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6/08

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8/13
    NIRVANA - jesus, don't wan't me for a sunbeam(2)
    -11
  2. 2006/08/13
    ---
    -11
  3. 2006/08/12
    ::
    -11
  4. 2006/08/09
    고통을 찾아서
    -11
  5. 2006/08/03
    empty house painters(4)
    -11
  6. 2006/08/03
    the man with the beautiful eyes -bukowski
    -11
  7. 2006/08/01
    慢性病
    -11

NIRVANA - jesus, don't wan't me for a sunbeam

 

 

E           D               A
Jesus don't want me for a sunbeam
E              D             A
Sunbeams are never made like me
E                  D                  A                    
Don't expect me to cry, for all the reasons you had to die
E           D             A
Don't ever ask your love of me


E                  D
Don't expect me to cry,
E                  D
Don't expect me to lie,
E                  D
Don't expect me to die,
    A
for thee

 

예수는 내가 빛이 되기를 원하지 않네
햇빛들은 나처럼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아코디언 소리가 맘에 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집회에 가서 선글라스를 쓰고 건방지게 앉아 있었지만.

더이상 젊지도 않고 그럴 치기도 남지 않는
사람들이 길바닥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껴입을 마르크스도 바쿠닌 크로포트킨도 없고.
가진것은 오로지 형편없이 닳고 닳아 너덜너덜한 구호뿐 
그러나 아직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은
그래서 언제나 공허하게 느껴지는 주문같은 구호 밖에 없으니.


반자본 투쟁 반미 자주
여러분들은 이런 구호가 무척 낯설 것이고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투쟁을 하기 전에 우리는 이런 단어들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지요.


우리는 막걸리를 마시며 서로를 노가다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그렇게 불리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건설 노동자입니다. 우리가 교량을 짓고  건물을 짓고 이 도시를 지었습니다.
우리의 이 두 손과 두 다리로.


그 두 다리는 광화문에서 멈추어 아스팔트 위에 있고
두 손은 할 것을 잃고 무릎 위에 떨구어져 있다.
자기를 죽이는 것.
이미 한 사람이 죽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가 죽고.
이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이곳에서 자기를 죽여서 얻어야 할 절실한 목표가 있다니.
슬펐다.
함부로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치사한 일이고
그것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더욱 치사스러운 짓이어서
최근 나는 많은 것에 대해 설명 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그 때. 집회가 재미없는 것을 느낄 틈조차 없이 슬펐다.


전에 사람과 고양이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그들의 영역은 겹쳐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본 적 있다. 아마도 기껏해야 네이버 첫화면 정도. 진짜 그럴까 싶었지만
이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가난한 마을에 강제철거가 들어오면
주민들이 밤길에 길을 가다가 괴물에게 얻어 맞는다.
원인을 알수 없는 도깨비불이 자주 등장한다.
경찰은 때린 사람도, 불지른 사람도 없다고 한다
이른바 오컬트 마을이 되기 시작하고
그 뒤에 포크레인을 끌고 와서 강제로 철거한다.


3000명이 일하는 곳에 단 6, 7개의 화장실로 버텨내야 하고
샤워실도 식당도 없이 먼지 볶음밥. 쇳가루 찌게를 먹고
바닥에서 쪽잠을 자다 일어나 깊은 거푸집을 만들고
밤 새 뜬눈으로 높은 건물을 짓는다.


한결같이 가증스러운 표정을 한 여배우들이 나오는 그런 새 아파트 광고들.
그런 걸 보고 다른 사람들이 그 새로 지은 집에 들어선다
은폐의 내력을 가진 이 모든 건물들은 무엇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 곳에서 누가 어떻게 눈물을 흘렸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그들은 놀랍도록 겹쳐지지 않는다. 고양이는 사람한테 털이라도 부비지.
같은 시간에 또 다른 곳에서 이 모든 일들이 계속 반복된다.
학교에서는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저런 공간과 공간성들을 학습하지만
그저 '자이' 같은 하나의 아파트를 짓는 법에 대해서만 다룰뿐
하나의 가난한 집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이 놀라운 공간성에 대해서 도대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단 말인가.


또한

이 사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멈추어 서지 않고.

더러는 길이 좁다고 불평하며 가기도 한다.

