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자카르타에서 칭다오까지'에 해당되는 글 11건
-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아트 박물관에서 _ 2009년 6월 2010/11/12
- 자카르타에서_2009년 5월 2010/11/11
integration.
통합은 건드리기 힘든 주제이다.
질서와 균열의 사이에서 어떤 방식의 통합이 형성되어지는가에 따라 사회는 단일화와 다양화의 길로 나아간다.
이슬람 사회의 문양은 마음을 건드린다.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있어 동양사회도 그런 방식의 섬세함을 만들어왔지만,
무슬림 사회의 전통적인 무늬에 마음이 끌리는 것은 그 이국적 색채 때문인걸까.
미술관 분수대에 앉아 약간의 더위와 약간의 바람을 느끼는 순간
이곳 박물관은 익숙한 느낌이다.
단순함. 조용함.
조용한 공간이긴 하지만 친숙해 지기는 힘들 것 같다.
#1. 자카르타에서 보낸 이틀째,
보딩하우스에서 아디가 만난 ?와 오토바이를 타고 밤거리를 쏘다니다.
(모나카에 가서 잔디밭에 앉아 놀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와인...
인도네시아인이 아닌 척하기. 이중변장
#2.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있는 나에게 그녀가 물었다.
뭐 생각해?
그녀는 내가 멍하니 딴 곳을 볼 때면 그 질문을 던지곤 한다.
글쎄...
(사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인도네시아에 갇혀 있는 기분?
Where am I?
I'm so happy to know the real life of Jakarta.
Whai is real life?
빌딩 뒤에 가려져 있는 일반 사람들의 삶....
우리가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삶...
베이비크라잉,
Young society
매일 골목길에서 어린이아기 울어대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 언제였더라.
#3. 디아스포라,
나는 항상 속해있지 않다고 느낀다.
Floating
어디에나 속해있는 사람과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 사람
그것은 컵이 반밖에 차 있지 않다와
반이나 차 있다 라는
말 장난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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