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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내려라

 

전쟁같은 주말이 지나고 한주가 시작되었다.

시민혁명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들의 뜻을 위해 굽히지 않는 신념을 보며

누구도 생각못한 이 놀라운 저항을 보며

민주주의를 본다....

 

80년 5월을 영상으로만 기억하는 내게....

87년 6월 항쟁을 중학생의 시선으로만 기억하는 내게...

2008년 5월에서 6월로 가는 길목은

여전히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 있고 

아직도 통하는 것은 진심밖에 없다는

진리아닌 진리를 가슴에 새겼다....

 

비야 밤새 내려라....

시민을 향해 발사한 소화기 분말을 씻어다오.

사람을 죽이려고 쏘아댄 물대포의 흔적을 치워다오.

나를 뒤덮고 있던

그 어줍지 않는 오만과 편견을 닦아다오....

 

명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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