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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 가서
멍군, 하나와 하룻밤 더 묵었다.
보리수 열매 따먹고
개 밥 주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반딧불이를 찾고,
계곡에 발 담그고 책읽다가 물소리 듣다가
흔들의자에 앉아 일기 쓰다가 먼 산 한번 쳐다보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
자연 속에 혼자, 또는 가까운 지인 몇 명과 함께 있을 때가
내가 가장 편하고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시간인 듯.
몇 달만에 느낀 행복한 순간들.
흰 베갯잎 휘날리는 지붕에서 꼬실레이션하시는
연가리 맑은터 쥔장 야생화님.
미인이신데 중성적인 매력이 물씬, 28살에 이 곳에 내려오셔서
살아남느라 깡패 다 되셨다는 멋진 여자.
연가리, 또 가고 싶다.
"새벽이 되기 전에 근심에서 깨어나서 모험을 찾아 떠나라.
그대의 천성에 따라 야성적으로 자라라.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
대지를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마라."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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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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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파워 블로거다!ㅎㅎ 간만에 블로그 가봤어요. 은둔모드라서 여름휴가도 안 가시는 것인지요?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짧게라도 자연속에서 '야성적으로' 쉬다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