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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7
    서울시청 성탄트리, 십자가 왜 달렸나 했더니
    ♨성애의혁명
  2. 2010/12/07
    이상득 의원 ‘천황 폐하 탄신 축하파티’ 참석
    ♨성애의혁명

서울시청 성탄트리, 십자가 왜 달렸나 했더니

 

서울시청 성탄트리, 십자가 왜 달렸나 했더니

[취재수첩]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십자가 달린 성탄트리 탄생 배경

김태일, info@humanpos.kr

등록일: 2008-12-02 오전 7:01:16


해마다 12월이 되면 대한민국의 도시 번화가와 주요 공공장소에 성탄트리(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다. 그런데 해마다 성탄트리의 아름다운 불빛 위에 매달려 있는 십자가가 왠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여러 자료를 찾던 중에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 서울시청 앞과 부산역 앞에 설치된 2008년 십자가 달린 성탄트리

★ 재밌는 사실 하나 - 부활절도 아닌 성탄절 기념 트리에 웬 십자가?



성탄트리 꼭대기에 십자가가 매달려 있는 것에 대해 과거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은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 기념 트리에 왜 예수 부활을 의미하는 십자가를 매달아 놓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생일 축하하는데 고통 받고 죽은 사람의 상징을 걸어 놓았다고나 할까?

성탄트리는 보통 예수가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들이 별을 따라서 베들레헴에 간 것을 기념하기 위해 별 모양의 장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성탄트리 꼭대기에는 별 모양을 달고 있다.

기독교인들 사이에도 십자가 매단 성탄트리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은 "성탄트리에 십자가 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재밌는 사실 둘 - 서울시청 십자가 성탄트리는 2002년 이명박 시장 때부터?

그렇다. 2002년 32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당시 이명박 시장이 취임하면서 12월 서울시청 앞 성탄트리가 화려해지고 꼭대기에 십자가가 걸렸다.

내용을 들여다 보니 이렇다. 60년대 말부터 30년 가까이 서울시 예산으로 성탄트리를 만들었는데 특정종교 상징물을 국민의 세금으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하여 한동안 서울시에서 성탄트리를 세우지 않았다. 아마 98년부터 재직한 고건 시장 시절인 것 같다. 이것은 2001년 겨울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이전 서울시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때에도 위의 1997년 사진처럼 ‘근하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등의 글자를 넣고 꼭대기에는 별을 달아 특정종교 지원 시비를 피하려했다.



그런데 2002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때부터 한기총이 예산을 들여 직접 성탄트리를 만들었고 서울시가 서울시청 앞에 설치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화려하면서 꼭대기에 십자가가 매달린 성탄트리가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의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 재밌는 사실 셋 - 서울시청 십자가 성탄트리의 최초 제안자가 뉴라이트?

그렇다. 이것도 취재하다보니 알게된 사실이다. 두레교회 남민우 목사(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가 한기총에 요청해서 현재와 같은 성탄트리가 세워졌다고 한다.


★ 재밌는 사실 넷 - 십자가 걸린 성탄트리는 대한민국에만 있다?

  
▲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성탄트리

그런것 같다. 구글과 국내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세계 각국의 성탄트리를 2시간 넘게 검색해봐도 십자가를 매달은 성탄트리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전세계를 모두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인터넷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는 그렇다. 혹시라도 세계여행 하면서 십자가 매달은 성탄트리를 보았다면 제보해 주세요. 꼭 후속기사를 쓰겠습니다. 000에도 십자가 매달은 성탄트리가 있더라.......


취재하면서 느낀것이 있다면 넌센스에 가까운 십자가 매달린 성탄트리는 서울을 봉헌하겠다던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과 기독교 복음전파만 생각했지 비기독교인들과 함께 축제 같은 연말을 생각하지 않는 한국 기독교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론이지 않을까 싶다.

2008년 12월, 이제는 서울 뿐만아니라 부산, 광주, 전주....등 전국 곳곳에 넌센스에 가까운 십자가 매달린 성탄트리는 계속 설치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연말과 겹친 크리스마스 시즌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와 설레임 그리고 희망을 나누는 축제 시즌이다. 그러나 유독 대한민국 기독교만 복음 전파 시즌으로 생각해 유별남을 나타내는 것은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또한 이명박 정부 들어 특정종교 차별과 관련하여 잡음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십자가를 매단 성탄트리가 1개월 넘게 정부 공공기관 앞을 지키고 서 있는 것 또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지 않을까.



출처: http://www.humanpos.kr/news/article.html?no=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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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천황 폐하 탄신 축하파티’ 참석

6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천황 폐하 탄신 축하파티’에 이상득 의원 등 국내 정치인들이 참석했고, 일부 기업들은 축하화환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뷰스앤뉴스’는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23일)을 기념한 이날 파티에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박종근, 김태환 의원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파티장 입구에는 롯데그룹, LG, 하나금융 등에서 보낸 대형 화환이 세워져 있었는데, 롯데그룹에서 보낸 화환에는 “천황폐하 탄생축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뷰스앤뉴스>는 전했다.

 행사가 시작된 지 40여 분 뒤에 파티장에 도착한 이상득 의원은 어떻게 오게됐냐는 ‘뷰스앤뉴스’ 기자의 질문에 “한일교류협회 회장인데 한일 친선 교류를 위해서 당연히 와야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래도 국민 감정이 있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사과하고 그랬으면 우리도 노력하고 해야지.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서둘러 파티장 안으로 입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참석 뒤 ‘뷰스앤뉴스’와 재차 만나서도 “어느 나라든 간에 내셔널 데이(national day)가 있다. 나라마다 딱 하루 정해서 하는 건데 한일 교류 협회장으로 참석했다”고 거듭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일본이 사과하고 하니까 (참석) 해야지. 일본이 정중히 사과했고 자진해서 문화재도 돌려주려고 하니까. 외교상…”이라며 “축하해주고 나왔다. 축사는 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할 일이고 그동안 지난 (한일의원연맹) 협회장들도 다들 참석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자신의 차에 올랐다.

 이상득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 박종근 의원은 부회장, 김태환 의원은 수석부간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는데, 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사무총장은 불참했다. 이 총장은 “이제까지 (해마다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면서 불참이유를 설명했다고 ‘뷰스앤뉴스’에 밝혔다. 이날 대사관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의원들과 외교관 등 우리 정부쪽 인사 대부분은 행사의 부적절성과 민감성을 감안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뷰스앤뉴스’는 과거 일본군 제복을 입고 파티장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장군으로 보이는듯한 한 퇴역 군인에게 거수 경례를 하기도 했다고 이날 파티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토 마사토시 일본 대사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맹비난했고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는 일본은 천황 황제가 있어서 국가를 만들 수 있었으며 천황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결속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대사관은 한국내의 각국 외교관은 물론 국내 정치인, 외교관, 정부 인사들에까지 초청장을 발송했고, 행사는 주최측이 예상한 350여명을 초과한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파티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e뉴스팀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524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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