광화문 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좀처럼 겹쳐지지 않는
이 엄청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



그레이트풀데드/퀵실버메신저서비스 안녕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고통을 찾아서


 
 
고통을 찾아서
 

1.
진지함과 의미와 무거움을 요구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모든 행복이 주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모든 고통이 나누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2.
한 시대를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개개인의 비극 속에 뛰어 들어가
개개인이 비극적 주인공이 되고,
비극 그 자체의 한토막이 되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비극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간격을 유지하면서
비극의 한 토막이라도 규명해보는 일이다.
오규원. 꽃피는 절망.
이 말은 지극히 지식인 적이라고 생각해
현명하고 조용한 자들이 적당한 거리에서 지루해지는 그런거
그것 역시 비극 그 자체의 한토막이다.


3.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유주의 경제를 주장하고 있을 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딸이 굶어 죽는 것을 본 마르크스가
골방에서 사회주의 이론을 써 내려간 사실처럼,
한 시대를 사는 우리가 대면하는 삶의 모습과 고통의 크기는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보는 시각과 대응방식의 차이에 대한 이러한 것을
칼만하임은 지식사회학이라는개념으로 설명하는데
이건 '중산층'인 누군가가 낮은 곳으로 접근할 때 혼란을 감소시킨다.
-서구 이성중심의 개념. 자신을 어느것에도 닿지 않고
어느 것에도 뭍어나지 않는 객관적인 존재로 상정. 별로군요.


4.
다큐멘터리 the weather underground의 누군가 인터뷰:
"우리가 했던 그런 폭력적인 방식의 투쟁은 어쩌면
우리가 가진 중산층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것 이었을지도 모른다."


5.
[계급성과 계급의식은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계급의식이 '전복을 꿈꾸는 강도'를 말하는 건 결코 아니다.


6.
스트리트 펑크와 예술학교출신 펑크의 반목


7.
yippie가 되기를 원하는 elite


8.
누구도 완전히 등을 돌리지 못한다.
세상을 저주하고, 증오하고 부정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세상의 가치를 완벽히 거부하지는 못한다.
가령 자본가나 부자를 혐오하면서도
그들의 지위나 성공의 일면들을 한 편으로는 동경한다.
그들의 비싼 개와 예쁜 인테리어와 고급 핸드백을.
그런 자신의 비굴이 혐오스럽고 자신의 혐오스러운 부분과
부자들의 모습중 어느 부분이 닮아 있기 때문에 더욱 완강하게
거부해 보려고 노력하는 거


9.
몇년 굴러먹어 고도로 진화된 클러버들이
이국 취미에 눈독을 들여서 구미를 통해 들어온 동양신비사상을
사랑할 때 기분이 좀 안좋아지는 이유가
표면적인 문화같은 달콤한 것만 쏙쏙 빼먹어서 그런건가 싶었다.
네팔의 옷과 음악과 향에 심취하면서도
네팔의 정치적인 상황이나, 네팔 노동자의 한국에서의 대우 같이
쓴 현실에는 고개를 돌리는 그런 것 말이다.
(어떤것이 누구에게 달고 쓴가 하는 것도 역시 취향의 문제지만.)
근데
네팔옷도 좀 입고 향도 피우고 음악도 듣고 차도 즐겨 마시고
이주노동자 문제도 적절히 관심을 가지는 부유한 좌파를 봤는데
역시 기분이 좀 안좋아졌다.
'낭만파'들이라서 싫어하는게 아니냐 해서
일 순간 싫었던 모양새들을 떠올려 보니
맞는 부분들은 꽤 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10.

일본의 건축가가 옴진리교에 대해 쓴 글을 보았다.

옴진리교에서는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목욕을 하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성한 힘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것을 금지했고

사람들은 지하실에서 천으로 대강 둘러싸고 동물처럼 구르며 지냈다. 바닥에는 포동포동한 회색쥐들이 떼를 이루며 다녔다고 한다.

그는 옴진리교에 '생활의 양식'이 없음을 꼬집었다.

미국의 셰이커 교의 경우 그들의 생활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모든것을 자급자족했으며, 외부세계와가치관이 달랐으므로

식사,의복과 가구에서도 외부와 다른 고유한 특징이 있었다.

그러나 옴진리교에는 그런양식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그는말하는데,

내가 보기엔 옴진리교에도 일관된 흐름이 있다.

목욕을 금지해서 몸을 지저분하게하는것을 신념으로 가지는 종교는

신도들을 타인과 사회로부터 떨어뜨릴 것이고

공간을 구획하지 않는것은 생활의 규칙성에서 벗어남을 뜻한다.

