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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도 많이 늘고, 낯가림도 심하며, 인사성도 전혀없습니다.
애초부터 완벽한 아이를 기대한적은 전혀 없지만
요즘들어 완전히 이 아이와 소통하는 방식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온이가 어른이 될때까지 최소한 내가 할 도리라는 것은
무언가로부터 억압당한 흔적이 없는 어른이면 된다 했었는데
내가 이 아이를 굉장히 억압하고 있다는 생각을, 또한 요즘 들어 합니다.
물론 아직은 이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합니다.
가온이도 나를 조그맣지만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욕구의 충족이라는
어른들의 추악한 감정으로 이동되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발 말 좀 들어라!' 이 말을 제발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질풍노도의 미운 5살을 넘어 6살이된 가온이가 조금은 변하고 있다하는
달복의 말에 기대를 품으며....
마지막 인사_My Aunt Mary(Circle)
(돌고 돌아 빙빙거리지만 참 좋은 밴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듯)
댓글 목록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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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해라~'하는 말을 제발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요~부가 정보
지오지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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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해가 갑니다..부가 정보
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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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루씨는 엄마사랑에 버닝중인디. 염장이유? ㅋㅎ전 요즘 이런 이야기를 했죠. 엄마 이야기좀 귀담아 들어줘~. 애원모드지만 내용은 같다는 내가 해놓고도 무서워서. 내가 진정 이야기를 안들어주는 것 때문인지 '말'을 안듣는 것 때문에 이 이야기를 한 건지 스스로 검열했다는...힘들다요.
모모/ 그렇게 뭐 해라 하는 거는 가부장적인 거라구 확 질르세요. 함. ^^;; 반가워서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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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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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지야맘/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지오지야도 많이 컸겠지요...?schua/역시 성찰적인 슈아!! 가부장적인 거라고 질르는 일이 하도 많아서, 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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