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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아프다

아버지 때문에 미루고 미뤘던 예방접종을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나비가 아프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예전에 듣기는 했는데... 다리를 절뚝거리고 밥도 잘 안먹는다. 자기 집에 처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전에는 "나비야"하고 부르면 건방지게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었는데 아프고 난 다음부터는 부르면 '아웅'하고 애처롭게 대답한다. 내일 병원에 가보려 하는데 여기 병원들은 미덥지가 않다. 주고객이 강쥐들이라 냥이에 대한 경험도 별로 없는 것 같고 말이다. 서울이라면 나름대로 냥이를 잘보는 곳을 찾아갈텐데 3주간격으로 4차까지 접종을 해야한다는데 당장 다음주에 2차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걱정되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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