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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9/07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7/20
    트라우마
    호리미
  2. 2009/07/19
    6회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 참여자 모집 (1)
    호리미
  3. 2009/07/17
    성폭력 생존자 집단상담 (3)
    호리미
  4. 2009/07/05
    S에게 (2)
    호리미

트라우마

는  본래,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일이다.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느끼는 일이다.

목소리를 내는 신체를,

목소리로 나타낼 수 없는 울림을 내는 신체를, 

우리들의 신체로 느끼는 일이다.    

 

 

트라우마의 의료인류학- 미야지 나오코 -

 

 

* 아직 도중이지만, 참 좋은 책 읽고 있어서 행복함.

  한국에도 의료 인류학 연구하는 사람이있는지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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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 대회 참여자 모집

 

올해도 말하기 대회가 있어요.

워크샵이 다채롭게 있네요.

 

친구중에 박미라님이 하는 글쓰기 좋다고 한 친구가 많았어요. 

좋은 여정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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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생존자 집단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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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게

늘 말을 나눌 상대가

자기 곁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는 당신 자신 속에서

상대를 찾아야만 합니다.

 

 

-잘랄 앗 딘 알 루미-

 

 

블로그를 알려준 몇 안되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글들을 쓰게 되네.

아무리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이라도 외롭고 막막한 그런 시절 혹은 시간들을 보내지 않고 지낼 수 는 없겠지. 다만, 그 시간에 자신을 잘 보살피거나,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겠지.

요즘 난 내 어린 시절에 대한 애도를 한참 더 하고 있어. 이 깊은 상실감을 바라보고 통과하는 것은  '어둠의 강'을 걸아나가는 거 같아. 몇년전에, 나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의 강을 걷고 있는 이미지가 떠올랐어.

너무 그 길이 아득해서 멈추고 싶기도 하고, 좀더 안락한 곳을 찾고 싶어지지만, 가끔은 춤추기도 노래하기도 하면서 이 '어둠의 강'을 걸어가고 있는더라구.

설령, 내가 끝내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이가 걸으면 된다고 생각해. 그러는 사이에 강이 끝나겠지. 그 강이 끝날 때까지 걸어야하는 숙명같은 존재. 

깊은 애도와 사랑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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