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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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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째인지...

평택에서 연행된게 2번....

서울에서 소환 조사 받은 건 벌써 4번째...

몇군데의 경찰서를 가본거지...

평택서, 수원중부서, 안성서, 수원남부서, 종로서, 성북서...

지난 1년간 수사과 지능사수사 1팀 형사들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무슨 일을 주로 합니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조사를 몇번을 받은 것인지... ㅋㅋㅋ

그런데도 아직 구치소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은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해야하나....

작년 9월 24일 광화문 누각에 올라가 평택미군기지 반대, 한미FTA를 외친

여섯명의 동지를 내가 사주했다고 하네... 

내가 그리 대단한 사람인가?

지난번에는 천명의 시민들이 도로로 뛰어나가, 미대사관 앞까지 간것이

내가 "청와대로 가자!"라고 외쳤기때문이라고 하더니... ㅋㅋ

그들에겐 화려할대로 화려한 나의 "전과"가 아주 달콤한 간식거리겠지...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정말 지겹다...

아직도 보안관찰법때문에 정기적으로 불려다니는

장기수 선생들은 이 나라가 얼마나 싫을까...?

세상이 허락한다면,

진짜 떠나고 싶다... 이 땅, 이 나라....

 

명랑

 

* 이런 넋두리 할데가 왜 여기밖에 없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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