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면서,
사람이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인가?
불가에서는 인간세상 자체가 괴로움이라는 의미에서 고해(苦海)라고 말한다.
탐(貪 탐냄), 진(瞋 화냄), 치(痴 어리석음)
고통의 바다! 바다는 참 넓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이다.
참 세상 사는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되질 않는다.
예전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였지만, 지금은 그런 에너지가 많이 고갈된 것 같다.
괴로움이 없는 하루, 자유로운 하루.
이것이 내가 오늘 갈망하는 하루다.
-2007.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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