(어린애들 버릇고친다는 주말 sbs프로그램에서

'생각하는 의자'를 구석에 두는 것도

특정 장소를 구획하는 것이 질서를 부여해주는 데서 기인한다)

옴진리교는 결국

죽음을 향한 종교라는 일관된 흐름아래에서 마땅히 자멸했다.

 

어쨌든

생활의 양식이 존재하지 않는 종교와 이념과 사상은

결국 죽은 종교와 이념과 사상이 될 뿐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좌파들도 신혼 가구로 앤틱 가구를 구매하는가?

스키니 진과 디올옴므를 예쁘다고 생각 하는가?

sg 워너비의 노래를 즐겨 듣는가?

 

 

11.

'우리안의 소부르주아성' (구멍)

내지는 인류의 공통된 방향성

9번의 부유한 좌파에게 느꼈던 불쾌감은
그런것이 원인인 것 같다.

어떤 좌파는 네팔과 이주노동자의 정치 상황에도 관심을 갖지만,

구미에서 들여오는 역오리엔탈리즘에 행동을 빚진다.

어쩌면 오리엔탈리즘 뿐만 아니라 맑시즘이니 아나키즘이니 하는

사상의 조류 역시 구미에서 들여오는 것이므로 그런식으로

가는 것이 불가피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20대에는 맑시즘과 아나키즘에 관심을 가지며

락큰롤을 들으며 반항하고 술마시며 이리저리 굴러본다.

30대 중반 이후에는 등한시했던 난폭한 자연을 어머니로 여기며

인디언 음악과 생태와 노자 장자 선 인도종교가에 관심을 가진다.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아메리카에서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empty house painters

 

마리아의 집으로 향하는 길.

대추리에서 도두리로 가기 위해 이야기를 하고있다.


가다가 귀여운 우산을 쓴 할머니에게 빵을 받았다.

마치 산유국의 석유상같은 모습

중간에 차를 얻어탐.

청소를 하기 전, 청소의 요정으로 변신.


홍대 뒷골목에서 주워온 비닐커버링을 가져와 자랑하는 중.

페인트 칠을 하기 전의 벽.


춤을 추는 젤리와 미친꽃 





페인트칠의 일인자로 떠오르는 미친꽃

지난 10년간 페인트칠을 해온 사람처럼 완숙한 솜씨를 선보임.

이와 별개로 이후 3시간 동안 모두의 '서로 잘났다'가 시작되었다.

페인트 색소가 도착. 마리아에게 물감양이 너무 적다고 말하는 잭.

젤리는 이때까지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 주로 사진찍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서

'페인트 칠하러 왔다가 붓 손잡이 한번 안잡는 신기록'을 세울 것을 권유받기도 했으나

갑자기 자기도 칠하고 싶다면서 잘못 섞어놓은 색을 칠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부분은 모두 하늘색으로 덮임.







사진가 d씨의 촬영 장면. 그는 독특한 페티쉬를 가지고 있는듯했다.




비닐 커버링을 벗기는 구로구



구경을 하다가 놓고간 할머니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 구로구.

이때부터 구로구와 구멍에 의해 각종 음모론이 꼬리를 물었다

-할머니는 카드캡터 체리이다

-지팡이안에는 코카인이 숨겨져 있다.

-오리 머리 안에 무언가 중대하고 비밀스러운 물건이 있어서

 그것을 얻기 위해 미국 정부가 팽성 일대에 군부대를 지으려고 하는 것이다

 노무현과 한국정부는 이런 음모를 전혀 모르고 동조하고 있는것이다.   

-할머니는 사실 신분을 숨기고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이다 등등.

 

red house painters - cabezon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he man with the beautiful eyes -bukowski

 

 

...우리는 부모들의 정원으로 돌아가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우리의 부모들이 그 집에 불을 지르고
그것을 죽이고
금붕어를 죽였다는 것을
왜냐하면 그것이 전부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대나무 숲조차 불태워졌다

 

그들은 두려워했던것이다
아름다운 눈을 가진 남자를

 

우리는 두려워졌다.
우리 삶의 도처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아무도, 어떤 누구도 
그런 강함과 아름다움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그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한다는 것을.

 

----------------------------------------------------------------------------------

 

chales bukowski의 시를 애니매이션으로 만든 것.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慢性病

慢性病 

만성병

 

常年的奔波,让我倍感疲惫。

일년내내 바쁘게 뛰어다녀서 완전히 지쳐버렸다.

