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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1/29
    07, 음악... 02(2)
    라울-1
  2. 2007/11/28
    돈은 마귀다(1)
    라울-1
  3. 2007/11/27
    자랑~~(1)
    라울-1
  4. 2007/11/25
    07, 음악... 01(1)
    라울-1
  5. 2007/11/20
    한순간 스러진 꽃(2)
    라울-1
  6. 2007/11/18
    거리에 묻은 꿈(2)
    라울-1
  7. 2007/11/13
    성장보고 27(2)
    라울-1
  8. 2007/11/05
    8112번
    라울-1
  9. 2007/11/03
    그랬었겠구나...(4)
    라울-1
  10. 2007/10/30
    성장보고 26(2)
    라울-1

07, 음악... 02

굳이 두번째 필승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불편했다고, 눈감고 싶었다고, 숨이 막혔다고... 한다.

예상보다 굉장히 격한 반응에 속으로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왜냐면 그 현실과 내 입장의 불완전함이 반영된 거 같아서이다. 화들짝...

세상에 나온 이후 두달이 지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머리 한구석에 미루어 놨는데...
아직 그 답을 찾아가는 길 조차 순탄치 않다.

12월이 되고, 좀 더 추워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입장과 방법에 대해 한바탕 찐한 고민이 있어야될 듯 싶다.



Rush Hour _ Primary Score(First Step)
감정의 과잉, 표현의 절제..
아슬한 줄타기의 긴장..
하반기 최고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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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마귀다

'돈은 마귀다. 돈은 제일 먼저 부끄러움이라는 장치를 제거해 버린다.'

정의구현사제단에서 돈을 관리하고 계실 총무 김인국신부님에 말씀.

가장 아파하고 분노할수록 어린 아이의 눈과 가슴으로,
단순하고 명쾌하게 모순을 도려내는 솜씨를 가진 이들이 있다.

김인국 신부님의 말씀도 그렇고,
'쒜기와 0.001초' 이야기를 내놓운 꿈돌이도 그러하다.
지금은 안 계시지만 권정생 선생님의 삶이
(스스로는 많이 아파하셨지만)
슬픔과 분노를 넘은 혜안의 따사로움을
또한, 나에게 던져준다.

3년 전, 구본주다의 방영을 앞두고 고집을 피우고 있을때,
몇몇의 인간들에게 전화가 온적이 있었다.
그때 그들의 면면을 확인했을 때,
권력의 힘이 작동하는 현실을 확인 했었고...
정말 아연이 질색, 팔색한 적이 있다.

이제 다시, 부패한 자본. 불의에 대한 저항이 시작됐다.
맘 속으로 하나 남은 복수의 칼날을 조금씩 꺼내놓을때가 되었다는 판단.
그러기에 맘 속의 불을 가라 앉히고,
어리아이의 눈과 가슴을 가진 이들의 말씀을 들어야 할떄이다.

흔들리지 않고, 얇고 길게 가기 위해서...

'우리는 지는데 익숙하다. 외로운데도 익숙하다.
아무리 소리 치고 머리 깎고 굶어도 사회는 꿈쩍도 안 한다.
우리는 열매를 보고 하는 게 아니다.
봄이 됐으니 씨 뿌리고 밭을 가는 것이다.'
-김인국 신부 曰

프레시안 기사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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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아무리 알바가 바쁘고,
맘에 여유가 없다해도
자랑할 건 해야한다.
으하하하~~




소년한국일보
11월 15일자
1면 톱 사진에 실렸단다.
(근데 소녀들은 어디갔냐?)

가온!!
언젠가 이룰 나의 꿈을
먼저 이루었구나.
축하한다.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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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음악... 01

블로그에 음악을 담아 놓는 행위는 나의 취향을 은근 슬쩍 다른 인간들에게 자랑하고픈 욕망의 발로...
그리고 어디를 가든 귀의 존재를 감사케하는 좋은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
(음악이 담김 포스트만 따로 모아놔야겠다는 생각을 2년전부터 하고 있었으나... 그랬으나....)

원래는 작년에 나온 앨범이었는데....
좋다 좋다 소문만 들었지 올해 봄이 되어서야 오른쪽으로 누운 삼각형버튼을 눌렀는데...

결과는.. 나의 아이포드 재생횟수 현재 당당 1위...



Pass the Hatchet,I Think I`m Goodkind
Yo La Tengo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정말 볼륨을 크게해서 밑에 깔린 그 수많은 악기들의 둥둥거림을 가슴으로 느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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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스러진 꽃




그 따뜻한 봄의 밤기운 속에,
기현이는 살고싶었을 것이다.

박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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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묻은 꿈

 

 

스무살, 강복원...


 

운전하는게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 길에 나섰을까..


 

첫번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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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27





'그냥 밥'

가온이의 새 별명..
아니.. 걍 '그밥'이라고 할까?
.
.
.

이쁘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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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번


노동자였던 검구릉씨는 화성에 있는 외국인 보호소에서 이렇게 불린다.





2번방 81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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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겠구나...

어제... '필승 ver 2.0 연영석'에 나왔던 검구릉씨가 갑자기 들이닥친 개세끼들에 의해 화성보호소로 갔다고 합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았고 표적 단속이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몇번의 상영을 통해 검구릉씨가 알려져서 단속된게 아닌가... 가슴에 돌덩이가 들어 앉아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라도 그분의 얼굴이 담긴 스틸화면을 공개한게 잘못이 아닐까.. 달복이의 후회에 발끈하며 짜증내기도 했습니다. 웃기는 현실이지만 보통 바로 다음날 본국으로 출국조치 당하는데 검구릉씨는 체불임금이 많기 때문에 몇 일의 여유가 있을거라 합니다. 만들고 나면 DVD를 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부랴부랴 만들어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전까지 가져다 줘야 할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동안 수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단속되어 보호소라는 곳으로 끌려갔을때... 그리고 강제로 이 나라에서 쫓겨날때.. 그를 알았던 이 곳의 수많은 인연들은, 가슴 깊이 갈아 앉는 돌의 무게에 힘들어 했겠구나하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겠구나. 알고만 있었던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느끼는 그 순간 말입니다...

촬영할때도 몸이 별로 안좋아 계속 기침을 했었는데... 더 안 좋아져서 지금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검구릉씨를 소개시켜준 영석이형도 맘이 편치 않을겁니다. 영석형한테도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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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고 26



노는게 제일 안좋아. 꼬마 친구 안나가신다.
언제나 안즐거워, 꼬마친구 안뽀로로..
눈덮인 숲속 안마을... --;;;

기분이 좋으면 세상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는데
얼마전에는 아주 즐겁게 부르더군요.

뽀로로와 안불러봐요~~~

모든걸 부정하며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온,
'일방적인 보호' 랍시고 부담어린 눈빛과 손길로
그 아이를 대하기에 이제는 부쩍 커버린듯 합니다.


바짝 긴장해야 한다.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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