서 이겨낸건 아닌 것 같고 자연스레 그 시간이 지나니까 해결된 것 같다. 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있나? 모르겠다. 나중에 쌤 만나서 와 어떻게 했어? 라고 물으면 저번처럼 모르겠어요. 그냥 어느 순간 행복해진 것 같아요 라고 말하게 생겼다. 뭐지?

 

더이상 불안하지도 않고. 그러니까 그냥 되게 편하다. 담백한 상태.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을 수 있는 상태다. 몰라. 어제 밤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준호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그러니까 나는 뜬금없이 밉다고 말해버리고 또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는 것 같다. 그 순간순간의 감정들만을 전달하다보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얘가 지금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순간순간의 감정이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으면 믿을 수 있는데 나처럼 이렇게 자주 바뀐다면 그 상대를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그래도 믿으니까 내 곁에 계속 있어주는거겠지만. 그렇겠지만? ……결론 : 준호는 성인군자!

 

이전 블로그의 블로그명을 '앓음다움'으로 바꿨다. 정말 아름다웠던 시간이 기록된 블로그.

아름다웠던 시간 이라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앓음답다 라고는 말할 수 있어도 아름답다 라고 말하긴 힘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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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2:55 2010/11/15 12:55

잘돼가? 무엇이든

from movie 2010/11/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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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서영주 필모그래피 보다가 웃었다. <괴물>에서 '시위대 엉뚱녀'  다시 보게 되면 꼭 찾아야지. 흐흐.

이 영화 찍고 나서 이경미 감독이 서영주와 최희진을 <미쓰홍당무>에 까메오로 출연시켰다. 이것도 다시 보면 재밌을듯.

그리고 최희진의 <경>은 진짜 보고싶다. 봐야지봐야지 해놓고 아직까지 안봤다. 수능 3일 남은 시점에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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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2:21 2010/11/15 12:21

사과

from movie 2010/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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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김동욱이 출연한 영화를 또 보게 됐다. 김동욱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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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1:30 2010/11/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