青藏高原的充足的阳光让我的皮肤变成了古铜色。

파란 고원의 충만한 햇빛이 나의 피부를 갈색으로 만들었다.

不稳定的生活和混乱的节奏让我患了很多慢性病。

불안정한 생활과 혼란한 생활리듬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만성병에 걸리고 말았다

咽炎,胃病,还有头晕,要命的失眠。

인두염, 위병, 그리고 현기증, 심각한 불면증.

这些慢性病让我每晚可以感觉微弱心跳地挣扎。

이런 만성병 때문에 매일밤 약하게 뛰는 심장처럼 발악하는 기분이다.

那些,劣质的烟草让我的脸色发黄。

질나쁜 담배같은 것들은 내얼굴을 누렇게 뜨게했고

廉价的劣质青稞烧伤我的胃子。

헐값의 쓰레기같은 음식은 내 위를 화상입혔다.

劳动和不足的食物让我消瘦。

노동과 부족한 음식은 날 비쩍 마르게 했고,

还有,还有那理想让我变得绝望。

그리고 , 그리고 이상을 쫓는 나의 생각들은 날 절망에 빠지게 했다.


独自在外 每晚噩梦 全是家乡和所做过的路

혼자 외로이 밖에서 매일 밤마다  내가 지나온 삶에 대한 악몽을 꾼다. .

奇怪的掌纹

이상한 손금.

只是要是走过的地方必定成为痛苦的回忆

내가 걸어온 삶의 모습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나에게 고통스런 기억만을 준다.

如同小马过河。

마치 작은 말이 대하를 건너는 것처럼.

我一直想去远方,遥远的远方,我以为会起上骏马,踏过草原,穿越那戈壁

난 항상 먼곳에 가고 싶었다. 아득히 먼곳.


난 내가 좋은 말을 타고 초원을 지나 사막을 넘을 수 있을 줄 알았다.

爬过雪山去找一所海子所说的房子,找到海盗的酒瓶和绳子的吊床。

설산을 타고 넘어 한 호숫가의 방을 잡고, 해적의 술병과 해먹을 발견하고,

海鸟高飞,吉普赛人拉着手风琴,唱着一遍又一遍,欢天喜地地来到一个叫远方的地方。

해마는 높이 날고, 집시는 노래하며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기뻐하며 그 머나먼 곳이라 불리는 곳에 다다르는......  그럴 거라 생각했다.

充满欢笑

얼굴엔 웃음이 충만하고

男孩和女孩们手拉着手,小孩子们在做游戏。 

남자와 여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아이들은 다 같이 놀고 있다.

永远是食品,永远是胜利。

영원한건 음식. 영원한건 승리뿐.

他独自站在桥头高笑。起着骏马穿不过戈壁,

나는 홀로 다리어귀에 서서 웃는다. 준마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자마자,

只有戈壁的石头和戈壁。

사막의 돌과, 사막만 있다면.

他哭了,他笑了,他疯了,他还是只有戈壁和戈壁的石头。

그는 운다. 그는 웃는다. 그는 미쳤다. 그는 아직도 사막과 사막의 돌밖에 없다.

空空的戈壁和戈壁空空。

텅빈 사막과 사막의 텅빔.


西行的路上,只有白胡子和蝴蝶。带着他们去了传说的地方。

快节奏和阳光笑声带走了他们。

서쪽으로 가는 길에, 흰수염과 나비뿐.  전설의 곳으로 그들은 간다.

빠른 리듬과 태양빛, 웃음소리는 그들을 데려간다.

当他们都去了他们的地方,而他还只有戈壁......

그들이 그곳에 다다랐을때, 그에겐 오직 사막밖에 없다.

沙、石、人、马。只有戈壁......

모래, 돌, 사람, 말, 그리고. 오로지 사막.

 

 

 

 

중국 여행에서 만난 어떤 녀석의 글.

술 담배 음악 여자 같은것만 미친놈처럼 좋아하는

길바닥에서 굴러먹는 한량인 줄로만 알았는데

비트제너레이션, 펑크, 코뮤니즘, 노자 등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글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집시로 태어나지 못한 이들이

유럽의 집시를 꿈꾸고,

비트 제너레이션을 숭배하고, 왠지 혁명이라는 단어에 흥분하고 하는 것은  

헐리우드 스타일을 따르는 최신유행만큼 알쏭달쏭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