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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참 싫어했던 말이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여워하지 말라'는 류의 말.
왠지 패배감이 짙은 느낌과 주류가 비주류에게 '넌 니 수준에서 만족하고 살아'라는 이야기처럼 들렸기 때문이었던 듯 하다.
세월이 지나 지금 되돌아보면 그 말이 아직 내 기억속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난 그 말을 좋아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애써 외면하려고 했을지도. 사랑과 미움은 같은 거라고 그래서 애증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그 싫어했던 말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다른 의미로 받아 들이면서....
절망의 순간에서 조차 희망을 볼 수 있는 건..
내가 스스로에게 속아가는 이 삶을 살아가는 건..
아.마.도. 내 삶을 속이는 자가 결국 나라는 걸 깨닫고 있음과 동시에. 노여워할 대상이 나 일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조금 더 내 자신을 배려해.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하는. 나약함. 그것 때문이지 않을까....
완전.요즘 말로. 패.배.자. 모드군.
느낌이 포근할 때, cozy, snug
감정 분위기가 포근할 때, warm, tender
날씨가 포근할 때, warm, mild...........................
포근한 하루다.
cozy, snug, warm, tender 모두.....써도 되는 포근한 하루.
아주.매우.많이. 오랜.만에.
사람과사람의관계를.일로.보는.위치에.있어지는.관계가.싫다.
게다가.그들은.더욱.어린데다가.아직.세상을.알아갈.시간이필요한.이들인데.
그들을.그렇게.대상화.해야할까.그저.그들이.흘러가는걸.봐주면서.조금씩.조금씩.그렇지.않은.세상도.있다는걸.알려주는건.안되는걸까.급하게.그렇게.꼭.관계를.업무로.만들어야하는걸까.난.싫은데.
그게.너무.싫은데.
그렇게.만드는게.그에겐.당연할지도.모른다.모든걸.걸고.이걸.하고있으니.난.그렇지않아서.안그럴지도.모르겠다.여긴.내가.머물곳은아닌듯.하다.스쳐.지나갈뿐.스쳐지나간다고해서.대충하는건.아닌데.그에겐.그렇게.느껴지나보다.슬프지만.또.아프지만.그렇기때문에.더더욱.안쓰럽다.하지만.내가 견딜수.없을때가.더많다는게.더 문제다.이러면서.여기에 있는 난 뭥미? ㅠ
적정한.접점이.사라지면.그와난.떨어지는거겠지.아쉽지만.사람관계로.엮였다가.일로.끝나게될듯하다.이일이
쳐지면.다시.함께.일을하거나.따로.연락하고픈마음은.별로다.없다.걍.그런.사람이 있었군.정도로 남게될듯하다.누군가했던말이.생각난다.정말좋은사람과는함께같은일을하지말라고.했던말.이성이.아니라면.사랑하는사이가아니라면.그래서.동업이위험한가부다.
그리고.또.생각나는게있다.말잘하는사람을.조심하라고.글 잘쓰는사람을 조심하라고.맞는말을하고 좋은 말을하고 맞는 글을쓰고.좋은 글을쓰는 사람을.더.조심하라고.그래서.술자.리도.조심하라고.
아.이런.불.편.함.
일주일동안.대학생들과함께.중국연변을다녀왔다.
가서 고작 한 일이라곤 건물에 페인트칠한게 전부다.그런데.그게.너무.어려웠다.
간단하게 생각했었는데.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그 준비가 너무 소흘해서.힘들었다.
그렇다.
삶에서.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언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그 일을 하기위해.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알게되었다.
이번 연변방문이 나에게 남겨준건.
바로.내삶에서.내가 쉽게 무시하고.넘어가는.많은 일들이.
그일을.하기위해.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거였단걸 깨달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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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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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으셨겠다^^. 지금도 그러셨으면 좋겠다^^. 감기 조심하셔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